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평행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구약세계와 인성
1.1. 야고보서 1:2-4, 5:7-11을 읽고, 욥이 당한 고난의 의미와 회복의 과정에 나타난 교훈
1.2. 히브리 시의 특징과 평행법
1.3. 인생의 허무함을 깨달은 솔로몬이 전도서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추구하는 과정과 결론, 나에게 주는 교훈
1.4. 시가서(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를 읽고, 청년의 때에 자신이 깨닫고 살아가야 할 지혜로운 삶의 방향
1.5. 미래 예언을 해석하는 일반적 원리, 선지서를 탐구하여 얻을 수 있는 신앙적 통찰력
1.6. 이스라엘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돕는 자와 구원자이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위로하라" (사 40-48장)고 주신 메시지의 강조점
1.7. 다니엘의 역사적 배경, "바베론에 사로잡혀간 하나님의 사람"(1-6장)과 "다가올 일들에 대한 환상"(7-12장)
1.8. 유다의 선지자들(요엘, 미가)의 메시지의 강조점과 시대적 상황
1.9. 바벨론 포로 후 선지자들(학개, 스가랴, 말리기)의 메시지의 강조점과 시대적 상황
2.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구약세계와 인성
1.1. 야고보서 1:2-4, 5:7-11을 읽고, 욥이 당한 고난의 의미와 회복의 과정에 나타난 교훈
인간은 언제 하나님을 찾는가. 인간이 고난을 느끼고 삶이 힘들며 어려움을 겪을 때 자신의 안정과 이러한 고난을 극복하기 위하여 하나님을 찾는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원하는 일이 있을 때, 감사한 일이 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며 찬양한다. 그리고 인간은 때때로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한다. 자신이 왜 이런 상황에 놓였는지 하나님을 탓하며 구원을 향한 갈망은 계속된다. 자신이 처한 고난과 역경이 하나님께서 뜻하시고 예정한 일이라고 하면 인간은 하나님을 향한 증오와 원망을 가장 먼저 느낀다.
하지만 이처럼 행동하지 않은 인물이 야고보서와 욥기에 소개되고 있다. 욥은 정직하고 악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으며 경건한 신앙심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욥에게까지 재난이 찾아왔다. 욥기 1장 13절에서 19절에 나와 있듯이, 욥은 자녀와 재산을 모두 잃었다. 하나님께서 사탄과 대결하시며 욥기의 충성심과 신앙심을 심판하려 하였다. 하여, 욥에게는 엄청난 고난이 찾아오게 되었다. 욥은 모든 재산을 잃었으며 사랑하는 자들을 잃었다. 4차례에 걸쳐 재산과 사랑하는 자를 잃었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욥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세를 가졌다. 재물과 사랑하는 자들을 잃었음에도 굳건하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욥을 더욱 시험에 들게 하려고 사탄은 욥의 건강을 앗아갔다.
야고보서 1장 2절에서 4절까지 어떠한 시험을 당해도 이를 기쁘게 받아드려야 하며 이러한 수용을 통해 우리는 더욱 성장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도록 한다는 말씀이다. 5장 7절에서 11절까지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때까지 인내하고 오래 참음을 강조하였다. 하지만 실제로 시험이나 고난에 처했을 때 하나님을 찬양하고 믿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불어 욥은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고난이라는 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찬양한 것은 엄청난 의미가 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하나님이 욥을 믿었다는 뜻이 된다.
하나님과 사탄은 성경 속에서 끊임없이 대결한다. 사탄은 계속되는 패배 속에서 하나님을 향해 지속해서 증오하고 하나님의 자녀를 시험에 빠뜨린다. 이렇게 악하고 온갖 비열한 방법을 동원하는 사탄에게 하나님의 자녀를 내어준다는 것은 하나님이 욥을 그만큼 믿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욥이 어떠한 시험에 빠져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하나님은 다시 한번 사탄과의 대결에서 승리하게 되시고 영광을 높이실 수 있었다. 이러한 고난의 시기 이후에, 하나님께서는 욥의 재산을 회복하게 하시고 자녀도 다시 낳게 하셨다. 이러한 과정이 모두 하나님께서 뜻하신 일이다.
1.2. 히브리 시의 특징과 평행법
히브리 시의 특징과 평행법이다.
히브리 시에서는 대구법이라는 특징이 있다. 대구법은 비슷한 어조나 어세를 가진 어구와 단어를 모아 글귀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히브리의 대구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먼저 동의 형식의 대구법은 두 번째 어구를 첫 번째 어구와 비슷한 언어로 반복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반의 형식의 대구법은 둘째 어구가 첫째 어구의 생각, 말하고자 하는 것, 단어 등과 대조되는 것을 사용하여 둘째 어구를 더욱 강조한다. 종합법 형식의 대구법은 두 번째 어구가 첫 번째 어구를 뒷받침하는 말이나 설명을 덧붙여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전달한다.
이 외에도 상징적 대구법, 알파벳 대구법, 점층적 대구법과 같은 다른 형식의 대구법도 존재한다. 상징적 대구법은 은유와 같은 형식을 사용하여 상징과 실제를 표현하는 방식이다. 알파벳 대구법은 행의 시작과 같은 알파벳을 동일하게 하여 운과 운율을 주는 것이다. 점층적 대구법은 의미를 점차 넓혀가며 결과적으로 도출하고자 하는 의미를 향해 나아가는 방식이다.
히브리 시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평행법을 들 수 있다. 평행법은 병행법이라고도 한다. 구절은 구절로, 단어는 단어로 문장 내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특성이 있다. 평행법은 크게 동의적 평행법, 반의적 평행법, 종합적 평행법으로 나뉜다. 동의적 평행법은 연속되는 마디마다 같은 사상이나 생각이 반복되어 나타나는 평행법이다. 반의적 평행법은 사상과 반대되는 사상을 대조하여 균형을 이루게 하는 방식이다. 종합적 평행법은 두 번째 어구가 첫 번째 어구의 사상을 받아들이고 발전시키는 것이다.
이 외에도 교차 평행법, 점진적 평행법 등 다양한 형태의 평행법이 존재한다. 평행법을 통한 히브리 시의 분석은 더욱 깊고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특성에 맞춰 히브리 시는 여러 의미와 교훈을 담고 있다.
1.3. 인생의 허무함을 깨달은 솔로몬이 전도서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추구하는 과정과 결론, 나에게 주는 교훈
솔로몬은 다윗의 아들로, 지혜로운 왕으로 매우 유명한 사람이다. 왕으로서 엄청난 부를 보유...
참고 자료
구약성경에 나타난 안식일 법-‘하나님 닮아가기’(imitatio Dei) 로서의 안식일 준수, 하경택, Canon&Culture, 14(2), 85-116, 2020.
히브리 시의 평행법과 성경 번역의 문제, 김정우, 대한성서공회,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