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군주론, 언론"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커뮤니케이션과 인간
1.1. 인간 커뮤니케이션 변천
1.1.1. 구어 문화(부족화)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1.1.2. 문자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1.1.3. 인쇄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1.1.4. 전자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1.2. 주요 커뮤니케이션 사상
1.2.1. 권위주의 사상
1.2.2. 자유주의 사상
1.2.3. 사회책임주의 사상
1.2.4. 공산/사회주의 사상
2. 언론과 사상
2.1. 인간 커뮤니케이션 변천
2.1.1. 구어 문화(부족화)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2.1.2. 문자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2.1.3. 인쇄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2.1.4. 전자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2.2. 주요 커뮤니케이션 사상
2.2.1. 권위주의 사상
2.2.2. 자유주의 사상
2.2.3. 사회책임주의 사상
2.2.4. 공산/사회주의 사상
3.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3.1. 철학을 배워서 얻는 가장 큰 소득
3.2. 핵심 주제와 주요 내용
3.2.1. 뛰어난 리더의 조건(마키아벨리즘)
3.2.2. 타인의 시기심을 관찰하면 비즈니스의 기회가 보인다(르상티망)
3.2.3. 성과급으로 혁신을 유도할 수 있을까?(예고된 대가)
3.2.4. 자아실현을 이룬 사람일수록 인맥이 넓지 않다(자아실현적 인간)
3.2.5. 이해할 수 없는 사람과 함께 일해야만 하는 이유(타자의 얼굴)
3.2.6.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미래 예측)
3.3. 본 도서를 읽고 느낀점
3.4. 시사점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커뮤니케이션과 인간
1.1. 인간 커뮤니케이션 변천
1.1.1. 구어 문화(부족화)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구어 문화(부족화) 시대의 커뮤니케이션은 원시, 고대, 중세인 14세기를 포함하며, 신성하고 불변하는 가치에서 비롯된 신화나 의식으로 짜여진 주술적 규범으로 이루어졌다. 그 근거들이 이미지를 동굴이나 돌 등에 투사하는 상징적 행위로 나타나는데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문화적 과정으로, 반복적인 신화나 설화의 표시라고 할 수 있다. 중세 시기는 종교가 지배하는 마을 단위의 공동체 형태로 구성원 대다수가 여전히 문맹이었으며 문자는 소수의 권력 계층의 전유물로 그들의 종교와 권위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따라서 여러 마을을 떠돌아다니는 방랑 시인이나 음유 시인들의 기억에 의존해 메시지를 교환하는 구두 커뮤니케이션이 주로 이루어졌다. 사고나 지식의 전달이 인간의 기억에 의존되기 때문에 개인 그 자체가 상징체계이자 테크놀로지인 셈이다. 그러나 이러한 조건에서 정보 교환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 과정에서 내용이 부정확해지거나 의도적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
1.1.2. 문자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초기 문자 시대의 상징체계는 상형문자로 그림을 모방해 돌이나 나무에 새겨 넣었다. 이후 파피루스라는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등장하고 이전의 상형문자로 존재하던 커뮤니케이션 상징체계가 설형문자로 변화하며 발전했다. 문자 시대가 이전과 차별되는 특징 중 하나는 '정확한 표현과 관찰'을 집합시켜 인간의 지적 세계를 확장했다는 점이다. 특정 계급의 전유물이던 읽고 쓰는 기술이 일반에게 보급됨으로써 정보의 접근과 공유가 용이해졌으며 이로 인해 권력구조의 변화와 대중의 사회 참여가 촉진되었다.
1.1.3. 인쇄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15세기 중반 구텐베르크의 활판 인쇄술이라는 새로운 테크놀로지는 책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하면서 사상이나 이념을 널리 전파하여 지식과 정보를 확대, 재생산하는 역할을 했다. 그 결과 개인은 스스로 생각을 사유하고 의견을 갖게 되었으며 이는 당시의 사회가 내포하는 제도와 종교, 경제의 불평등과 모순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 시기 신문은 문자 시대에 축적한 '정확한 표현과 관찰'의 집합을 '공공 문제에 관한 진술'을 하는 정보 사슬의 연결고리였다. 신문을 통해 여러 가지 형태의 지식이 관습적으로 혹은 계획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하였으며 단절되어 존재하던 도시들이 정보를 매개로 연결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신문은 특정 주제에 대한 공적 논쟁을 가능하도록 사람들의 이해와 행위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1.1.4. 전자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전자 시대의 커뮤니케이션은 테크놀로지가 구현되는 물리적 장치를 매개로 전자 공간에서 즉각적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환경으로 발전했다. 맥퀘일(McQuail, 2015)은 이 시기의 커뮤니케이션 특징을 사회 전역에 편재하는 도달의 보편성, 사용이 일상적인 대중성,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가 사회적으로 제도화되는 공공성으로 설명했다.
전자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는 초기의 전화, 라디오, TV와 같은 대중 미디어와 이후의 컴퓨터,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뉴미디어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초기 커뮤니케이션은 인쇄(신문, 잡지, 서적, 출판물), 전파(라디오, TV), 시각(인쇄매체, 만화, 사진), 청각(라디오, 음반), 시청각(TV, 영화, 비디오) 등에서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 시기 문화와 같은 감각적 정보가 전 지구적으로 교환되어 대중문화가 탄생하게 됐다.
