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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동 및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여행 동향
1.1. 중동
1.1.1. 주요 경제·사회 동향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국왕은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일본을 방문하였으며, 비즈니스 포럼을 진행하여 사우디 국부펀드기금과 일본 최대 금융기구 간의 협력사업, 해수 담수화 기술 등을 포함한 20개의 MoU를 체결하였다. 이 중 일본 자동차 회사 도요타와 자동차 생산 기술제공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으며, 사우디 정부는 이번 MoU계약을 통해 비석유 분야 사업의 진출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UAE 정부는 100년 뒤인 2117년까지 화성에 사람이 거주 가능한 소도시를 세우겠다는 '화성 2117 프로젝트'를 발표하였다. 동 정부는 이를 위해 UAE 대학 내 우주 개발자 인재 육성을 추진하고, 관련된 국제적 기구, 연구소와 협력하여 지구와 화성을 빠르게 오갈 수 있는 운송수단, 식량, 에너지 등을 개발하는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UAE는 2015년도 아랍 국가 최초로 화상 탐사 계획을 발표하여 2021년을 목표로 화성에 무인 탐사선을 보내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1.1.2. 관광정책 및 업계동향
관광정책 및 업계동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UAE 정부는 러시아 국적의 방문객에게 도착비자 발급을 결정했다. 체류 가능기간은 30일이며 추가로 30일간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UAE와 러시아는 금융, 관광, 청정 에너지 분야 등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해왔으며, 이번 비자 정책을 통해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 2015년도 양국 간의 비석유부문 교역 규모는 90억 디르함(약 2조 7,777억)에 달하고, UAE정부는 러시아의 인프라 구축에 180억 디르함(약 5조 5,553억)을 투자하였으며, 지난 5년간 양국 간의 평균 교역 성장률은 31%로 집계되었다.
세계관광협의회는 2026년 까지 사우디 아라비아의 관광 산업의 GDP 기여도가 810억 달러(원화 93조 1,095억)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우디의 국내 방문객수는 2015년 대비 2.3% 증가해 2016년도 4,700만 5천명을 넘어섰으며 2020년까지 매년 7.5%씩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우디의 관광,문화부 장관 Sultan bin Salman은 저유가시대의 대안으로서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80억 달러(원화 9조 3100억)의 투자를 통해 사우디 관광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스위스 관광청은 2016년도 1월부터 11월까지 스위스를 방문한 GCC국적의 관광객이 전년 동기간 대비 3% 상승한 327,551명인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UAE, 쿠웨이트 등으로 나타났다. GCC관광객은 동 기간 총 920,398박을 숙박하였고, 관광객의 1일 평균 소비액은 약 1,621리얄(약 49만6천원)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에 스위스 관광청은 GCC관광객의 유치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사우디 젯다의 로즈우드호텔(Rosewood)에서 언론매체 기자들을 초청하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두바이관광청의 공식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6년도 두바이를 방문한 관광객은 약 1,490만명으로 전년 1,420만 명 대비 4.9%(약 70만 명) 증가했다. 대륙별 방문객 비율은 GCC(23%), 서유럽(21%), 남아시아(18%), 중동(11%) 등으로 나타났으며, 국가별 방문객 수는 인도(약 180만 명), 사우디아라비아(약 163만 8천명), UK(약 124만 5천명), 오만(약 103만 7천명) 등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연구조사기관 STR에 따르면, UAE의 방문객 평균성장률은 12.4%로 2010년 950만 명에서 2015년도에는 1,700만 명을 기록했으며, 동 기간 전 세계 평균성장률 3.9%에 대비해 3배 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2015년도 관광 수익은 2010년을 기준으로 7.8% 증가한 337억 달러(약 38조 978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이 중 80%이상은 레저 분야로 나타났고, 주요 소비자는 미국 및 유럽과 GCC국적으로 집계되었다.마스터카드가 전 세계 132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6년 글로벌 여행도시 지표(Global Destination Cities Index 2016)에 의하면, 2016년도 가장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도시 1위는 태국 방콕으로 약 2,147만 명이 방문할 전망이다. 동 조사는 1박 이상 체류하는 관광객 수를 집계한 것으로 태국에 이어 2위는 영국의 런던(1,988만 명), 3위 프랑스의 파리(1,803만명), 4위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1,527만 명), 5위 미국의 뉴욕(1,275만 명) 등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은 10위(1,020만 명)를 차지했다. 관광객의 소비부문에서는 두바이가 1위(313억 달러)를 기록했고, 런던(197억 달러), 뉴욕(185억 달러), 도쿄(134억 달러), 파리(128억 달러), 싱가포르(125억 달러), 서울(123억 달러) 등으로 집계되었다.
사우디관광청(SCTH)의 자료에 의하면, 2016년도 겨울방학 기간(11월 11일~ 20일)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자국민의 전체 해외여행객 수는 총 571,542명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동 기간 가장 많은 여행객이 방문한 국가는 바레인(256,380명)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쿠웨이트(102,976명), UAE(80,872명), 카타르(57,759명), 요르단(27,662명), 이집트(12,873명), 터키(12,307명), 영국(3,212명), 모로코(1,599명), 파리(1,409명), 기타(14,493명) 등으로 나타났다.
1.2. 인도네시아
1.2.1. 국내외 여행 동향
2016년 인도네시아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한 여행지는 서울이다. 온라인 여행 검색 사이트 '스카이 스캐너'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인도네시아인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서울로 집계되었다. 국내 여행지로는 중부 자바 주 솔로와 서부 자바 주 반둥 등이 강세를 보였는데, 이들 지역의 방문객이 전년대비 각각 79%, 60% 증가하였다.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전체 여행객 중 해외여행보다는 국내여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2017년에도 이러한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는 중산층의 증가로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여행 시장이 급성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