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치료적 의사소통 프로그램 개발보고서
1.1. 참고 논문 요약
본 연구는 간호 상담 시 간호사와 환자의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 구조를 알아보기 위해 시도된 기술연구로서, 감정변화의 양극단을 나타내는 조증, 울증환자 간호사 환자와의 관계형성과 간호사정을 위해 시도되었다. 이 연구를 위한 분석도구로써 Berne의 상호교류분석이론을 참조하여 이론에서 제시한 구조별 특성에 따라 간호사와 환자의 상담내용을 분석하였다. 구조별 특성은 Berne 이론에서 제시한 자아 상태로서 의사소통 즉, 대화내용을 5가지 구조별 특성인 양육적 부모(NP), 비판적 부모(CP), 성인(A), 자유로운 아동(NC), 눈치보는 아동(AC)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증환자가 주로 사용한 의사소통 구조는 NC가 45.8% 였고, 간호사는 A를 50.8% 사용하고 있었다. 울증환자가 사용한 의사소통 구조는 NC가 43.3%였고, 간호사가 주로 사용한 의사소통 구조는 NP가 45.8%였다. 또한 상담횟수에 따른 의사소통 구조 변화를 분석한 결과, 간호사는 상담횟수에 상관없이 치료적 의사소통 구조인 A, NP, NC를 사용하였고, 조증환자는 상담횟수와 상관없이 CP, NP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고, A와 NC를 많이 사용했으며, AC는 상담횟수에 따라 점차 감소하였다. 울증환자는 상담횟수에 상관없이 NP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고, NC, CP, A를 사용하였으며, CP는 점차 감소하였다.
결론적으로, 조증환자와 울증환자 모두 NC를 많이 사용하고 NP는 사용하지 않고 있어 의존적이며, 돌봄을 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울증환자는 CP를 사용하여 내재화된 공격감정이나 분노를 표출하고 있었고, 조증환자의 NC사용은 조적상태에 있음을 알 수 있게 했다. 간호사의 치료적 관계형성을 향한 간호활동에 의해 상담횟수에 따라 환자의 CP나 AC 사용은 점차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간호사는 환자의 문제파악뿐만 아니라 자신의 치료적 의료인으로서의 자기인식과 자기이해가 필요함을 제시하고 있다.
1.2. 프로그램 개발
1.2.1. 프로그램 제목
<프로그램 제목>
"'구조분석과 TA에 따른 치료적 의사소통 기술'이다."
1.2.2. 프로그램 필요성
양극성장애 조증으로 진단받은 의사소통이 가능한 환자를 실제로 치료적 의사소통을 적용하여 증상을 완화하거나 치료해보자는 필요성을 가진 것이다."양극성장애 환자의 경우 감정이 극단적으로 변화하는 특성을 보이므로, 이들의 의사소통 방식과 특성을 파악하여 이에 맞는 치료적인 의사소통 기술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 이를 통해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의사소통의 구조와 양상을 분석하여 환자와 간호사의 상호작용 패턴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치료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볼 수 있다. 이처럼 양극성장애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적 의사소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해봄으로써 증상 호전 및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2.3. 프로그램 안
프로그램 안은 다음과 같다"
1) 프로그램순서 구조분석과 TA를 근거로 하여, 부모자아(P), 성인자아(C), 아동자아(A)의 요소별 특성을 참조하여 상호교류 항목표를 보완, 작성한다. 위 방법으로, 도구 분석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위해 5회분씩의 간호 상담 축어록을 연구자가 TA전문가에게 훈련받으며 함께 분석한다. 분석한 상호교류분석 항목 표와 5회분씩의 축어록을 다시 지도교수에게 분석, 의뢰한다.
2) 프로그램 구성
ㅡ 구조 분석 (Structual analysis)
자아상태 현상에 기초한 인간의 사고, 감정, 행동에 대한 분석 방법으로, 인간에게 일어나는 모든 사건은 뇌나 신경조직에 기록되어 같은 경험이 다시 작동되면 그 당시의 기억과 경험을 회상할 수 있는데 이것의 저장소를 자아 상태라고 한다. 세 가지 자아 상태는 각각 분리되어 특이한 행동의 원천이 되며, 부모자아, 성인자아, 아동자아로, 제임스와 조지워드는 C, P, A 순으로 발달된다고 하였다.
가. 부모자아 (P)
정서적으로 중요한 사람 곧 부모나 형제들의 행동과 태도에 영향을 받아 형성되며, 태어나서 5세까지 어른들이 행한 모든 것을 보고 듣고 배워서 이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뇌에 기록해서 받아들이며, 인간의 뇌를 고성능 녹음기로 비유하고, 내 외적 환경에 대한 경험과 사실을 그대로 간직해 두었다가 훗날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기억해 낸다고 한다.
(1) NP (양육적 부모자아)
칭찬, 동정, 위로, 안심을 주는 행동이나 태도로 원만한 인간 관게를 위해 중요하며 상쾌한 기분이 되게 한다.
(2) CP (비판적 부모자아)
자신의 가치관을 고수하여 양보하지 않느 부분으로 편견, 비평, 도덕적 경직성을 나타낸다.
나. 아동자아 (C)
어린시절 경험이 아직도 생생하게 활성화되는 자아로, 태어나서 5세가지 어른들로부터 보고, 듣고, 이해했던 사건들에 대한 내적 반응이 뇌에 기록된 상태로, 축적된 해묵은 감정이나 행위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외적환경에 대한 경험들은 내적 환경에 반응하는 원인이 되어 뇌가 외적 경험과 내적 반응을 동시에 기록한다는 견해를 지지하고 있다.
(1) FC,NC (자유로운 아동자아)
제어받지 않거나 훈련받지 않은 생긴대로의 자아상태로, 본능적, 직관적, 자발적인 동시에 호기심과 창조성이 가득차 있고 즉석에서 쾌감을 구하며 솔직하게 자연스런 감정을 표현하는 건강한 요소이다.
(2) AC (눈치보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