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신경외과 중환자실에 첫 실습을 하게 되면서 뇌내출혈 환자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환자들은 거의 무의식 상태이며 침대에 누워 움직이지 못하고 온몸에 기계장치와 링거액을 달고 있었습니다. 실습을 나가 처음에는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뇌내출혈에 대해 확실히 공부하여 뇌내출혈 환자의 간호를 실천하고 싶었습니다. 이에 본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은 성인간호학 실습을 통해 뇌내출혈 환자의 간호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2. 문헌고찰
2.1. 정의
뇌내출혈(Intracerebral Hemorrhage, ICH)이란 뇌실질 내에 일어나는 출혈을 의미한다. 뇌출혈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뇌내출혈이다. 뇌내출혈은 뇌동맥류, 뇌동정맥기형이나 혈관종, 뇌종양, 출혈성 소인, 두부외상 등의 명확한 출혈 원인이 존재하는 경우와, 고혈압을 기반으로 하는 고혈압성 뇌출혈(hypertensive ICH) 및 확실한 원인이나 기초 질환이 불분명한 특발성 뇌출혈(spontaneous ICH)로 구분된다. 출혈 부위에 따라 기저핵 출혈, 시상출혈, 대뇌출혈, 소뇌출혈, 뇌교 및 연수 출혈 등이 있으며, 기저핵 출혈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난다. 출혈은 주로 활동 중에 생기며 증상이 발현되는 것은 수분에서 수시간 내에 일어난다.
2.2. 원인
원인은 다음과 같다""
외상이 주요 원인이다. 외상으로 인한 뇌내출혈은 보통 중증도 이상의 두부 외상 후에 발생하며, 특히 높은 속도로 운동하다가 충돌하는 교통사고나 추락 등에서 잘 일어난다. 외상으로 인한 혈관 파열이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고혈압도 뇌내출혈의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 중 하나이다.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잘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은 혈관 벽을 약화시켜 미세 동맥류가 형성되게 한다. 이 동맥류가 파열되면 뇌내출혈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고혈압성 뇌출혈은 기저핵이나 시상 등의 깊은 부위에서 많이 발생한다.
혈액학적 장애 및 출혈성 질환도 뇌내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백혈병, 혈소판 감소증, 혈우병, 파종성 혈관 내 응고 장애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질환들은 정상적인 혈액 응고 기능을 방해하여 출혈을 유발한다.
뇌종양, 특히 악성 신경교종이나 흑색종, 융모암 등의 전이성 뇌종양도 출혈을 잘 일으킨다. 종양 자체가 혈관을 침범하거나 혈관 벽을 약화시켜 출혈을 야기한다.
항응고제 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에서도 뇌내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항응고제는 혈액 응고 기능을 억제하여 출혈 위험을 증가시킨다. 출혈은 보통 24~48시간에 걸쳐 천천히 발생한다.
그 밖에도 뇌동맥류나 동정맥 기형과 같은 혈관 기형, 코카인이나 암페타민 등의 약물 남용, 알코올 중독 등이 뇌내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3. 병태생리
혈관의 폐색으로 인한 뇌혈류의 감소로 산소공급이 감소되면 신경세포는 호기성 호흡을 유지하지 못하고 혐기성 호흡을 함에 충분한 ATP는 생성하지 못하고 다량의 젖산을 생성하게 되어 PH가 낮아지고 기능을 멈추게 된다. 초기에 경색부위는 괴사되고 그 주변은 반음영 영역이라고 한다. 초기에는 손상된 부위의 회백질이 진흙색으로 변하고 백질에 약간의 변색과 연화가 온다. 48~72시간 후에는 경색, 괴사, 병소 주변의 부종과 손상된 부위의 변성이 분명해지다가 낭종이 형성된다. 완전히 폐색되지는 않았으나 경화된 혈관들이 많아 허혈 부위에 측부 혈액공급이 어렵다면 경색은 더욱 촉진된다. 출혈성 뇌졸중은 뇌혈관 장애의 원인과 유형에 따라 병태생리에 차이가 있으며 일차성 뇌출혈, 동정맥 기형, 동맥류 등과 누출된 혈액으로 인한 두개내압 상승은 뇌조직을 압박하고 손상시키며 거미막하 출혈에서 흔히 동반되는 혈관경련과 감소된 관류압은 뇌의 2차 허혈을 초래하기도 한다.""
