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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역사회 현황
1.1. 지리적 특성
동대문구는 서울시 동부 중앙에 위치하며, 부도심 근린생활기능을 수행하는 지역이다. 동대문구의 면적은 14.22㎢로 서울시의 2.35%를 차지하고 있으며, 14개 행정동 중 장안동이 2.33㎢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회기동은 0.76㎢로 가장 면적이 작은 동이다.
서부지역인 용신동, 제기동, 청량리동은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취약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보건소 이용이 편리한 근거리에 위치해 있고 한의원이 밀집되어 있어 한방서비스 최대 수혜지역이다.
이처럼 동대문구는 서울시 동부 중앙에 위치한 부도심으로, 최근 뉴타운 등 도시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인구는 감소하는 추세이다.
1.2. 인구학적 특성
동대문구는 전국, 서울시에 비해 성인, 노인 인구가 많고, 영유아·아동, 청소년 인구분포는 상대적으로 낮다. 동대문구 인구구성은 20~64세(69.5%), 65세이상(15.5%), 10~19세(8.3%), 0~9세(6.8%)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서울시 대비 0~9세, 10~19세 인구군은 구성비가 낮으며, 20~64세, 65세이상은 구성비가 높은 특이성을 보인다. 또한, 85세 이상 인구는 전국에 비해 작으나 서울시와는 비슷한 수준이며, 평균연령 및 중위연령이 서울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대문구 인구는 전국, 서울시에 비해 성인, 노인 인구가 많고, 영유아·아동, 청소년인구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을 의미한다. 현재 인구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취약계층도 증가하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행태 개선이 요구된다. 동대문구는 2017년 노인인구 55,547명(인구대비 15.8%)으로 고령사회이다.
1.3. 건강수준
1.3.1. 출생률과 사망률
동대문구의 출생률과 사망률은 다음과 같다.
동대문구 출생아수와 조출생률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7년 동대문구 출생아수는 2,117명, 조출생률은 6.1명으로 전국(7.0명)과 서울시(6.7명)보다 낮다. 반면 동대문구의 조사망률은 5.1명으로 전국(5.6명)보다는 낮지만, 서울시(4.4명)보다는 높은 편이다.
또한 동대문구의 합계출산율은 2017년 0.822명으로 전국(1.052명)과 서울시(0.836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그리고 동대문구의 사망률(표준화)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3년 357.4명에서 2017년 297.4명으로 5년 동안 60.0명 감소하였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서울시(280.7명)보다 16.7명 많은 수준이며, 서울시 자치구 중 5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하면, 동대문구는 출생아수와 조출생률, 합계출산율이 전국과 서울시 평균보다 낮은 반면, 조사망률과 표준화사망률은 서울시 평균보다 높은 편이다. 이는 동대문구 인구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1.3.2. 주요 질병별 사망률
동대문구의 주요 질병별 사망률은 다음과 같다.
동대문구의 2017년 주요 사망원인은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폐렴, 자살 순이다. 암, 심장 질환,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사망자의 46.4%를 차지한다.
폐렴 사망률(표준화)의 경우 동대문구는 2017년 22.0명으로 중랑구에 이어 서울시에서 2번째로 높고, 서울시 15.7명보다 6.3명 높다. 암사망률(표준화)의 경우 2017년 85.0명으로 서울시(86.3명)보다 적으며(1.3명), 서울시 자치구 중 16번째이다.
심장질환 사망률(표준화)도 동대문구는 2017년 31.7명으로 서울시에서 6번째로 높고, 서울시 27.5명보다 4.2명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혈관질환 사망률(표준화)은 2017년 23.1명으로 서울시(23.1명)보다 1.8명 많으며, 서울시 자치구 중 6번째로 많다.
당뇨병 사망률(표준화)은 2017년 7.0명으로 서울시(7.9명)보다 0.9명 적은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시 자치구 순위 중 16위다.
따라서 동대문구는 폐렴 사망률, 심장질환 사망률, 뇌혈관질환 사망률이 서울시 타 자치구에 비해 높은 편이며, 암사망률과 당뇨병 사망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1.3.3. 정신건강수준
동대문구의 정신건강수준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스트레스 인지율 및 우울감 경험률은 서울시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스트레스 인지율(표준화)은 2016년 31.0%로 서울시(30.1%)보다 0.9% 높으며, 서울시 자치구 순위 중 8번째이다. 또한 우울감 경험률(표준화)은 2016년 9.4%로 서울시(6.9%)보다 2.5% 높으며, 서울시 자치구 순위 중 은평구에 이어 2번째로 높다.
더욱이 우울증상으로 인한 정신상담률은 2014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