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후쿠자와 유키치의 서양사정"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후쿠자와 유키치의 생애와 사상
1.1. 생애
1.2. 유교비판
1.3. 문명개화론
1.4. 문명 개화론에서 제국주의로의 변모
1.4.1. 메이지 유신 초기, 후쿠자와의 민권론
1.4.2. 국권론의 대두
1.4.3. 대외 강경론으로의 발전
1.5. 후쿠자와 유키치의 탈아론(脫亞論)과 제국주의
2. 후쿠자와 유키치의 교육적 사고방법
2.1. 생애
2.2. 학문관
2.3. 교육관
2.3.1. 실학으로서의 학문
2.3.2. 일신독립(一身獨立)하여 일국독립(一國獨立)한다는 것
2.3.3. 인간교제의 중요성
3. 「학문의 권장」 독후감
3.1. 작품개요
3.2. 작가 후쿠자와 유키치에 대하여
3.3. 「학문의 권장」 요약
3.4. 감상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후쿠자와 유키치의 생애와 사상
1.1. 생애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는 1835년 1월 10일 오사카부 오사카 현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나카쓰번 소속의 하급 무사였으며, 후쿠자와가 2살이 되었을 때 아버지가 사망하여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하게 되었다. 그는 8살 무렵 자신의 친형 후쿠자와 산노스케에게서 성리학을 배웠고, 14살에 인문고전을 접하면서 그의 사상적인 토대를 갈고 닦았다.
1853년에는 나가사키로 건너가 네덜란드어학인 '난학'을 공부하였다. 이후 1858년에는 도쿄에서 난학숙을 열어 학생들을 가르쳤다. 1859년 요코하마 방문을 통해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깨닫고, 유창하게 회화를 할 수 있는 수준까지 공부하였다.
1860년에는 함장의 종복으로 배를 타고 미국으로 갔으며, 1862년에는 바쿠후 사절단에 끼어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독일, 러시아, 포르투갈을 다녀왔다. 그는 돌아온 뒤 「서양 사정 西洋事情」을 써서 서양의 정치, 경제, 문화 제도를 소개하였고, 이 책은 곧 널리 읽혔다. 이후 서양문물을 도입하려는 노력을 계속했으며, 쉬운 문체를 개발해내고 대중강연과 대중토론을 처음으로 시도하기도 했다.
메이지 유신 직전의 몇 년 간 반(反)외세 감정이 팽배했던 시기에도 후쿠자와 유키치는 서양문물을 적극적으로 옹호했기 때문에 몇 차례 목숨을 위협당하기도 했다. 메이지 유신 후 일본정부가 외국의 지식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 할 때, 정부로부터 계속 입각(入閣) 권유가 있었으나 후쿠자와는 독립된 지식인층 육성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이를 뿌리쳤다.
1868년에는 게이오 의숙[慶應義塾]을 설립했다. 이 학교는 정부의 지배를 받지 않는 최초의 독립된 사립종합대학인 게이오대학으로 발전했으며 수많은 실업계 지도자들을 배출했다. 1882년에는 「지지신포 時事新報」를 발간했는데, 이 신문은 수년 동안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 중 하나였다.
후쿠자와 유키치는 메이지 유신으로 모든 봉건적 특권들을 폐지하고, 1894~95년의 청일전쟁으로 중국을 제압한 것 등이 자신의 삶을 완성시켰다고 단언했다. 단 한 가지 아쉬움은 그의 많은 친구들이 이러한 훌륭한 변화를 보지 못하고 죽은 것이라고 썼다.
1.2. 유교비판
후쿠자와 유키치는 당시의 학문이 오로지 유학뿐이었던 상황에서 유학에 대한 철저한 비판을 펼쳤다"".
후쿠자와 유키치는 유학적 차별과 위계성에 따른 정부의 전제적 행태와 국민들의 무지와 독립심 결여가 일본의 근대화를 저해하는 핵심적인 문제라고 보았다"".
