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임상심리학
1.1. 임상심리학의 정의와 역사
임상심리학은 심리학의 기본이론을 바탕으로 과학, 이론, 실천의 세 가지 요소를 통합하는 응용심리학 분야이다. 임상심리학은 1896년 라이트너 위트머(Lightner Witmer)가 펜실베이니아 대학에 세계 최초로 "Psychological Clinic(심리치료소)"을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1991년 미국심리학회 임상심리분과회에서는 임상심리학을 다음과 같이 공식적으로 정의하였다.
"임상심리학 분야에서는 연구와 교육 및 서비스를 수행하는데, 이러한 활동들은 지적, 정서적,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행동적 부적응과 장애 및 불편감을 이해하고 예측하며 완화시키기 위해 심리학적 원리, 방법, 절차를 광범위한 임상집단에 적용한다."
이처럼 임상심리학은 심리학의 기본 이론과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의 심리적 건강과 안녕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학문이다.
1.2. 임상심리학자의 역할
1.2.1. 심리검사자
임상심리학자는 심리학적 지식 및 이론을 기반으로 내담자의 지적, 정서적,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및 행동적 부적응과 불편감 및 장애를 이해하고 검사 도구를 이용하여 내담자를 평가하고 진단을 내린다. 이러한 이유로 심리검사는 임상심리학자의 주된 역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임상심리학자들은 내담자를 다면적으로 보기 위해서 내담자의 지능을 보는 Army Alpha Beta 검사와 웩슬러 지능검사, 내담자에게 모호한 검사 자극을 주어 내담자가 보이는 독특한 반응을 보는 로샤 잉크반점 검사, 주제 통각검사(TAT), 벤더-게슈탈트 검사 등과 같은 투사검사, 미네소타 다면적 인성검사(MMPI), 행동을 보는 CBCL, KPIC, PAI와 같은 객관적 검사 등 다양한 심리검사를 사용한다.
이러한 심리검사의 활용 목적은 최근 진단에만 한정되지 않고 점차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현재 심리검사의 활용은 크게 진단을 포함한 의사결정(decision-making), 심리학 연구, 자기이해와 개인적 성장(self-understanding and personal development)으로 분류되며, 활용 범위가 확장되면서 심리검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의 가치와 활용도도 함께 증가하게 되었다.
1.2.2. 연구자
임상심리학자들은 심리학적 이론 및 심리 검사 과정들을 통해서 내담자를 이해하기도 하지만 특정한 정신병리나, 혹은 심리적인 어려움이 있는 내담자가 있었을 때 정신병리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나 도구를 개발하여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상황이 되었을 때 이 질병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연구한다. 이때 임상심리학자는 관찰연구, 사례연구, 역학연구, 상관연구, 실험연구 방식을 사용하여 타인과는 구별되는 자신만의 가설을 세워 연구를 통해 자신이 세운 가설 ( 추측 )을 확인하여 기존의 이론들을 확장하거나 수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이는 전문적 영역으로서 윤리기준을 숙지하여 양심 및 도덕적 책임에 따라 합의된 규정에 맞춰 연구를 진행하여야 하고, 작업에 임해야 한다. 윤리 기준에는 첫째, 임상가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소비자에게 이득을 주고, 해는 되도록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둘째, 내담자의 사생활 보호가 되어야 하고 내담자와 상담 전 내담자와의 이야기는 정보가 보호된다는 사실 및 유출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명확히 알려주어야 하며 내담자의 정보를 존중하고 비밀은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 또한 임상가는 모든 활동에서 정확하고, 정직하며, 신뢰롭도록 노력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내담자와 다중관계를 맺지 않는 것이 있다.
1.2.3. 치료자
요즘 사회는 이전보다 많이 복잡해지는 모습을 보이며 환자들의 문제들도 다양해졌고, 몇 가지의 약물만으로 기타 의학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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