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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투약오류 관리
1.1. 투약오류의 유형 확인
투약오류란 환자의 의무기록에 적힌 의사의 처방대로 투약되지 않은 경우로 처방기재 오류, 조제오류, 투약오류 및 환자의 복약이행 오류를 포함한다. 투약오류의 유형으로는 다른 속도로 투여하거나 다른 환자에게 투여, 다른 약품 투여, 다른 시간 및 빈도로 투여, 다른 용량으로 투여, 중복 투여, 누락되어 투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투약오류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유형으로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사건이나 환경, 사건이 발생하였으나 환자는 손상이 없음, 사건 발생으로 환자상태에 대한 평가 요구가 증가되었으나 활력징후에는 변화가 없고 손상도 없음, 사건 발생으로 인한 일시적 손상으로 치료나 중재가 필요함, 사건 발생으로 인한 일시적 손상의 결과로 입원이 필요하거나 재원기간이 늘어남, 사건 발생으로 환자는 영구적 손상을 입었거나 거의 죽음에 이르는 상태가 됨, 사건 발생으로 환자가 사망함 등이 있다.
1.2. 투약오류 발생 시 대처 방안
투약오류 발생 시 대처 방안은 다음과 같다.
의사 및 상급 간호사에게 즉시 보고하고, 집중 관찰하여 환자에게 해가 최소화 되도록 신속하게 대처해야 한다. 투약오류 발생 후 대상자의 상태를 즉시 점검하고 응급상황 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한 간호관리자와 의사에게 즉시 보고하며, 투약오류 발생에 따라 수행된 처치내용을 차트에 기록해야 한다. 기관의 정책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하고, 대상자에게 영향을 주는 발생 가능한 약작용의 경과에 대처해야 한다.
즉, 투약오류 발생 시 환자의 상태를 신속히 점검하고 응급조치를 취하며, 관련 의료진에게 즉시 보고하고 기관의 정책에 따라 기록 및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또한 발생 가능한 부작용에 대해서도 대응해야 한다. 이를 통해 투약오류로 인한 환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1.3. 투약오류를 줄이는 방안
투약오류를 줄이는 방안은 다음과 같다.
주의집중에 방해되는 주변 환경을 개선하여 투약 과정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투여할 의약품과 관계없는 주변의 의약품 및 물품을 정리하고, 투약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변 동료들이 방해하지 않도록 한다.
처방을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의약품을 투여하기 전 처방을 반드시 확인하며, 처방에 대해 의문사항이 있을 시 담당 의료진에게 재확인한다.
'정확한 약물, 정확한 대상자명, 정확한 용량, 정확한 시간, 정확한 경로'의 5 right를 투약 준비 시와 투약 시 정확하게 확인한다.
준비된 의약품에는 환자에게 정확하게 투여하기 위한 정보(환자명, 의약품명, 용량 및 투여 경로, 용법)를 반드시 표기한다.
의약품 투여 오류 발견 시 즉시 관리자에게 사고내용을 보고하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오류 발생 사실을 알리며 대처방안을 공유한다.
5 right 이행 여부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5 right 교육 및 지속적인 훈련을 시행한다.
약물과 관련된 지식을 정확히 숙지하고 투약 절차 중에 소통이 분명하지 않은 부분을 개선한다.
사고사례 또는 사고에 근접한 사례들을 모아 병원 차원 또는 의료인 차원으로 교육하고 간행물이나 포스터 자료 등을 통해 상기시킨다.
지역이나 병원 차원에서 자주 투약사고가 나는 부분에 있어서는 2명 이상 2번 이상 확인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확충한다.
1.4. 수혈업무 시 확인해야 할 사항
수혈업무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우선 수혈 전 환자의 혈액형을 정확히 확인하고 혈액 재고를 조회하여 필요한 수량만큼 처방한다. 그리고 수혈 동의서에 환자의 서명을 받은 후, 수혈에 필요한 검사 샘플을 채취한다. 또한 수혈을 위한 정맥 경로를 확보한다.
혈액은행에서 혈액을 수령할 때는 반드시 불출자, 수령자, 환자 인적사항, 혈액번호, 혈액형, 유효기간, 용혈 및 손상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혈액 수령 후 30분 이내에 수혈을 시작해야 하며, 30분 이내에 수혈이 되지 않는 경우 혈액은행에 반납하여 보관하고 30분 이상 방치 시 폐기한다.
수혈 전에는 의료인 2인이 함께 처방된 혈액 제제, 혈액형, 유효기간, 혈액의 손상 여부, 환자의 이름과 등록번호 등을 꼭 확인한다. 또한 수혈의 목적, 투여 과정 및 소요 시간, 부작용 증상에 대해 환자에게 설명한다.
수혈 시작부터 시작 15분 내, 이후 30분 마다 활력징후를 측정한다""
1.5. 수혈오류 발생 시 대처 방안
수혈오류 발생 시 대처 방안은 다음과 같다.
우선 수혈 부작용이 의심될 경우 즉시 수혈을 중단하고 주치의에게 보고해야 한다. 발열, 오한, 발적, 두드러기, 호흡곤란, 혈압변화, 아나필락시스 등 수혈 부작용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
다음으로 수혈세트를 제거하고 생리식염수로 교체하여 정맥로를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혈액백과 환자 정보를 재확인한 후 혈액은행에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수혈이 중단된 모든 혈액은 혈액폐기 신청서를 작성하여 혈액은행에 처리를 의뢰해야 한다. 또한 주치의 처방에 따라 환자 상태를 주의깊게 관찰하며 적절한 처치를 해야 한다.
용혈성 수혈 반응을 비롯한 수혈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 한국혈액안전감시체계 홈페이지를 통해 사례를 확인하고, 각 병원의 환자안전 보고 체계에 따라 보고해야 한다.
이처럼 수혈오류 발생 시에는 신속한 부작용 확인과 대처, 검사 의뢰, 폐기 처리, 상황 보고 등의 체계적인 절차를 거쳐 환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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