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국내에서 빈혈 중 발생 1위는 철 결핍성 빈혈, 2위는 만성질환 빈혈이다. 특히 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 중 빈혈 환자는 전체의 2.3%(19,628명)였다. 또한 빈혈이 있을수록 아토피, 천식이 더 잘 걸린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며, 방치할 경우 심장에 가중되어 심부전 등 심장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질환이므로 빈혈은 방치하지 않고 적절한 예방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문헌고찰과 사례보고서를 통하여 철 결핍성 빈혈에 대해 학습하고 대상자에게 개별적인 간호과정을 내려봄으로써 대상자의 증상과 요구에 맞는 우선순위에 따른 적절한 간호를 수행하기 위해 본 연구를 하고자 한다.
1.2. 연구대상자 및 방법
연구대상자 및 방법은 다음과 같다.
case의 연구대상자는 13살 된 여아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 대상자의 철 결핍성 빈혈에 대한 정보를 책, 논문을 통해 수집하였고, 수집한 정보를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간호진단을 내리고 진단에 맞는 적절한 간호목표를 세워 수행과 평가를 하였다.
2. 본론
2.1. 문헌고찰
2.1.1. 철 결핍성 빈혈의 정의
철 결핍성 빈혈은 여러 원인에 의하여 체내 저장된 철의 양이 정상적인 적혈구 생성에 필요한 양보다 감소하여 발생하는 빈혈이다. 저장철(ferritin; 페리틴)의 감소, 혈청 철의 감소, 트랜스페린(transferrin) 포화도의 감소(트랜스페린 단백질이 철과 결합할 수 있는 능력에 비해 혈청 내에 존재하는 철의 농도가 현저히 낮은 경우) 및 이에 따른 순환 적혈구의 소구성(microcytic; 정상 적혈구보다 세포 크기가 작은 상태) 및 저색소성(hypochromic; 적혈구 내의 헤모글로빈의 비율이 정상치보다 현저히 낮은 상태) 변화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2.1.2. 철 결핍성 빈혈의 원인
철 결핍성 빈혈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몸에서 철의 필요량이 증가하여 철 결핍성 빈혈이 생기는 경우이다. 이는 미숙아, 영아,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 임산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미숙아, 영아와 청소년에서는 체중이 증가하고 키가 크면서 철분의 요구량이 증가하게 되는데, 음식을 통해 이를 충분히 보충하지 않으면 빈혈이 나타나게 된다. 임신 중의 여성에서는 태아와 태반을 형성하는 데 많은 양의 철분이 필요하고, 적혈구 총량의 증가, 분만 시 출혈 등으로 인해 철분의 요구량이 증가하므로 철분 필요량이 임신 전보다 증가하게 된다.
둘째, 철분의 소실이 증가하여 빈혈이 생기는 경우이다. 이는 위궤양, 치질, 기생충 감염, 간경변 등에 의한 식도정맥류 출혈, 종양 등으로 인한 만성적인 위장관 출혈, 반복되는 코피, 월경 과다 등의 만성 실혈(혈액상실), 잦은 헌혈 등으로 인해 철분 소실이 증가하게 된다.
셋째, 철분 섭취 및 흡수량이 저하되어 빈혈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모유, 우유, 선식, 채식 위주의 식단 등 철분이 들어있는 음식 섭취가 부족한 경우, 위절제술 등에 의한 위산 부족으로 철 흡수에 장애가 생긴 경우, 만성 설사, 흡수장애 증후군, 장결핵과 같은 소화기질환에 의한 철 흡수장애가 철결핍성 빈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빈혈의 원인은 철분 공급의 감소, 철분 흡수능력 손상, 체내 철분요구량 증가 또는 헤모글로빈 합성능력 이상과 같은 요인들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2.1.3. 철 결핍성 빈혈의 증상
철 결핍성 빈혈의 가장 특징적인 주 증상은 창백함이다. 그 외에도 예민하고 쉽게 짜증을 내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이식증이 있다. 식욕부진, 빈맥, 심비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장기간 빈혈이 지속되면 성장지연, 운동지속성 장애, 두뇌 손상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및 학업능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빈혈로 인해 전신의 조직이나 장기에 산소 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산소 부족 상태가 되면 유발된다. 특히 납중독이 있는 아동에게 이러한 증상이 흔하게 나타난다. 그 밖에도 전신증상으로 피로와 권태감이 있으며, 신경학적 증상으로 두통, 현기증, 주의력 저하, 집중력 저하, 둔중감, 졸음, 기억력 감퇴 등이 있다. 심혈관 및 호흡기 증상으로는 흉통, 심계항진, 빈맥, 심장비대, 기능성 심잡음이 있고, 소화기 증상으로는 설사, 변비, 이식증, 식욕부진, 소화불량이 나타난다. 그리고 비뇨생식기계 증상으로 생리불순이, 피부증상으로 창백, 구순염, 설염, 손톱변형 등이 있다.
2.1.4. 철 결핍성 빈혈의 병태생리
철 결핍성 빈혈의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철 결핍성 빈혈은 여러 원인에 의하여 체내 저장된 철의 양이 정상적인 적혈구 생성에 필요한 양보다 감소하여 발생하는 빈혈이다. 구체적으로는 저장철(ferritin; 페리틴)의 감소, 혈청 철의 감소, 트랜스페린(transferrin) 포화도의 감소 및 이에 따른 순환 적혈구의 소구성(microcytic; 정상 적혈구보다 세포 크기가 작은 상태) 및 저색소성(hypochromic; 적혈구 내의 헤모글로빈의 비율이 정상치보다 현저히 낮은 상태) 변화를 특징으로 한다.
철 결핍성 빈혈의 병태생리는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몸에서 철의 필요량이 증가하여 철결핍성 빈혈이 생기는 경우이다. 이는 미숙아, 영아,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 임산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미숙아, 영아와 청소년에서는 체중이 증가하고 키가 크면서 철분의 요구량이 증가하게 되는데, 음식을 통해 이를 충분히 보충하지 않으면 빈혈이 나타나게 된다. 임신 중의 여성에서는 태아와 태반을 형성하는 데 많은 양의 철분이 필요하고, 적혈구 총량의 증가, 분만 시 출혈 등으로 인해 철분의 요구량이 증가하므로 철분 필요량이 임신 전보다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