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배아복제 반대"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배아복제의 개념과 이해
2.1. 생명공학의 정의와 연구영역
2.2. 인간배아복제의 개념
2.3. 배아복제 연구 사례와 성과
3. 인간배아복제에 대한 찬반론
3.1. 인간배아복제 찬성 논거
3.1.1. 배아를 활용한 산전진단
3.1.2. 불임문제 해결
3.1.3. 장기이식을 위한 세포 및 조직 활용
3.1.4. 의학적 연구에의 활용
3.2. 인간배아복제 반대 논거
3.2.1. 생명윤리적 문제
3.2.2. 법적 문제
3.2.3. 사회윤리적 문제
3.2.4. 난자 상업화 우려
3.2.5. 종교적 관점에서의 부당성
4. 배아복제 관련 외국의 입법동향
5. 결론
6.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인류의 최고 가치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인간 존엄성이다.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인간 존엄성은 인간의 가치를 실현시켜줄 뿐만 아니라 인간이 존재하는 가장 분명하고 절대적인 이유가 되는 것이다. 최근 미 생식복제 과학자 파노스 자보스 박사가 앞으로 60일 이내에 인간배아를 복제하겠다고 공언하자 종교계와 생명윤리학자들이 생명윤리 물음을 제기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인간게놈 프로젝트는 인간 유전자 지도 및 유전자의 기능을 밝힌 다음, 유전자 조작을 통해 인류 복지에 기여하고자 한다. 물론 여기서도 인간이 이처럼 생명을 마음대로 조작해도 좋은가의 의문이 제기되지만, 배아복제는 이보다 더 큰 생명윤리 물음을 야기한다. 왜냐하면 복제된 배아 역시 정자와 난자의 결합체인 수정란과 그 존재론적 성격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물론 배아는 겉으로 보기에 하나의 세포에 불과하지만, 배아는 다른 생명체와 다른 독특한 두 가지 특성을 지닌다. 하나는 한 개인의 생물학적 역사가 바로 이 배아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이다.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은 배아로부터 발달한 존재이다. 다른 하나는 배아는 여성의 자궁에 착상되면 언제든지 한 인간으로 발달할 잠재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배아 이외의 그 어느 생명체도 한 인간으로 발달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 배아는, 비록 질병 치료라는 선한 목적에 도움이 되지만 줄기세포를 추출하고 나면 이용가치가 사라져 폐기처분된다. 즉, 아이러니컬하게도 배아복제는 처음부터 배아파괴를 전제로 하여 만들어진다는 사실이다. 목적이 결코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다. 물론 우리는 질병 치료라는 공공선을 실현해야 하지만, 그 과정에 소수의 권리가 침해되거나 인간존엄성이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배아복제는 그 유용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 배아복제의 개념과 이해
2.1. 생명공학의 정의와 연구영역
생명공학은 생물체의 유용한 특성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공업적 공정 및 공업적 규모로 이루어지는 생화학적 공정을 말한다.""생명공학의 정의와 연구영역에는 DNA 재조합 기술을 응용한 새로운 과학적 방법 등이 포함된다."" 생명공학의 연구영역은 인체, 동물, 미생물, 식물 등 광범위한 분야를 포함하며, 구체적으로는 인간 유전체 해석 및 기능연구, 암 등 난치병 예방 및 치료기술, 의료기기 및 의료용 생체재료기술, 동물복제기술, 동물 형질전환기술, 곤충자원 이용기술, 미생물 생물유전체 해석 및 기능연구, 식물 유전체 해석 및 기능연구, 식물 조직배양기술 등이다.
2.2. 인간배아복제의 개념
인간배아복제의 개념은 정자와 난자를 수정해 생명을 탄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수정란을 분할하거나 체세포를 핵이식해 인공적으로 복제한 배아를 말한다. 수정란 분할이나 체세포의 핵이식 기술 등을 이용하면 체세포만으로도 자신과 닮은 개체를 만들어낼 수 있어 결국 복제인간의 탄생도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인간배아복제 기술은 1997년 영국 로슬린 연구소가 성공한 복제양 돌리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국가에서 동물복제에 성공하면서 인간배아복제에 대한 관심과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었다. 특히 2000년 미국의 생명공학 회사 ACT가 세계 최초로 핵이 제거된 여성의 난자에 인간 체세포의 핵을 이식해 배아 복제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인간배아복제 기술은 난치병 치료 등 의학적 활용 가능성이 있지만, 생명의 가치 침해와 윤리적 문제 등이 제기되어 찬반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여러 국가에서는 관련 법제도를 마련하여 인간배아복제를 규제하거나 금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2.3. 배아복제 연구 사례와 성과
복제양 돌리에서 황우석 박사의 스너피에 이르기까지, 최근 우리 사회에서 크게 이슈로 떠오른 것이 생명공학기술의 진보와 그에 대한 대응이다. 특히 과학기술발달로 인한 변화 논의의 선도그룹에 생명공학기술이 위치하고 있다.
1998년 12월 경희의료원의 이보연 교수가 복제한 인간의 체세포를 4개의 세포가 될 때까지 키웠다는 발표를 한 이래, 국내에서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의 황우석 교수와 마리아불임연구소의 박세필 소장에 의해서 여러 차례 배아복제 연구가 수행되었다.
2000년 10월에는 미국의 생명공학 회사인 어드밴스트셀테크놀로지(ACT)가 핵이 제거된 여성의 난자에 인간의 체세포에서 추출한 핵을 이식해 세계 최초로 배아 복제에 성공했다고 발표함으로써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회사는 정자와 난자 등 생식세포를 수정하지 않고 인간의 배아를 복제하였는데, 상세한 복제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성숙한 난자에 영양을 공급하는 난구(卵丘:난자가 성숙해 가는 중간단계의 구조)세포로부터 핵을 떼어낸 뒤, 이 떼어낸 핵을 핵이 제거된 사람의 난자(기증된 난자)에 이식해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는 방법으로 배아를 복제하였다. 이 기술을 응용해 배아 줄기세포 연구로 발전시키면 간·뼈·신경·심장 등 각종 장기를 생산할 수 있고, 당뇨병·암·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알츠하이머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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