그는 유학이 갖고 있는 불합리한 차별과 차등을 완전히 제거하고 모든 국민이 국가의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여겨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유학적 명분론에 의해 지배계층은 전제적 사고와 행위를 정당화하고 피지배계층의 무조건적인 순종과 이로 인한 독립성, 자립성 결여를 초래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공자의 시대가 약 2천 5백여 년 전의 미개한 사회였기 때문에 유교의 교육도 그 시대의 인정과 풍속에 따라 천하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여자와 소인을 차별한 불합리함을 비판했다"".
이처럼 후쿠자와 유키치는 유학의 차별적인 모순이 현 시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보았으며, 이를 극복하고 문명개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유학의 폐단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1.3. 문명개화론
이후쿠자와 유키치의 문명개화론은 당시 일본의 봉건적 유교 체제에 대한 비판과 함께 서구 문명의 도입을 주장하는 것이었다. 그는 문명을 인간의 정신적 발전으로 보았으며, 그 발전을 통해 국가와 국민이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먼저 후쿠자와 유키치는 당시 일본사회가 권력 편중과 명분론적 태도에 빠져 있다고 비판하였다. 이러한 문제는 유교사상에 기원을 두고 있는데, 유교에 기반한 지배계층의 전제적 사고와 피지배계층의 무조건적 순종으로 인해 국민의 독립성과 자립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에 후쿠자와는 유교의 차별적이고 위계적인 특성을 비판하며, 상하귀천의 구별 없이 모든 국민이 조국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이러한 비판을 바탕으로 후쿠자와 유키치가 제시한 대안이 바로 문명개화론이었다. 그는 문명을 단순한 물질적 발전이 아닌 인간의 정신적 발전으로 정의하였다. 즉, 개개인의 정신 발달이 사회적·국가적 차원으로 이어져 전체적인 문명 수준을 높여나가는 것이 문명개화의 핵심이었다.
그리고 후쿠자와는 문명 발전의 단계를 '야만-반개-문명'의 세 단계로 나누어, 아프리카와 호주를 야만의 나라, 아시아 제국을 반개의 나라, 유럽과 미국을 문명국가로 규정하였다. 이를 통해 일본이 "반개국"에서 서양과 같은 "문명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특히 일본이 중국보다 문명 수준이 높다고 주장하며, 일본이 선도적으로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고 문명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처럼 후쿠자와 유키치의 문명개화론은 봉건적 유교 체제에 대한 비판과 함께 서양 문명의 적극적인 수용을 주장한 것이었다. 그는 개인의 정신 발달을 통해 국가의 독립성과 문명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믿었으며, 이를 위해 국민 개개인의 교육과 계몽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1.4. 문명 개화론에서 제국주의로의 변모
1.4.1. 메이지 유신 초기, 후쿠자와의 민권론
메이지 유신 이후 후쿠자와 유키치는 민권을 옹호하고, 국회 설립을 주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1872년 출판한 『문명론의 개략』에서 "하늘은 사람 위에 사람을 만들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인간평등과 관존민비의 풍습을 타파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1879년 『지지신보』에서는 "국내 평화를 유지하는 길은 권력자가 오랫동안 권자를 누리지 않고 적시에 교대하는 데 있다 …….국회의 투표에 따라 최고 책임자를 바꾸는 영국의 정당정치를 크게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일본에 의회 정치를 도입하여야 한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당시 일본에서는 '국회를 조속히 설치해야한다,' '점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국회는 일본에 필요 없다'는 의견들이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었는데, 후쿠자와는 국회 설치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급진적 입장이었다. 국회 개설을 통해 당시 전국적으로 난립하고 있었던 자유 민권운동을 국회로 수렴하여 민심을 안정시키고, 안정된 민심을 기반으로 국채를 발행하여 정부의 재정을 강화하기 위해서였다.
1.4.2. 국권론의 대두
후쿠자와 유키치는 메이지 유신 이후 점차 민권보다 국권을 강조하는 입장으로 변화해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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