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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왕의 남자
1.1. 서론
'왕의 남자'는 2005년 12월 29일 개봉하여 천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달성한 대흥행 작품 중 하나이다. 조선 최초의 궁중 광대극으로 연산군의 마음에 든 광대 장생과 공길이 궁중에서 광대놀음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약 2시간의 러닝타임을 가지며 이후 여러 수상내역들이 줄을 잇는다. 이 작품의 감독인 이준익 감독은 1959년생으로 세종대학교 동양화를 전공하였고 1993년 영화 '키드캅'으로 데뷔하였다. 그는 현재 씨네월드 대표를 맡고 있으며 왕의 남자 이후로도 소원, 타짜, 사도, 동주 등 여러 인기있는 작품을 만들어 낸 인물이다. 영화 왕의 남자 주역배우들은 광대인 장생(감우성),공길(이준기),육갑(유해진),칠득(정석용),팔복(이승훈)이 있고 폭군인 연산군(정진영)과 그의 후궁인 장녹수(강성연), 환관인 김처선(장항선)이 있다. 그 중 왕의 남자하면 '이준기' 배우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첫 주연작 왕의남자에서 공길역으로 활약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승승장구 중인 배우이다.
1.2. 본론
1.2.1. 왕의 남자가 사회에 끼친 영향
왕의 남자가 사회에 끼친 영향은 아주 많은 부분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사극의 흥행이 어렵다는 속설을 깨뜨렸고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의 변화를 주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이 가장 큰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
먼저 영화에서 '광대'라는 전통문화적 요소가 등장하였다. '광대'란 전통사회에서 전문적인 악기 연주, 연회, 기예 등을 했던 신분 집단인 '광대 집단'의 사람들을 일컫던 명칭이다. 이와 비슷하게 '남사당패'라는 집단이 있는데, 이들은 본래 남자만으로 구성된 유랑 예인 집단이었다. 이들은 풍물, 보나, 살판, 어름, 덧뵈기, 덜미 등을 공연하였다.
다음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줄타기'가 전통문화의 한 요소로 등장한다. 줄타기는 음악 반주에 맞추어 줄타기 곡예사와 바닥에 있는 어릿광대가 서로 재담을 주고받는 독특한 공연 형태로 이루어진다.
이번에는 민속적인 요소 중 하나로 '토시'가 눈에 띄었다. 토시는 팔목에 기우는 여름용 소품으로, 주로 등나무 껍질의 줄기를 엮어 만든 것이 일반적이었다. 토시는 땀이 옷에 배는 것을 막아주고 공간을 확보해 시원하게 해주는 역할을 했다.
마지막으로 영화 속에서 장마철 용품인 '도롱이'가 등장한다. 도롱이는 짚이나 풀을 엮어 만든 과거의 비옷으로, 띠를 이용해 어깨나 허리에 묶어 착용하였다.
이처럼 왕의 남자라는 영화는 사극의 한계를 극복하고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영화 속 전통문화 요소들은 관객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며,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창의성을 엿볼 수 있게 하였다. 이는 왕의 남자가 사회에 끼친 가장 큰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
1.2.2. 전통문화 요소
1.2.2.1. 광대
영화 '왕의 남자'에서 등장하는 '광대'는 전통사회에서 전문적인 악기 연주, 연회, 기예 등을 담당했던 독특한 신분 집단이다. 이들은 관청과 민간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역할을 했으며, 남사당패라는 집단의 일부를 이루기도 했다. 남사당패는 꼭두쇠(우두머리)를 정점으로 풍물(농악), 보나(대접돌리기), 살판(땅재주), 어름(줄타기), 덧뵈기(가면극), 덜미(인형극, 꼭두각시놀이) 등 다양한 연희를 공연하는 유랑 예인 집단이었다. 이들은 일정한 보수 없이 숙식과 노자만을 제공받으며 마을의 큰 마당이나 장터에서 밤새워 놀이판을 벌였다. 현재 남사당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어 전통 연희를 전승하고 있다. 영화 '왕의 남자'에서는 남사당패 광대인 장생과 공길이 등장하여, 연산군을 풍자하는 공연을 펼치며 한양의 명물이 되었다. 이처럼 광대는 전통사회에서 독특한 존재로, 예술적 재능과 카리스마로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왕의 남자를 통해 이러한 광대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재현되었다고 볼 수 있다.
1.2.2.2. 줄타기
영화 '왕의 남자'에서는 전통문화 요소 중 하나로 '줄타기'가 등장한다. 줄타기는 널리 알려진 한국의 전통 공연예술로, 음악 반주에 맞추어 줄타기 곡예사와 바닥에 있는 어릿광대가 서로 재담을 주고받는 독특한 형태이다.
줄타기 연행은 야외에서 이루어지며, 줄타기 곡예사가 재담과 동작을 하며 노래와 춤을 곁들인다. 곡예사는 간단한 동작으로 시작하여 점점 더 어려운 묘기를 부리는데, 무려 40가지나 되는 줄타기 기술을 몇 시간 동안 공연한다. 이 과정에서 어릿광대는 줄타기 곡예사와 재담을 주고받으며 관객들을 즐겁게 한다.
이처럼 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