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의 이해
1.1. 영화 줄거리
유달은 강박장애가 있는 로맨스소설작가이며, 뒤틀리고 냉소적인 성격인 유달은 다른 사람들의 삶을 경멸하며 신랄하고 비열한 독설로 그들을 비꼰다. 길을 걸을 때 보도 블럭 틈을 밟지 않고,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으려고 뒤뚱뒤뚱 걷는다. 식당에 가면 언제가 같은 자리에 앉고 가져온 플라스틱 나이프와 포크로 식사를 한다. 유달의 신경질적인 성격으로 사람들은 그를 꺼려 한다. 하지만 단골 식당의 웨이터 캐롤은 인내심 있는 태도로 유달의 비위를 맞춰준다. 캐롤은 천식을 앓는 어린 아들과 혼자 살아가고 있다. 치료를 잘 하지 못할 정도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고 유달은 그런 캐롤에게 호감을 보이고 도움을 준다. 유달의 옆집에는 게이 화가 사이먼과 그의 개 버델이 산다. 사이먼은 유달의 생활방식을 싫어하고 유달이 버델을 싫어한다는 것을 안다. 사이먼의 연인인 프랭크는 유달이 사이먼에게 못되게 굴 때마다 유달에게 협박하며 겁을 준다. 사이먼이 강도를 맞아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이에 유달은 사이먼의 애견 버델을 맡게 된다. 처음에는 버델을 싫어하는 유달이지만 서서히 유달의 닫혔던 마음은 열리기 시작한다. 유달은 버델을 잘 돌보고 사이먼과 캐롤과의 관계에도 개선을 보인다. 유달은 사이먼과 캐롤에게 관심을 가지에 되고 가까운 사이가 되어 함께 여행을 가게 된다. 여행을 통해 사이먼은 다시 예술적 영감을 받게 되고 여행에서 돌아온 후 유달은 캐롤과의 사랑을 시작하려 한다.
1.2. 등장인물 성격분석
멜빈 유달은 강박장애가 있는 중년의 로맨스 소설 작가이다. 그는 차갑고 냉소적인 성격으로 다른 사람들의 삶을 경멸하며 신랄하고 비열한 독설로 그들을 비꼬는 모습을 보인다. 길을 걸을 때는 보도블록의 경계선을 밟지 않고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으려고 뒤뚱대며 걸어다닌다. 식당에 가면 언제나 같은 자리에 앉아 가져온 일회용 수저와 포크로 식사를 한다. 유달의 신경질적이고 냉소적인 성격으로 인해 사람들은 그를 꺼려한다.
그러나 단골 식당의 웨이트리스인 캐롤 코넬리는 인내심 있는 태도로 유달의 까다로운 행동을 감내하며 그의 기분을 맞춰준다. 캐롤은 천식을 앓는 어린 아들과 혼자 살아가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유달는 그런 캐롤에게 호감을 보이며 도움을 준다.
유달의 옆집에는 게이 화가 사이먼과 그의 개 버델이 살고 있다. 사이먼은 유달의 생활방식을 싫어하며, 유달가 자신의 강아지를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사이먼의 연인인 프랭크는 유달이 사이먼에게 못되게 굴 때마다 유달에게 협박하며 겁을 준다.
사이먼이 강도를 만나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유달는 사이먼의 애견 버델을 맡게 된다. 처음에는 버델을 싫어하던 유달지만, 서서히 그의 닫힌 마음이 열리게 된다. 유달는 버델을 잘 돌보며 사이먼과 캐롤과의 관계에도 개선을 보인다. 유달는 점차 사이먼과 캐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된다.
1.3. 주인공의 발달 특성
주인공 멜빈 유달의 발달 특성은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을 통해 분석해볼 수 있다.
유달은 청소년기까지의 단계를 잘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 속에서 그의 어린 시절 경험을 통해 볼 때, 유달은 아버지로부터 신체적 학대를 받으며 정상적인 자아정체감 확립에 실패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의 고립된 생활방식과 타인과의 단절된 관계는 이러한 발달 과정의 어려움을 반영한다.
성인기에 접어들어서도, 유달은 친밀감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자신의 강박증과 냉소적인 성격으로 인해 타인과의 관계 맺기에 실패하고 있다. 이웃인 사이먼이나 단골식당 웨이터 캐롤과의 관계에서 언어적 폭력과 회피행동을 보이며, 고립된 삶을 영위하고 있다. 이는 에릭슨의 이론에서 친밀감 대 고립감의 단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영화 후반부에 유달의 변화 모습이 나타난다. 사이먼의 개 버델을 돌보면서 타인에 대한 공감과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고, 캐롤과의 관계에서도 변화된 행동을 보인다. 이는 유달이 비록 발달의 중요한 단계를 제대로 거치지 못했지만, 여전히 자아실현의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즉, 유달은 강박장애라는 정신건강 문제로 인해 대인관계와 사회적 기능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영화 속 특정 계기를 통해 점차 긍정적인 변화의 모습을 보이며 자아실현의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 정신장애 증상 분석
2.1. 강박증상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에서 주인공 멜빈 유달은 강박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달은 강박증상을 보이는데, 이는 강박적 사고와 강박 행동으로 나타난다.""
강박사고는 의미 없는 비합리적인 생각이 반복적으로 떠오르면서 그 사고에 집착하는 것을 말한다. 영화 속에서 유달은 오염에 대한 강박적 사고를 보인다. 그는 "아니, 그건 안 입어요. 다시 물어볼까봐 그러는데 난 병균 옮을까봐 못 입어", "내 눈엔 불결해 보였소." 등의 발언을 통해 오염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낸다.""
강박행동은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행위를 반복하는 것이다. 영화에서 유달은 강박행동을 보인다. 그는 "하나, 둘, 셋, 넷, 다섯"이라고 숫자를 세며 문을 잠그고, 비누를 한 번씩만 사용하고 버리며, 가죽 장갑을 착용하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해 걸어다닌다. 또한 항상 같은 식당, 같은 메뉴, 같은 자리에서 식사한다.""
이처럼 유달은 강박증상을 보이는데, 이는 그의 사회생활과 대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자신의 행동이 비합리적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이를 억제하기 어려워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2.2. 불안증상
불안은 성취동기를 부여하며 생존을 위해 필요한 힘으로 인간이 경험하는 불쾌 정서 중 하나이다. 불안을 경험하는 사람은 호흡수와 맥박수 증가, 가슴 두근거림, 질식감 등 자율신경계 항진과 긴장, 안절부절 못함, 주의폭 감소, 절망감과 무력감 등 다양한 신체·행동·인지·정서 반응을 경험한다.
불안과 두려움의 역동에 따라 구분할 수 있는데, 불안은 예기되는 위험에 대한 정서적 과정이며 두려움은 위협적인 자극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