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가족 간호과정 사례연구
1.1. 가족건강사정
1.1.1. 가족구조 및 발달주기
김XX 환자(M)의 가족구조 및 발달주기는 다음과 같다.
김XX 환자는 아내와 두 명의 딸로 구성된 4인 가족 형태이다. 김XX 환자는 59세, 아내는 50세, 두 딸은 각각 24세와 22세이다. 김XX 환자의 가족은 Duvall의 발달단계 중 "진수기(Launching Families)"에 해당한다. 진수기는 첫자녀의 결혼 이후부터 막내 자녀의 결혼까지의 단계로, 이 시기의 주요 발달과업은 부부관계의 재조정, 늙어가는 부모 부양, 자녀의 출가에 따른 부모의 역할 적응 등이다.
김XX 환자의 가족은 기존의 부모-자녀 중심 관계에서 점차 성인 자녀 중심의 관계로 변화하고 있다. 두 딸 모두 대학생으로 독립적인 생활을 하고 있으며, 가족 내에서 김XX 환자의 역할과 위치가 불안정해지고 있다. 또한 부모인 김XX 환자와 아내의 관계 재조정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따라서 김XX 환자의 가족은 자녀의 독립과 가족 구조의 변화에 따른 적응이 필요한 진수기 단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1.1.2. 가족체계 유지
가족체계 유지는 가족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가족 내부의 다양한 활동과 관계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서는 가족의 재정 상태, 관습과 가치관, 자존감 등이 중요하다.
첫째, 가족의 재정 상태는 가족체계 유지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이 사례에서 대상자인 김XX 환자는 직장인으로 소득이 있으며, 아내와 두 딸도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비를 보조해주고 있어 재정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 이를 통해 가족의 경제적 안정성이 확보되어 가족체계가 잘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가족의 관습과 가치관 또한 가족체계 유지에 중요한 요소이다. 이 사례에서 김XX 환자는 일주일에 한 갑 정도의 흡연과 일주일에 1병의 음주를 하고, 매일 운동 대신 TV를 보는 등의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관습과 가치관은 가족체계 유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셋째, 가족 구성원의 자존감도 가족체계 유지에 중요한 요소이다. 이 사례에서 김XX 환자는 고등학교 졸업의 교육 정도를 가지고 있지만, 대학교를 나오지 못한 점에 대해 후회한다고 호소하였다. 또한 자신의 삶의 질과 만족도에 대해 보통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어, 자존감이 높지 않은 편이다. 이러한 자존감의 저하는 가족체계 유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종합적으로 이 사례에서는 가족의 재정 상태가 안정적이지만, 가족 구성원의 관습과 가치관, 자존감 등이 가족체계 유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족 구성원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자존감 향상을 통해 가족체계를 보다 효과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
1.1.3. 상호작용 및 교류
상호작용 및 교류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XX 환자(M)의 가족은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편이다. 두 명의 자녀는 대학생으로 늦은 시간에 집으로 귀가하며, 아내 또한 식당 근무로 인해 가족과의 대화가 제한적이다. 옆집 이웃과도 엘리베이터에서 간단한 인사를 나누는 정도로 소통이 적은 편이다.
가족 내에서 집안일은 김XX 환자가 도맡아 하고 있다고 하며, 가족 간 의사결정은 다수결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적 교류가 줄어들면서 김XX 환자의 사회참여 및 교류가 감소하였다. 한 달에 한 번 친한 친구를 만나 식사를 하고 있으나, 이전에 즐겼던 등산동호회 활동은 중단된 상태이다.
이와 같이 김XX 환자의 가족은 가족 구성원 간 상호작용과 교류가 원활하지 않은 편이며,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사회와의 교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4. 지지
김XX 환자(M)는 아내와 두 명의 딸과 거주하고 있으며, 정서적 영적 지지 측면에서 가족밀착도가 높은 편이다. 아내와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딸들과의 관계는 상대적으로 덜 친밀한 편이다. 경희의료원에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며, 약물치료를 받고 있어 병원으로부터 의료적 지지를 받고 있다. 이웃과의 소통은 거의 없지만, 가끔 음식을 나누어 먹는 등 약간의 지지가 있다. 친구와는 한달에 1-2회 정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등산동호회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어 사회적 지지가 부족한 편이다.
1.1.5. 대처 및 적응
대상자 김XX는 문제가 발생하면 주로 혼자서 결정하고 해결하는 편이다. 간단한 집안일과 개인위생은 혼자서 잘 할 수 있다.
그러나 가끔 어지러움이 있으며, 화가 나는 상황에서 목이 경직된다고 하였다. 또한 협심증 진단 후에도 직장 회식 때 매일 지나친 음주와 흡연을 하고 있으며, 퇴근 후에는 운동을 하기보다 TV를 보는 등 부적절한 대처 습관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대상자 김XX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스트레스 대처와 건강관리 방법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가족과의 소통 부족, 사회활동 제한 등의 요인으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가 누적되고 이를 건강하지 않은 방식으로 해소하려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대상자 정XX는 문제가 발생하면 주로 자신이 혼자 결정하고 해결하는 편이다. 간단한 집안일과 개인위생관리 등은 스스로 할 수 있다. 그러나 퇴직 후 경제적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가족 내에서의 역할 부족과 자신의 위치에 대한 불안정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가족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편이다.
또한 퇴직 후 활동량 감소와 운동 부족으로 인해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지고 있는데도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불규칙한 수면 습관과 기름진 음식 섭취,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정XX 대상자는 자신의 건강과 가정 내 역할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나 이를 적절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가족과의 원활한 소통 부족, 사회활동 감소 등으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건강한 대처 방식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1.1.6. 건강관리
건강관리 행위는 대상자가 자신의 건강관리를 위해 직접적으로 행하는 실천적 활동을 의미한다. 본 대상자는 과거 자궁근종과 대장염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 이와 관련된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 그러나 규칙적인 운동은 하지 않고 불균형적인 식이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병원 방문 및 투약 이행 행위를 살펴보면, 본 대상자는 협심증 치료를 위해 매월 경희의료원 순환기내과를 방문하여 정기검진을 받고 있으며, 처방된 고혈압약, 항고지혈제, 부정맥치료제, 협심증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상자가 자신의 질병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운동 실천은 매우 부족한 편이다. 대상자는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퇴근 후에는 주로 누워서 TV를 시청하거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등 활동량이 매우 적은 편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동호회 활동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대상자의 신체적 건강 및 심리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면 관리 면에서는 하루 평균 6-7시간의 수면을 취하고 있으며, 잠들기가 어려워 자주 깨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로 인해 피로감과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 있다.
식이 관리 측면에서는 밥과 국 위주의 식사를 하고 있으며, 기름진 음식과 야식을 즐겨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불균형적인 식이 패턴은 비만과 만성질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관리와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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