이후 등장한 인터넷 기반의 뉴미디어 테크놀로지는 전 지구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교환하게 함으로써 물리적, 문화적으로 다른 공간의 이슈를 공유하는 경험을 창출한다. 특히 SNS를 통한 실시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급속하게 확대되었다. 전통 매체가 갖고 있던 획일적이고 일방향적인 커뮤니케이션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중을 커뮤니케이션에 참여시켜 적극적인 소통을 가능케 한 것이다. SNS를 통해 정보가 실시간으로 소통되고 축적되면서 대중은 집단지성을 형성하였으며 국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때 커뮤니케이션 상징체계는 인터넷 공간의 플랫폼에 따라 텍스트 기반의 트위터, 동영상 기반의 유튜브, 이미지 기반의 인스타그램 등으로 다양하게 존재한다.
전자 시대의 커뮤니케이션은 기존의 물리적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는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양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뉴미디어 기술의 발달로 정보의 생산, 유통, 소비가 고도화되면서 대중 참여가 활성화되었고, 기존의 일방향적이고 수직적이었던 커뮤니케이션이 쌍방향적이고 수평적인 형태로 변모했다.
이러한 변화는 정보의 생산과 공유, 사회적 의사소통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놓았다. 과거에는 소수의 엘리트가 정보를 생산하고 대중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했다면, 이제는 대중이 직접 정보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체계가 구축되었다. 이는 권력구조와 지식 생산 체계의 변화를 의미하며, 민주주의 실현의 가능성을 높인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전자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환경은 부작용도 수반한다. 개인정보 유출, 가짜뉴스 확산, 미디어 리터러시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플랫폼 기업의 독점화, 필터버블 현상, 극단적 양극화 등 새로운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전자 시대 커뮤니케이션의 긍정적 측면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전자 시대의 도래는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또 다른 지평을 열었다.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실시간 소통을 가능하게 했고, 정보 생산과 공유의 주체가 확대되었다. 이는 민주주의 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지만, 새로운 문제점도 발생시켰다. 따라서 전자 시대 커뮤니케이션의 장단점을 균형 있게 고려하며, 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1.2. 주요 커뮤니케이션 사상
1.2.1. 권위주의 사상
권위주의 사상은 16~17세기 영국에서 발생했으며, 모든 인간사회는 개인과 제도에 대한 통제가 가능하며 인간은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조건에서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기본 전제이다"" 따라서 언론은 개인과 마찬가지로 군주와 정부에 속한 비독립적 존재이며, 권위주의 내에서의 언론은 검열, 허가, 독점제도 등을 통해 존재하며 국가 통치이념이나 정책을 전달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었다""
1.2.2. 자유주의 사상
자유주의 사상은 17세기 말에 등장해 19세기에 확대되었는데, 인간의 본질을 이성적 존재로 보고 개인과 사회의 관계에서 개인이 우선하며 개인의 자아실현이 사회 및 국가의 목표라는 것이다. 즉 국가는 절대적 존재가 아니라 개인의 능력을 실현하기 위한 환경을 제공하는 수단이다. 자유주의 사상에서의 언론은 입법부와 사법부, 행정부에서 완전히 독립된 기구로 정부의 권력남용 및 악용을 감시하는 등의 견제 역할을 한다. 또한 보도의 규제를 받지 않으며, 대중의 의견과 정보를 수집하고 자유롭게 전달할 수 있다. 자유주의 언론 사상을 옹호한 대표적인 인물은 존 밀턴(John Milton)이다. 그는 언론에 대한 검열을 부활시키려는 의회 조례에 반대하며 1644년 언론자유를 촉구하는 최초의 항변서를 발표했다. 이 글에서 밀턴은 '사상의 자유 시장(free marketplace of ideas)'과 '자가 수정의 원리(self-righting principle)' 개념을 주장했는데, 진리는 사상의 자유 시장에서 거짓과 자유롭게 경쟁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진리는 어떤 권력자의 개입이 없어도 승리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 글은 언론출판의 자유에 대한 토론을 촉발해 1965년 특허 검열법을 폐지하는데 기여했으며, '언론, 출판의 자유를 제한하는 어떠한 법률도 제정할 수 없다'는 미 연방 수정 헌법 제1조의 탄생에 영향을 미쳤다.
1.2.3. 사회책임주의 사상
사회책임주의 사상은 1947년 미국 허친스위원회의 '자유롭고 책임있는 언론(A Free and Responsible Press...
참고 자료
강준만, 『커뮤니케이션 사상가들』, 인물과사상사, 2017
채백, 『세계 언론사』, 한나래, 1996
McLuhan, M., 『Understanding media: The extensions of man』, New American Library. 1964. 김상호 옮김. 『미디어의 이해』. 커뮤니케이션 북스, 2011
Schramm, W. (1954). How communication works. 1954, 3-26.
Siebert, F., Siebert, F. T., Peterson, T., Peterson, T. B., & Schramm, W, 『Four theories of the press: The authoritarian, libertarian, social responsibility, and Soviet communist concepts of what the press should be and do (Vol. 10)』, University of Illinois press, 1956
McQuail, D. (2015). Mass communication. The International Encyclopedia of Political Communication,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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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Quail, D. (2015). Mass communication. The International Encyclopedia of Political Communication, 1-12.
도서명 :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저 자 : 야마구치 슈, 김윤경(지은이)
출판사 : 다산초당(다산북스)
출판일 : 2019년 1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