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지역사회 특성
1.1. 지리적 특성
대구광역시 북구 태전동은 북구에서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태전동의 면적(㎢)은 태전1동과 태전2동을 합하여 총 4.4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북구 면적 93.99㎢의 약 4.69%에 달한다. 금호강에서 칠곡지구로 진입하여 얼마 지나지 않으면 태전동이 나온다. 1981년 대구시가 대구직할시로 승격되면서 칠곡군 칠곡읍 전역이 북구로 편입되었고, 칠곡출장소가 설치되었으며, 1982년 칠곡출장소 관할구역 내에 칠곡 1동이 신설되었다. 1994년 읍내동과 관음동, 동천동의 각 일부를 태전동으로 편입하여 동 경계를 일부 조정하였다. 1995년 대구직할시가 대구광역시로 개칭되면서 대구광역시 북구에 편입되었다. 같은 해에 동천동 일부를 태전동으로, 태전동 일부를 구암동으로 편입하면서 동 경계를 일부 조정하여 칠곡 1동을 칠곡 1동과 태전동으로 분동하였다. 1996년 구암동 일부를 태전동으로, 1997년 관음동 일부를 태전동으로 편입하여 동 경계를 다시 조정하였다. 법정동인 태전동은 태전 1동과 태전 2동의 행정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근에는 숲이 울창하여 나무들이 빽빽이 솟아 있고 팔거천의 냇가엔 맑은 물이 사시사철 흘러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살기 좋은 동네이다.
1.2. 기후 및 환경
태전동의 기후 및 환경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다.
태전동의 연별 및 월별 기온을 살펴보면, 평균 기온은 14.2°C로 나타났으며, 최고 기온은 37.0°C, 최저 기온은 -10.4°C를 기록했다. 태전동은 대구 북구 지역에 속하는데, 대구광역시의 평균 기온과 비교해보면 태전동이 다소 낮은 편이다. 각 월별로 살펴보면, 1월에는 평균 3.2°C, 8월에는 평균 28.4°C로 계절에 따른 기온 차이가 큰 편이다. 강수량은 연간 평균 1,354.5mm로 나타났으며, 7월과 8월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풍속은 연평균 1.5m/s로 비교적 약한 편이며, 최대순간풍속은 15.2m/s까지 기록되었다. 전반적으로 태전동은 대구시 타 지역에 비해 기온이 다소 낮고 강수량이 많은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기후적 특성으로 인해 태전동 내에는 숲이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고, 팔거천이 흐르고 있어 전반적인 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극端 기후 현상이 발생하면서 태전동 내에서도 국지성 호우나 폭염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태전동 내 산업단지와 유흥가 등의 영향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증가하고 있어 대기질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태전동의 연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PM-10 기준 48.4㎍/㎥, PM-2.5 기준 25.7㎍/㎥로 나타나, 환경부가 정한 주의보 및 경보 기준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태전동 일대의 지하수 수질은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 지하수 수질 검사 결과 적합률이 99.2%로 높게 나타났으며, 부적합 건수도 매우 적은 편이었다. 이를 통해 태전동 일대의 지하수는 비교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3. 산업별 취업자 현황
산업별 취업자 현황은 지역사회의 경제 수준과 특성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정보이다. 제공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대구광역시 북구의 산업별 취업자 수는 전체 118만 명 중 제조업 23만 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 25만 7천 명,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사업서비스업 9만 7천 명, 건설업 26만 3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 11만 6천 명, 사업·개인·공공 서비스 및 기타 47만 명 등으로 나타났다"이다.
북구의 산업 구조를 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 건설업,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사업서비스업 등 서비스업 분야의 취업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제조업 또한 대구광역시 내에서 비교적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이는 북구가 주거와 상업, 산업이 복합적으로 발달한 지역임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건설업과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사업서비스업의 취업자 비중이 높은 것은 북구가 도시개발과 교통 등의 인프라 구축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임을 시사한다. 반면 농림어업 및 1차 산업 종사자의 비중이 낮은 것은 북구가 도시화된 지역임을 보여준다.
