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지역사회 건강진단
1.1. 대구광역시 남구 지역사회의 특성
1.1.1. 지리적 현황
대구광역시 남구는 면적이 17.44㎢로 대구광역시 전체 면적의 약 1.9%를 차지하고 있다. 행정구역은 13개 행정동 324통 1,993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구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앞산 공원과 접경하고 있어 다소 건조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 지리적으로는 대구시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도시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
1.1.2. 인구학적 특성
남구 인구는 152,821명/73,442세대(2017.12월 기준)이며, 대구광역시 전체 인구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대구광역시 8개 구,군 중 중구 다음으로 인구가 적은 구로서 지자체 평균 인구 비율보다 매우 낮은 편이다. 남구 인구 성비는 전체 인구 152,821명 중 남성 73,214명, 여성 78,607명으로 여성 비율이 51.5%로 더 높다.
남구의 연령별 인구현황을 보면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으로 미취학아동(만 0~4세)의 인구가 2.5%, 아동청소년(만 5~19세)은 10.3%, 20~30대인 청년층은 26.1%, 중장년층(만 40~64세)은 40.7%, 65세 이상 노년층은 20.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남구는 전국 대비 고령화율이 월등히 높고 대구에서는 가장 높다. 또한 남구의 연간 합계 출산율은 0.753로 대구에서 가장 낮으며, 전국적으로는 8번째로 합계 출산율이 낮은 지역이다.
의료급여 대상자가 10,609명으로 6.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2.89%, 대구 4.22%에 비하여 상당히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가 전체 인구의 7.1%로 대구시 평균 4.2%보다 월등히 높으며 대구 8개 구,군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장애인 등록자도 전체 인구의 5.9%로 대구 평균 4.8%보다 높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20.4%를 차지하여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였고, 전국 14.2%, 대구 평균 14%보다 상당히 높으며 대구시 8개 구,군 중에서 노인 인구가 가장 많고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저소득층 한부모 및 조손 가정 구성원도 전체 인구의 2.1%를 차지하고 있어 대구 평균 1.3%보다 높다.
1.1.3. 건강행태
남구의 건강행태를 살펴보면, 첫째 흡연률이 높은 편이다. 최근 남구의 현재 흡연률은 39.1%로 전국 평균 21.2%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흡연자의 금연시도율은 10%로 전국 평균 29%에 비해 크게 낮은 편이다. 이는 남구 주민들의 만성질환에 대한 관심도가 높지 않아 금연에 대한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둘째, 음주 행태를 살펴보면, 고위험 음주율은 15.6%로 전국 평균 18.4%에 비해 낮은 편이다.
셋째, 신체활동 실천율이 낮은 편이다.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16.5%로 전국 평균 22.6%보다 낮고, 걷기 실천율도 43.5%로 전국 평균 45.4%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는 직장생활 등으로 인한 운동시간 부족과 불규칙한 식이 습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정신건강 지표를 살펴보면, 스트레스 인지율은 2014년을 기점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전국 및 대구 대비 낮은 수준이다. 우울감 경험률도 2016년부터 감소하여 2017년에는 전국 및 대구보다 낮아졌다.
다섯째, 비만 및 체중조절 실천 행태를 보면, 성인 비만율은 최근 다소 감소하여 전국 및 대구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체중조절 시도율은 최근 다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여섯째, 영양 및 식생활 행태를 살펴보면, 저염 선호율은 2015년 크게 감소하였으나 최근에는 전국 43%보다는 높고 대구 51%보다는 낮은 편이다. 영양표시 독해율도 계속 감소추세에 있으며 전국 및 대구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일곱째, 치매 행태를 보면, 65세 이상 치매 유병률이 노령인구 증가와 함께 꾸준한 증가추세로 나타나고 있다. 남구 85세 이상 인구의 9.6%가 치매 환자로 전국보다는 낮고 대구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마지막으로 고혈압 및 당뇨병 행태를 살펴보면, 고혈압 진단 경험률과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전국 및 대구 평균보다 낮은 편이다. 그러나 고혈압 진단경험자의 약물치료율과 당뇨병 관리교육 이수율은 전국 및 대구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남구의 건강행태는 대체로 전국 및 대구 평균에 비해 좋지 않은 편이며, 특히 흡연율과 치매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보건소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1.4. 환경적 특성
대구광역시 남구는 대구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조령에서 발원하여 남경산를 양문, 북류하는 신천의 범람으로 형성된 충적 평야이며, 사력질 토약으로 투수성이 강하여 항상 건조한 지반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대구광역시 남구의 지리적 특성은 기후적으로 다소 건조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1.2. 지역사회 조사내용 요약
지역사회 조사내용 요약은 대구광역시 남구의 지역적 특성, 인구학적 특성, 건강행태, 환경적 특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파악되었다.
지리적 현황을 보면, 대구광역시 남구는 총 면적 17.44㎢로 대구광역시 전체 면적의 약 1.9%를 차지하며, 13개 행정동과 1,993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구광역시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후 특성상 다소 건조한 편이다.
인구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전체 주민 수는 152,821명으로 대구광역시 전체 인구의 6.2%를 차지한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노년층이 20.4%를 차지하여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였으며, 출산율은 0.753으로 전국 평균 1.05%에 크게 못 미치는 저출산 지역이다. 또한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비율이 대구시 평균보다 높은 편이다.
건강행태 측면에서는 흡연률이 39.1%로 전국 평균 21.2%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며, 금연시도율도 10%로 전국 평균 29%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