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우리나라는 현재, 30세 이상의 성인 10명 중 1.2명이 당뇨병 환자(당뇨병 유병률 12.4%)이며, 약 400만명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당뇨병 전단계까지 범위를 넓히면 더 많아지는데, 성인 10명 중 2명이 당뇨병 전단계(공복혈당장애 유병률 19.3%)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다. 종합하면 성인 10명 중 3.2명이 당뇨병 환자이거나 잠재적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당뇨병 환자 10명 중 3명은 본인이 당뇨병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당뇨병 인지율 72%). 특히 30~44세의 젊은 연령층에서 본인이 당뇨병임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약 절반(45.6%)에 해당되어, 젊은 당뇨병 환자들에서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모르는 상태로 몇 년이 지난 다음에 발견하게 되면 이미 당뇨병 합병증이 생긴 상태일 수가 있다. 젊은 연령의 당뇨병 환자는 노인에서 발생한 당뇨병보다 훨씬 유병기간이 길기 때문에 당뇨병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젊은 연령층에서의 당뇨병 조기 진단이 강조되는 이유이다.
1.2. 문헌고찰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 질환이다""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의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거나 부적절한 질환이다"" 제1형 당뇨병은 이전에 '소아 당뇨병'이라고 불렸었으며,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며,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2. 당뇨병 개요
2.1. 당뇨병의 정의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 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 질환이다. 인슐린 부족으로 혈중 포도당 농도가 정상치 이상으로 증가하여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는 대사성 질환으로 장기간에 걸친 고혈당은 특유한 세소관 합병증과 동맥경화를 일으킨다. 공복 시 혈당이 126mg/dL 이상 혹은 식후 2시간치가 200mg/dL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2.2. 당뇨병의 분류
2.2.1. 제1형 당뇨병
제1형 당뇨병은 이전에 "소아 당뇨병"이라고 불렸으며,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제1형 당뇨병 환자는 매일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며,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이라고도 불린다.
제1형 당뇨병은 주로 20세 이하에서 발병하며, 췌장의 베타 세포가 자가면역 반응에 의해 파괴되어 인슐린 분비가 완전히 중단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외부에서 주사로 인슐린을 공급받아야 한다.
제1형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한다. 유전적 요인으로는 특정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는 경우 자가면역 반응이 일어나기 쉽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 스트레스, 영양 결핍 등이 알려져 있다.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일반적으로 마른 체격을 보이며, 급격한 체중 감소, 다음, 다뇨,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인슐린 결핍으로 인해 고혈당이 발생하여 체내 지방과 단백질이 분해되어 케톤산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제1형 당뇨병 환자는 반드시 외부에서 인슐린을 공급받아야 하며, 식단 관리, 운동, 혈당 모니터링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제1형 당뇨병은 완치되기는 어렵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2.2.2. 제2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즉,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못하여 혈당이 높아지게 된다. 이는 췌장에서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생산되지만, 주변 조직들이 인슐린에 대한 반응이 저하된 상태를 의미한다.
제2형 당뇨병은 식생활의 서구화, 운동 부족, 비만 등의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특히 비만은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비만으로 인한 지방 축적이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킨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므로 나이 또한 중요한 위험 요인이다.
제2형 당뇨병은 서서히 발병하며,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혈당이 높아진 상태에서도 증상이 없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주된 증상으로는 다뇨, 다갈, 다식, 피로감 등이 있다.
제2형 당뇨병의 치료는 식사요법, 운동요법, 경구용 혈당강하제 투여 순으로 진행된다.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투여한다. 경구용 혈당강하제는 인슐린 분비 촉진제,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 포도당 흡수 지연제 등이 있다. 합병증 예방과 혈당 조절을 위해 규칙적인 식사, 운동, 약물 투여가 중요하다.
2.3. 당뇨병의 원인 및 위험요인
당뇨병의 원인 및 위험요인은 다음과 같다.""
당뇨병의 원인은 크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구분된다. 유전적 요인에는 췌장의 인슐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