종합적으로 볼 때, 대구광역시 북구는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고른 일자리가 분포되어 있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향후 이러한 산업 구조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 인구학적 특성
2.1. 인구 추이
태전동의 인구 추이를 살펴보면, 태전1동과 태전2동으로 구성된 법정동 태전동의 총인구는 2020년 기준 45,833명이다. 이는 대구광역시 북구의 인구 444,923명 중 약 10.3%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태전동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나, 최근 들어 그 증가 폭이 다소 감소하는 모습을 보인다. 구체적으로 2017년 44,973명이었던 태전동 총인구는 2018년 45,171명, 2019년 45,510명으로 증가하다가 2020년 45,833명으로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증가율로 살펴보면, 태전동은 2019년 0.75%, 2020년 0.71%의 증가율을 보였는데, 이는 대구광역시 북구 전체의 인구증가율인 2019년 0.45%, 2020년 0.45%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감소 추세를 고려할 때 향후 태전동 인구 증가는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태전동의 인구는 꾸준히 늘어나며, 북구 전체에 비해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어 향후 인구 변화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할 수 있다.
2.2. 연령별 인구분포
태전동의 연령별 인구분포를 살펴보면, 태전1동의 경우 총 21,874명의 인구 중 0~9세가 1,062명(4.9%), 10~19세가 1,679명(7.7%), 20~29세가 3,932명(18.0%), 30~39세가 2,474명(11.3%), 40~49세가 2,790명(12.8%), 50~59세가 4,031명(18.4%), 60~69세가 3,407명(15.6%), 70~79세가 1,611명(7.4%), 80~89세가 773명(3.5%), 90~99세가 112명(0.5%), 100세 이상이 3명(0.01%)으로 나타났다.
태전2동의 경우 총 23,959명의 인구 중 0~9세가 1,331명(5.6%), 10~19세가 2,252명(9.4%), 20~29세가 3,429명(14.3%), 30~39세가 2,580명(10.8%), 40~49세가 3,476명(14.5%), 50~59세가 4,571명(19.1%), 60~69세가 3,696명(15.4%), 70~79세가 1,753명(7.3%), 80~89세가 791명(3.3%), 90~99세가 78명(0.3%), 100세 이상이 2명(0.01%)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태전동 전체의 연령별 인구분포를 살펴보면, 0~19세가 17.9%, 20~39세가 26.6%, 40~59세가 35.4%, 60세 이상이 20.1%로 나타났다. 특히 40~59세 인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39세와 60세 이상 인구 또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태전동이 학업 및 경제활동이 활발한 연령대와 노년층이 모두 분포하는 지역임을 보여준다.""
2.3. 독거노인 현황
독거노인 현황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2017년에는 총 13,018명의 독거노인이 있었으며, 이 중 일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가 2,645명이었다. 이후 2018년에는 총 13,992명으로 증가했고,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도 3,075명으로 늘어났다. 2019년에는 총 15,260명의 독거노인이 있었으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는 3,005명이었다. 특히 태전1동과 태전2동에서는 각각 830명과 870명의 독거노인이 거주하고 있어, 북구 전체에서 독거노인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처럼 독거노인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복지 및 지원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4. 부양비 및 노령화지수
부양비 및 노령화지수는 지역사회의 인구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다.
먼저, 부양비는 생산활동이 가능한 인구에 대한 생산활동이 불가능한 인구의 비율을 의미한다. 대구광역시의 총 부양비는 42.18%로, 북구의 경우 38.28%이다. 이는 전국 평균인 42.18%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 북구의 높은 생산가능인구 비율은 젊은층 유입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노령화지수는 유년인구에 대한 노년인구의 비율을 나타낸다. 대구광역시의 노령화지수는 166.1%로, 북구의 경우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