2.4. 임상적 특성
뇌내출혈 환자의 임상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조기경고 증상으로는 실제 뇌졸중이 발생하기 몇 시간 또는 몇일 전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혈전성 경고증상에는 일시적 반신부전, 언어장애, 편측 감각마비 등이 있다. 색전증 뇌졸중은 경고 없이 갑자기 발병한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뇌출혈을 예고하는 증상에는 심한 후두골 통증이나 경부통, 현기증이나 기절, 감각장애, 비출혈 및 망막출혈 등이 있다.""
뇌혈관 손상 후 증상으로는 원인과 관련성이 높고, 손상 받은 뇌 부위에 따라 경미한 증상에서부터 심각한 기능 장애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편마비는 대뇌피질의 운동영역이나 추체로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우측 뇌의 경색은 신체의 좌측 반쪽에 기능장애를, 좌측 뇌의 경색은 그 반대를 초래한다.""
실행증은 손상받은 부분을 움직일 수는 있으나 자신이 의도하는 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며, 실어증은 뇌의 손상으로 인해 언어를 사용하거나 해석하는데 장애가 있는 것으로 말하기, 읽기, 쓰기 등의 영역을 포함한다. 두정엽과 측두엽의 병변은 시삭에 영향을 주어 동측반맹과 같은 시야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실인증은 시각, 청각, 촉각 등 정보의 해석장애를 말하며, 연하곤란은 뇌졸중이 발생하면 여러 신경이 함께 작용하는 연하 과정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이다. 운동감각 장애로는 신체반쪽에 감각소실, 이상감각, 근관절 실조 등이 나타나며, 정서적으로는 혼란스러워하고 쉽게 좌절하는 등의 불안정함이 나타난다.""
또한 비억제 신경인성 방광으로 인한 대소변 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2.5. 치료
치료란 뇌내출혈 환자의 생명을 보존하고 재출혈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보존적 치료와 외과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보존적 치료로는 우선 의식상태가 명료하거나 또는 사망 직전의 완전 혼수인 상태의 환자, 출혈의 양이 20-30ml 이하의 소량 출혈일 경우, 수술할 수가 없는 전신적인 질환이 있거나 나이가 너무 고령인 경우, 시상부 출혈이나 뇌교 출혈인 경우에 주로 시행된다. 구체적으로는 항고혈압제 및 스테로이드제제 투여, 두개강 내압상승의 조절과 뇌관류압의 적절한 유지, 적당한 양의 수액과 전해질 및 영양분 투여, 배설 기능 유지와 피부 및 폐 합병증 방지, 체온 조절과 두통 및 불안에 대한 치료 등이 이루어진다.
외과적 치료로는 두개내외 우회술, 경동맥 내막 절제술, 경동맥 스탠트 삽입술, 동맥류 클리핑과 싸기 등이 있다. 두개내외 우회술은 중대뇌동맥의 혈류 부족이 발견될 시 실시하며, 두피동맥과 중대뇌동맥을 외과적으로 문합하여 두개내로 공급되는 혈액량을 늘리는 것이다. 경동맥 내막 절제술은 협착성, 색전성 플라크를 제거하기 위해 경동맥을 절개하는 술식이다. 경동맥 스탠트 삽입술은 개두술의 적응증이 아닌 경우에 유용하며, 스텐트 삽입 후 약 3~4주간 항 혈소판제제를 사용한다. 동맥류 클리핑과 싸기는 낭상동맥류는 보통 잘록한 부위 위로 클리핑 또는 결찰하고, 다른 타입들은 약한 혈관을 지지하고 동맥류 주위에 반흔을 남기기 위해 싸주는 방법이다.
3. 자료수집
3.1. 개인력
성명 : 00
성별 : M
나이 : 58세
결혼상태 : 기혼
직업 : 무직
종교 : 기독교
국적 : 대한민국
출생지 : 대구광역시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서구
지불 능력 : 무
이상이 대상자의 개인력이다.
3.2. 건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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