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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가정불화와 가정 상담의 필요성 대두
요즘, 젊은 부부들이 성격차이로 다투다가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대립해서 이혼하고, 만약 다투어 주위 지인들의 만류로 이혼을 보류한다고 하여도, 자녀가 있는 경우, 엄마 아빠가 매일같이 싸우고 다투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 자녀의 교육이나 양육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래서 이럴 때를 대비해서 가족 상담센터나 병원에서는 가정 심리 상담 코너를 두어 상담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유용하다.
1.2. 다양한 상담 이론의 등장
다양한 상담 이론의 등장이다.
19세기 유럽에서 정신분석 이론이 등장했다. 지그문트 프로이드는 정신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심리적 방법을 제시한 최초의 인물이었다. 프로이드는 인간의 행동 대부분이 무의식에 의해서 결정되며 무의식의 주된 내용은 성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프로이드는 인간의 마음을 원초아, 자아, 초자아의 세 가지 심리적 구조로 구분했다.
이후 정신분석 이론에 대한 반발로 인본주의 심리학이 등장했다. 칼 로저스가 제시한 인간중심 상담이론은 인간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강조했다. 로저스는 인간이 자신의 모든 잠재력을 발현하여 가치 있는 존재로 성장하려는 선천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한편, 정신분석과 인본주의에 대한 반발로 행동주의 이론도 등장했다. 행동 수정이론은 인간의 문제 행동을 환경적 요인에 의해 습득되고 지속되는 것으로 보았다. 따라서 강화와 처벌의 방식을 통해 부적응적 행동을 제거하고 적응적 행동을 학습시키고자 했다.
이처럼 19세기 말과 20세기 초반 정신분석, 인본주의, 행동주의 등 다양한 상담 이론들이 등장했다. 이는 인간의 행동과 심리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접근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2. 정신분석적 상담이론
2.1.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이론
프로이드는 정신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심리적 방법을 제시한 최초의 인물이었다. 그는 인간의 행동 대부분이 무의식에 의해서 결정되며, 무의식의 주된 내용은 성적인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프로이드는 인간의 마음을 성적인 본능적 충동으로 이루어진 원초아(Id), 본능적 충동과 환경적 요구를 중재하는 자아(Ego), 사회적 도덕적 가치관을 반영하는 초자아(Superego)로 구성된 것으로 보았다. 이 세 가지 심리적 구조 간의 힘겨루기인 정신역동(심리적 세력들 간의 힘겨루기)에 의해서 인간의 행동이 결정된다고 보았다.
특히 무의식적 갈등, 즉 원초아, 자아, 초자아 간의 갈등과 불균형, 그리고 어린시절에 겪은 부모와의 갈등, 미숙한 방어기제로 인해 정신장애가 일어난다고 하였다. 정신분석은 이러한 무의식적 갈등을 해결하여 "원초아가 있는 곳에 자아가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이드는 인간에게 본능적이고 충동적인 성적 추동이 가장 기본적인 동기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리비도라 불리는 성적 에너지가 마음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라고 보았다. 특히 어린 시절의 발달 단계에서 겪는 경험들이 성격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다.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잠복기, 생식기 등 각 발달 단계마다 리비도가 특정 신체부위에 집중되며, 이 과정에서 겪게 되는 충족과 좌절이 성격 형성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하였다. 예를 들어 구강기에 지나친 충족을 경험한 경우 의존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성격이, 지나친 좌절을 경험한 경우 냉소적이고 논쟁적인 성격이 형성될 수 있다고 보았다.
이처럼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이론은 무의식과 성적 추동을 중심으로 인간 행동의 동기와 발달, 그리고 정신병리를 설명하고자 하였다. 그의 이론은 이후 정신치료 분야에 큰 영향을 미쳤다.
2.2. 성격구조의 3원론
프로이트는 인간의 마음을 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의 세 가지 심리적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았다""프로이트에 따르면, 원초아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와 충동을 나타내며, 쾌락 원리에 따라 작동한다""자아는 현실과의 관계에 있어서 합리성과 균형을 유지하려는 기능을 담당하며, 현실 원리에 따라 작동한다""초자아는 개인의 도덕성과 양심을 반영하는 부분으로, 개인의 행동에 대한 가치판단과 통제를 수행한다""이 세 가지 구조는 서로 상호작용하며 충돌하면서 인간의 성격이 형성되는 역동적인 과정을 거치게 된다""즉, 인간의 마음은 충동적이고 즉각적인 욕구와 본능을 나타내는 원초아,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자아,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초자아 간의 끊임없는 갈등 관계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2.3. 방어기제
방어기제는 자아를 보호하기 위한 무의식적인 사고와 행동의 수단이다. 자아는 환경의 요구와 더불어 원초아와 초자아를 중재하는 성격의 중심 구조로서, 이들을 잘 조절해야 하는 부담을 지니고 있다. 자아의 기능이 약해지거나 다른 세력의 힘이 강해지면 자아는 불안을 느끼게 된다.
내면적 갈등으로 인한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 자아가 발달시키는 기능이 바로 방어기제이다. 자아가 느끼는 불안의 유형에는 현실적 불안, 신경증적 불안, 도덕적 불안이 있다.
대표적인 방어기제에는 억압, 부인, 반동형성, 투사, 대치, 합리화, 퇴행, 동일시, 지성화, 승화 등이 있다. 억압은 수용하기 힘든 원초적 욕구나 불쾌한 경험을 의식에 떠오르지 못하도록 무의식 속에 눌러두는 것이다. 부인은 자신의 감각이나 사고, 감정을 심하게 왜곡하거나 인식하지 못함으로써 고통스러운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다. 반동형성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심리상태와 반대되는 행동을 하면서 불안을 회피하는 것이다. 투사는 용납할 수 없는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를 다른 사람의 것으로 돌리는 것이다. 대치는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를 위험한 대상에게 표출하지 않고 안전한 대상으로 돌려 충족하는 것이다. 합리화는 비합리적인 행동이나 실패를 합리적인 것처럼 정당화함으로써 불안을 회피하는 것이다. 퇴행은 이전의 발달단계로 되돌아감으로써 현재의 불안이나 책임감을 회피하는 것이다. 동일시는 다른 사람의 특징을 자신의 것으로 여기면서 불안과 같은 부정적 감정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지성화는 정서적인 주제를 이성적인 주제로 전환하여 추상적으로 다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