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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종차별에 대한 고찰
1.1. 과거와 현재의 인종차별 상황
과거와 현재 인종차별 상황
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인종차별은 여전히 만연했다. 미국 미시시피주에서는 백인 경찰들의 과잉진압으로 인한 흑인 사망 사건, 아시아인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흑인 사건, 아시아계 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경찰의 제재를 받은 사건 등이 발생했다. 당시 미국 남부 지역에서는 버스에 유색인종을 위한 별도의 좌석이 있었고, 유색인종들은 가게에 들어갈 때도 뒷문으로 들어가야 했다. 이처럼 인종차별이 만연했던 상황을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에서 다루고 있다.
현재에도 인종차별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해외에 나가면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혐오와 차별을 겪는 일이 많다. 일부 국가에서는 아시아인이 코로나19의 근원이라며 폭행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국내에서도 동남아 출신 외국인들에게 차별의 시선이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남성과 여성을 차별하는 경향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처럼 과거와 현재의 인종차별 상황을 살펴보면, 차별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여전히 우리는 차별의 피해자이자 가해자로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차별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1.2. 영화 속 인종차별의 문제점
영화 속 인종차별의 문제점은 여러 면에서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첫째, 인종차별의 역사적 배경을 보여줌으로써 과거 사회에서 개인의 인권이 얼마나 무시되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미시시피 주에서 지속되었던 흑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박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역사적 사실의 기록을 넘어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사회문제라는 점을 인식시켜 준다.
둘째, 영화 속에서 인종차별이 일상적인 것처럼 묘사되고 있다는 점이다. 백인 지주가 흑인 소작농을 폭력적으로 내쫓거나, 백인 경찰이 유색인종을 무차별적으로 추궁하는 등의 장면은 마치 그러한 일들이 당연한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이는 관객들에게 인종차별이 정상적인 것처럼 여겨지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셋째, 영화 속에서 재현되는 인종차별의 모습이 단순한 개인적 갈등이나 편견을 넘어서 체계적이고 구조적인 차원의 문제라는 점이 드러난다. 백인들이 토지와 권력을 독점하고 유색인종을 착취하는 현상은 개인의 의지를 넘어서는 사회구조적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이는 개인 차원을 넘어 보편적이고 심각한 사회문제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처럼 영화 속 인종차별의 문제점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속되어온 인종차별의 역사적 문제, 일상적으로 재현되는 차별의 모습, 그리고 그것이 개인을 넘어선 구조적 차원의 문제라는 점을 잘 보여준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영화 밖 현실 세계에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인종차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할 수 있다.
1.3. 현대 사회 속 지속되는 인종차별
지금도 인종차별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해외에 나가면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혐오를 당하고, 심지어는 바이러스의 근원이라며 폭행을 당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역시 동남아에서 온 외국인들에게 차별의 눈초리를 보내는 곳이 많다. 또한 남성과 여성을 다르게 보는 차별의 시선은 아직도 존재한다. 인종차별과 차별은 일상생활에 단단하게 뿌리내리고 있다. 우리는 차별에서 벗어나 있지 않았다. 차별의 가해자이자 피해자이다. 따라서 차별을 하지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