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의자왕재해석"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의자왕 재평가
2.1. 의자왕의 생애 및 즉위 과정
2.2. 의자왕의 정치와 업적
2.3. 백제의 멸망
2.4. 새로운 평가
3. 연개소문 재평가
3.1. 연개소문 선정 이유
3.2. 연개소문의 업적과 일반적 해석 및 평가
3.3. 새로운 해석과 재평가
4. 역사 재현의 기준
4.1. 드라마와 영화의 목적
4.2. 역사의 객관성
4.3. 재창작의 의미
4.4. 재창작의 기준
5. 결론
6.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현대 지식사회는 전 시대의 산업사회와는 다르게 유형의 물건이 아닌 발명이나 문화예술분야의 저작물과 같은 무형의 아이디어의 발현, 즉 인간의 지적 창작물에 대하여 경제적인 가치를 부여하여 이를 산업화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런 산업화의 부산물이 영화와 드라마며 그 장르 중 하나가 역사를 소재로 한 역사 드라마와 영화이다. 역사를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는 "역사적 사실이 대중에게 잘못 전달 될 것을 고려하여 그에 충실해야 할까?"라는 논쟁에 매번 휩싸였다. 역사적 사실에 충실하지 못하면 대중들이 잘못된 역사 상식을 가지게 될 문제를 지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적 사실에 충실하지 못한 드라마나 영화는 이러한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드라마와 영화의 목적이 역사의 정확한 정보 전달이 아닌 재미와 즐거움 추구이기 때문에 목적에 맞게 어느 정도 수정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본다. 수정 가능하다고 여기는 이유는 총 3가지로 드라마와 영화의 목적, 역사 자체가 정확한 것은 아니라는 점, 재창작의 의미는 결국 현대의 시선으로 과거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에도 불구하고 드라마나 영화가 역사적 사실에 충실하지 못하면 실제 대중들이 혼란을 느끼고 나아가 잘못된 상식을 갖게 된다는 문제 역시 간과할 수 없다.
2. 의자왕 재평가
2.1. 의자왕의 생애 및 즉위 과정
의자왕(義慈王)은 삼국시대 백제의 31대 왕이자 마지막 국왕이다. 무왕의 첫째 아들로 641년 무왕이 돌아가자 그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으며 재위 기간은 641년부터 660년으로 나당연합군에 패할 때까지 백제를 통치하였다. 무왕(武王)은 재위 기간 내내 왕권 강화에 힘써 무왕이 닦아놓은 체제 기반으로 의자왕을 태자로 책봉하였다. 그가 태자에 책봉되었을 나이가 30여 세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늦은 나이에도 태자에 책봉될 수 있었던 가장 이유는 장자라는 전통에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이외에도 그의 능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 즉위 이전 의자왕은 유교 윤리를 실천한 점에서 '해동증자(海東曾子)'라고 불렸을 것이다. 그는 천성이 웅대하고 용맹하며 담대하고 결단력이 있었으며, 형제와 우애로워 해동증자로 불렸다고 한다. 한국 고대에서 해동증자라고 불리는 왕은 의자왕이 유일하다. 그는 유가의 효제를 충실하게 체현하는 유교적인 가치관을 지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가 효를 중시했다는 것은 왕위계승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막고자 왕족들 간의 관계를 유대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노력 때문에 그는 왕족과 귀족, 백성에게까지도 상당한 지지를 받았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무왕이 사망하게 되자 의자왕은 비교적 순조롭게 왕위를 계승할 수 있었고 왕권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무왕이 닦아놓은 체제 기반으로 조금 더 안정된 기반 위에서 권한을 행사할 수 있었다.
2.2. 의자왕의 정치와 업적
의자왕의 정치에는 초기와 후기로 나눌 수 있는데, 전기는 무왕 대 후기 정치 변동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안정된 시기로 설명되고 있다. 즉위 2년째 되던 해 624년 정월, 의자왕은 무왕의 정치적 유산을 이어받았지만 자신만의 세력 기반의 필요성을 느껴 무왕때 보다 더 강력한 왕권강화를 시도하였다. 그는 친위정변을 단행하여 왕족을 견제하고 신진세력이자 의자왕의 측근으로 추측되는 允忠, 成忠, 興首 등을 등용하여 자신의 지지세력을 강화하였다. 이를 통해 자신의 정통성을 더 확립하고자 하였다.
2년 2월에는 州郡을 巡撫하면서 死罪를 제외한 나머지를 용서하여 친위정변으로 흐트러진 민심을 다잡으려 했다. 이러한 대내외적 활동으로 정권을 보다 안정시키고자 하였다.
7월에는 신라의 미후성 등 40여 성을 함락하였으며, 8월에는 장군 윤충을 보내 신라의 요충지인 대야성을 함락시켜 김춘추의 딸과 사위였던 성주 김품석을 죽였다. 이로써 신라를 위기에 빠뜨리려 하였다. 의자왕은 643년 고구려와 연합하여 신라의 당항성을 공격하려다 선덕여왕이 당에 도움을 요청한 사실을 알게 되자 그만둔다. 이후 641년부터 고구려와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여제 동맹을 형성하게 된다.
의자왕 대 후기는 655년부터 6...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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