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간호과정: 상황적 자존감 저하
1.1. 자료수집
1.1.1. 주관적 자료
"대상자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대상자는 "나는 이런 거 못 한다."며 자신의 기능저하를 직접적으로 표현하였고, 눈맞춤을 피하며 "칭찬하지 마라. 너네들이 봐주는 거 다 안다."라고 말하여 자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저런 거는 젊은 애들이나 하는 거지 나는 저거 못해"라며 자신의 연령과 관련하여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으며, "행동이 너무 느려서 못해 안 할래"라고 표현하여 자신의 신체적 기능저하에 대한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
1.1.2. 객관적 자료
대상자의 나이 및 성별은 71세 남자(M)이며, 치매와 폐암(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기억력 저하, 식욕 저하, 환시, 불면, 불안, 망상(피해)이 있었으며, 이러한 증상은 내원 7~8개월 전부터 관찰되었다.
인지기능 검사 결과, 대상자의 지남력은 사람은 인지되나 장소와 시간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고, Beck 우울 척도 검사에서 총점 23점으로 중한 우울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반적 기능 평가 척도(GAF) 40점으로 현실 검증력과 의사소통에 장애가 있고 일상생활, 가족관계, 판단, 사고 등 여러 방면에서 주요 손상을 보이고 있었다. 일상생활 수행능력(Instrumental ADL) 점수는 20점/30점으로 유의한 저하를 나타냈으며, 치매 행동 증상 척도(NPI) 결과 52점/144점으로 환각, 피해망상, 우울, 불안, 공격성 등의 증상이 관찰되었다. 인지기능 검사(K-MMSE) 결과에서도 총 30점 중 23점으로 기억회상, 주의집중 및 계산, 시간 지남력 등 전반적인 인지기능 저하가 확인되었다.
자아존중감 척도(RSES) 검사에서는 20점으로 낮은 수준의 자존감을 보였으며, 스스로 무가치하고 볼품없다고 여기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이외에도 기능성 요실금(10회/일)과 전반적인 신체활동 저하, 구부정한 자세, 천천히 움직이는 모습 등이 관찰되었다.
종합하면, 대상자는 치매와 폐암 진단을 받고 다양한 신체적, 인지적, 정서적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우울감과 낮은 자아존중감이 관찰되었다고 할 수 있다.
1.2. 간호진단
1.2.1. 정의
현재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 자기 가치에 대한 부정적 지각을 발달시키는 것이다. 즉,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평가를 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독립적인 기능이 손실되고 자아 존중감이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개인의 내적, 외적 변화에 대한 반응으로 자아에 대한 부정적 지각이 형성되면서 자신을 가치 없고 무력하다고 여기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1.3. 간호목표
1.3.1. 장기 목표
대상자는 퇴원 전까지 긍정적인 자아수용에 대해 말로 표현한다."
대상자의 상황적 자존감 저하는 현재 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지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대상자는 신체적 변화와 제한으로 인해 자신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정서적 고통과 사회적 위축을 겪고 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대상자가 자신의 가치와 능력을 긍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간호사는 대상자와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대상자가 자신의 강점과 잠재력을 인식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또한 대상자가 스스로 자신을 받아들이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지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자기 격려, 자기 공감, 긍정적 자기 인지 등의 전략을 활용하여 대상자가 스스로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대상자의 사회적 관계 개선과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해 대상자가 의미있는 관계를 형성하고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대상자가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긍정적인 자아상을 수립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종합적으로 간호사는 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과 자아실현을 위해 대상자 개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춰 맞춤형 간호를 제공함으로써, 대상자가 긍정적인 자아수용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1.3.2. 단기 목표
단기 목표는 다음과 같다.
대상자는 2일 이내에 자신의 기분을 2가지 이상 말로 표현한다. 대상자는 3일 이내에 눈 맞춤을 유지하고 대화한다. 대상자는 5일 이내에 2회 이상의 집단모임에 참여한다. 대상자는 7일 이내에 로젠버그의 자아존중감 척도가 25점 이상으로 상승한다.
이를 통해 대상자는 긍정적인 자기표현과 자기관리를 수행할 수 있으며, 자신감을 회복하여 대인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자아존중감이 향상됨으로써 전반적인 정신적 건강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1.4. 간호계획 및 수행
1.4.1. 진단적 계획
1.4.1.1. 이론적 근거
대상자의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에 대해 적극적으로 경청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제공하는 것은 대상자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함이다. 개방형 질문은 폐쇄적인 질문보다 대상자가 충분히 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울 수 있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근심, 두려움, 생각 등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또한 민감한 사항들에 대해 대화할 때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장소를 제공하여 대상자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자아존중감이 낮은 대상자는 그들의 행동이 개인적, 도덕적, 윤리적 가치와 일치하지 않는 것처럼 느낄 수 있고 자신의 행동을 부정할 수 있으며 책임을 전가하거나 개인적으로 실패한 것들을 합리화할 수 있다. 따라서 대상자의 행동을 평가함으로써, 치료 준수 및 자기관리 능력을 평가하고, 정서적 안녕과 간호 관리 계획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대상자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 이로 인해 정서적 안녕과 치료 협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4.1.2. 진단적 수행
매 듀티마다 대상자의 기분, 정서, 감정의 변화 정도를 개방형 질문을 통해 사정하였다. 대상자의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에 대해 적극적으로 경청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제공하였다. 이를 통해 대상자가 자신의 기분, 정서 및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지하였다. 또한 벡 우울 척도를 사용하여 대상자의 우울 정도를 사정하였고, 로젠버그의 자아존중감 척도를 통해 대상자의 자존감 상태를 확인하였다. 대상자의 일상생활 수행능력인 ADL을 사정한 결과 유의한 저하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와 함께 매 듀티마다 대상자의 행동에 대한 만족감을 개방형 질문으로 사정하여 대상자의 인지와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대화를 통해 대상자의 취미와 관심사를 확인하여 추후 간호중재 계획 수립 시 활용하고자 하였다.
1.4.2. 치료적 계획
1.4.2.1. 이론적 근거
대상자의 자아존중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상자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상자는 현재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 자기 가치에 대한 부정적 지각을 발달시켜 자존감 저하를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부정적 자기표현은 유익하지 않으며, 오히려 자신에 대한 새로운 대처 방법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하게 한다.
또한 부정적인 행동을 긍정적인 행동으로 전환함으로써 자아존중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상자가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고 자기돌봄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자신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인정받고 긍정적인 관점을 갖게 되면 자아존중감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더불어 전문 인력과 지역사회 지지자원들과의 협력은 대상자의 긍정적인 자아존중감 회복에 기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상자는 자신의 약점뿐만 아니라 강점과 능력을 인식하고 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