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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업 인재 모집 및 선발
1.1. 대기업: 롯데그룹
롯데그룹은 불과 몇 일 전까지만 하여도 '비자금 사태'로 기업의 공공성 이미지를 상실하며 큰 타격을 입었다. 어서 '비자금 사태'를 털어내고 경영 정상화를 다시 꾀하기 위하여 발 빠른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
롯데그룹은 '정정당당' 채용공고를 통해 공공성 회복에 힘쓰고 있다. 성별, 학연, 장애 여부, 국적, 출신 지역 등과 관계없이 열정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뽑는다는 제도로서 공공성을 강조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서류 전형에서는 지원자의 인적 사항만을 적고, 대신 지원하는 계열사가 요구하는 직무 관련 주제에 관한 기획서나 제안서를 제출하게 한다. 또한 일부 직무의 경우 자기 PR 영상도 평가의 중요한 항목으로 요구하고 있다. 면접 전형에서는 지원 계열사의 특정 주제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이나 과제를 해결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코리아세븐 지원자는 최근 크게 늘고 있는 1인 가구를 위한 편의점 도시락 메뉴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며, 롯데월드는 지원자들에게 테마파크 견학 기회를 준 뒤 시설 개선 방안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으로 지원자를 선별한다.
이러한 채용 방식은 과거 스펙 위주의 신입사원 선발에서 벗어나 업무 수행 만족도 향상, 시간과 노력 낭비 방지, 퇴사율 감소, 기업 이미지 개선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실무에서도 이미 '스펙'과 업무 능력의 연관성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해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롯데 SPEC 태클 오디션을 롯데의 고유 채용 브랜드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2. 금융기관: IBK 기업은행
IBK 기업은행은 국가경제의 초석인 중소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그 경제적 지위의 향상을 돕기 위해 1961년에 설립된 국책은행이다. 설립 이래 반세기 동안 중소기업 지원·육성을 통해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 IBK기업은행의 비전인 "금융의 새로운 미래"는 대한민국 최초의 중소기업금융 기반의 성공적인 차별화 모델을 구축하여 한국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CEO 경영철학인 희망경영을 바탕으로 2016년 "글로벌 100대 은행" 진입을 목표로 모든 임직원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1961년 농업은행의 도시 지역 지점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은행으로 창립되었다. 이후 1967년 중소기업 신용보증업무를 개시하고, 1982년 중소기업금융채권을 발행하는 등 다양한 발전을 거듭해왔다. 1994년에는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으며, 1997년에는 정부투자기관에서 정부출자기관으로 전환되었다. 2008년에는 IBK캐피탈을 설립하고 2013년 7월에는 IBK저축은행을 출범시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IBK기업은행의 핵심 책무는 고객창출, 고객상담, 고객 제안·협상, 고객관리, 거래약정·심사, 금융소비자 보호 등이다. 먼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거래하고 있지 않은 고객의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재무 및 비재무 항목 등을 반영하여 거래가망 대상고객을 선정한다. 또한 경청·질문·확인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금융지식과 객관적 자료에 근거하여 고객의 요청에 부응하는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고객의 니즈에 맞는 금융상품을 선택하고 구성하여 고객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며, 질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