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리어 왕 소개
1.1. 리어 왕의 등장인물
『리어 왕』의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다.
리어 왕은 브리튼의 늙은 왕으로, 성미가 급하다. 입에 발린 말을 듣고 두 딸에게만 유산을 상속하지만, 버림을 당하고 만다. 셋째 딸 코딜리아에 대한 죄책감에 괴로워하다, 코딜리아가 죽자 충격으로 숨을 거둔다. 오만과 무지로 인해 비극적 선택을 내리는 인물이다."고너릴은 리어 왕의 맏딸이자 앨버니 공작의 아내이다. 탐욕스럽고 가식적이며 사치스럽다. 재산을 받게 되자마자 아버지를 학대하고 무시하기 시작한다. 극 중 대표적인 악인 중 한 명이다."
1.2. 리어 왕의 줄거리 요약
1.2.1. 제1막
제1막은 리어 왕의 상속 계획을 소개하며, 그의 세 딸 간 갈등의 서막을 연다. 국왕 리어는 자신의 왕국을 셋으로 나누어 세 딸에게 물려주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딸에게 더 많은 영토와 재산을 물려주겠다고 말한다.
맏딸 거너릴과 둘째 딸 리건은 아버지에 대한 거짓된 사랑의 말로 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막내딸 코딜리아는 "저는 어머니를 사랑하지만 그것은 어머니가 저의 어머니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가 제 어머니가 아니셨다면 저는 어머니를 증오했을 것이에요!"라며 부친에 대한 진심을 밝힌다. 리어는 이에 격분하여 코딜리아를 아무런 재산도 물려주지 않고 프랑스 왕에게 시집보낸다. 이를 말리는 충신 켄트 백작을 추방하기도 한다.
이 장면에서 리어는 맏딸과 둘째 딸의 아첨에 속아넘어가 막내딸 코딜리아를 버리는 어리석은 선택을 한다. 이는 작품 전체의 비극적 결말을 예고하는 것으로, 권력과 재산에 눈이 어두워진 리어의 오만함과 잘못된 판단력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작품은 인간의 어리석음과 욕망이 초래할 수 있는 참혹한 결과를 예고하고 있다.
1.2.2. 제2막
제2막은 갈등이 증폭되고 상황이 더욱 악화되는 장면들로 구성되어 있다.
에드먼드는 자신의 음모를 더욱 치밀하게 진행한다. 그는 형 에드거를 부친 글로스터의 노여움을 사도록 부추기고, 글로스터로 하여금 에드거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믿게 만든다. 에드먼드는 에드거가 도망가도록 만들고 그의 반역죄를 이용해 아버지의 재산을 빼앗으려 한다.
한편 리어 왕은 맏딸 거너릴의 집에서 계속해서 대우를 받지 못한다. 거너릴은 리어 왕과 그의 기사들을 대할 때 점점 더 불손하고 무례해진다. 이에 분노한 리어 왕은 둘째 딸 리건의 집으로 향하지만, 리건 또한 아버지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리건은 리어의 호위 기사 수를 줄일 것을 요구하고, 마침내 리어 왕은 모든 기사를 거두어야 한다는 통보를 받는다. 절망감에 휩싸인 리어는 비바람 속으로 내몰린다.
이처럼 리어 왕은 둘째 딸 리건과 맏딸 거너릴의 배신과 무정함 속에서 점점 더 힘들어하며 고통받게 된다. 이는 곧 아버지로서의 권위와 체면을 실추시키는 것이 되어, 리어 왕을 점점 더 비극적인 그늘로 몰아넣게 된다.
한편 에드먼드의 음모는 계속되어 글로스터 백작의 비극 또한 시작된다. 에드먼드는 아버지를 속여 에드거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믿게 만들고, 에드거를 목숨을 걸고 도망가게 만든다. 이 과정에서 켄트와 오스왈드의 갈등도 발생하며, 결국 켄트가 오스왈드를 격투 끝에 제압당한다. 이를 목격한 리건과 콘월은 켄트를 붙잡아 감금한다. 이로써 리어 왕과 그의 가신들의 처지가 더욱 위태롭게 된다.
이렇듯 제2막에서는 갈등이 증폭되고 상황이 악화일로를 달리며, 리어 왕과 글로스터 백작 등 주요 인물들이 점점 더 비극적 운명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
1.2.3. 제3막
제3막은 리어 왕의 비극이 절정에 달하는 부분이다. 리어 왕은 폭풍우 속을 방황하며 광기에 휩싸이고, 그를 구하려는 켄트와 광대가 그를 보호한다. 한편 에드먼드는 자신의 아버지 글로스터를 모함하여 그의 눈을 빼는 등 잔인한 행위를 저지른다.
제3막 1장에서는 켄트와 신사가 폭풍우 속을 방황하는 리어 왕을 찾고 있다. 그들은 나라의 정세가 어수선해졌음을 상호 걱정하며, 코딜리아 공주를 찾아가라고 지시한다. 제3막 2장에서 리어 왕은 폭풍우 속을 방황하며 정신이 나간 모습을 보이고, 켄트는 그를 피신할 오두막을 찾아 데려간다.
제3막 3장에서는 글로스터 백작이 에드먼드에게 프랑스군이 리어 왕을 도와주려 온다고 말하자, 에드먼드는 이 사실을 콘월 공작에게 밀고한다. 제3막 4장에서 리어 왕, 켄트, 광대가 오두막 앞에 모이고, 에드거가 거지 모습으로 나타나 왕을 알아보지 못한다. 제3막 5장에서 콘월 공작은 부친이 프랑스의 밀정이라는 에드먼드의 거짓말을 듣고 글로스터를 체포한다.
제3막 6장에서는 글로스터가 피신처를 찾아 왕을 돌본다. 제3막 7장에서 리어 왕을 돌보던 글로스터가 콘월과 리건에게 끌려와 그의 두 눈을 뽑는 참혹한 장면이 펼쳐진다. 이처럼 제3막은 리어 왕의 광기와 글로스터의 비극이 극에 달하는 부분이다.""
1.2.4. 제4막
제4막 1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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