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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사의 자질과 역할
1.1. 교과교육을 넘어 인성교육에 주안점을 두는 교사
21세기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각광받고 있는 교육의 요소 중 하나는 '인성교육'이다. 아이들이 좁은 가정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맞이하는 큰 사회인 '초등학교'에서, 자기중심적 성향에서 벗어나 유대관계를 배워가며 사회 그리고 인간 속에서의 본질적인 '나'를 찾고 형성해 나가는 시기이다. 따라서 제 2의 부모라고 할 수 있는 담임교사의 역할이 대두될 수밖에 없다.
물론 아이들이 지적, 정의적 부분에서의 잠재력을 이끌어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능한 부모 아래에서의 홈스쿨링 모델도 가능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유일하게 학교에서'만' 가능한 학습을 지도해 주는 것이 훌륭한 교사상이고 당연히 추구해야 할 임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아이들의 '인성교육'이 바로 그것이다.
흔히 예전부터 집 안에서 해오던 '밥상머리 예절교육'을 보면, 다른 엄격한 상황보다는 부모와 같이 겸상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하고 아이를 올바른 방향으로 잡아 줄 때, 소속감과 온화함에 아이들의 능동성도 증가하고 그 교육의 효과도 증폭되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초등학교에서는 교사와 학생사이의 엄격한 위계질서가 존재하기 보다는 가족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교사가 제 3자의 입장이 아닌 1인칭 주인공이 되어 아이들을 지도하고, 가정 내에서는 학습할 수 없는 또래집단과의 관계에서 배려하는 법 등을 가르쳐야 한다고 할 수 있다.
이 때 초등학교는 아직 무지에 있는 새싹들이 다원화된 사회에서 역지사지의 자세를 갖춘 사회인으로 자라나게 하는 발판이 되며, 그 중심에는 초등교사가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1.2.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교육을 실시하는 교사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교육을 실시하는 교사는 방대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학생들이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한다.
먼저, 교사는 학생들이 선생님의 말을 무조건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사고하고 의견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수업 시간 중 학생들에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라고 질문하여 이에 대한 학생들의 견해를 들어보고, 교사의 설명과 다른 의견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 이러한 발표 토론식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정보와 관점을 접하며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또한 교사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실생활에 연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즉,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토대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실제 사례를 들어 문제를 소개하고, 학생들이 모둠별로 토의하며 해결책을 모색하도록 하는 등의 교수법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배운 내용을 적용하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
나아가 교사는 학생들의 개별적인 특성과 수준을 고려하여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즉, 일괄적인 수업이 아닌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흥미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예를 들어 특정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에게는 심화 학습을 제공하고,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는 보충 교육을 실시하는 등 개인차를 고려한 교육을 실천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다.
이처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교육을 실시하는 교사는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 및 문제해결력 증진, 개별화된 맞춤형 교육 실현 등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1.3. 아이들의 기초 및 디딤돌을 건축하는 교사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초등교사의 주 임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