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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뮤지컬 영화 '영웅'
1.1. 영화 정보
'뮤지컬 영화 '영웅'의 영화 정보는 다음과 같다.
제작년도는 2019년이며, 제작국가는 한국이다. 감독은 '공조' 시리즈, '히말라야',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이다. 윤제균 감독은 2009년 창작 뮤지컬 '영웅'을 관람하고 감동받아 이를 영화로 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주연배우로는 안중근 의사 역의 정성화, 설희 역의 김고은, 조마리아 여사 역의 나문희, 우덕순 역의 조재윤, 조도선 역의 배정남, 유동하 역의 이현우, 마진주 역의 박진주 등이 출연하였다. 영화의 상영시간은 120분이다.
1.2. 영화 제작 배경
영화 '영웅'의 제작 배경은 다음과 같다.
영화 '영웅'은 국내 창작 뮤지컬 '영웅'을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2009년 초연 이래 미국 뉴욕에서도 공연을 할 만큼 흥행에 성공한 이 뮤지컬을 천만 감독 윤제균 감독이 직접 관람하고 감동을 받아 영화 제작에 착수하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뮤지컬 영화가 크게 흥행하지 못했지만, 윤제균 감독이 직접 뮤지컬 영웅을 4번이나 관람하며 받은 감동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영화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다룬 작품으로, 원작 뮤지컬과 비교해 주인공의 인간적인 모습과 내면적 갈등을 더욱 부각시켰다. 배우들의 연기력과 노래가 조화롭게 표현되도록 하는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노력이 있었다.
한편 영화는 광복절에 맞춰 개봉을 목표로 제작되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봉이 지연되어 제작 완료 후 3년 만인 2022년 12월에 개봉이 결정되었다. 영화 배경인 블라디보스토크 지역 촬영이 어려워져 라트비아에서 촬영했고, 중국 하얼빈 역에 대한 대규모 세트장 건설 등 제작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1.3. 등장 인물 소개
이 영화는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다룬 영화로 중심에는 안중근 의사가 있다. 안중근 의사의 인간적인 모습과 조국에 대한 내면적인 갈등을 잘 그려내고 있다.
안중근 의사는 어머니와 함께 천주교신자로서 대의를 위한 활동에 힘을 달라고 기도하고 안중근 의사가 떨리고 긴장되고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기도를 통하여 이를 잡아는 주는 심경을 표현한다.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는 항상 아들을 지지해주는 든든한 어머니이지만, 안중근의사에게 옥중에 편지를 보내어 그에게 당당히 죽음을 받아들이라 한다. 이를 통해 안중근의사는 항소를 포기하고 형을 받아들인다.
안중근 의사와 함께 독립운동을 한 동지들이 있는데, 우선, 그와 함께한 동지 우덕순, 조도선, 유동하, 마진주, 마두식 등이 있다. 이들은 안중근 의사와 함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활동하면서 독립운동을 하고 이토 히로부미를 함께 암살하는 동지들이다. 그리고 명성왕후가 시해당할 때의 모습을 그대로 보면서 일본에 대한 복수심을 가지게 되고, 이로 인하여 일본으로 건너가 첩보활동을 하게 되는 설희가 등장한다.
결국 안중근 의사는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총을 겨누어 암살을 한다. 그후 안중근 의사는 잡혀 감옥에 투옥되고, 재판을 받게 되는데, 나머지 잡혀온 독립운동 동지들 역시 함께 재판을 받는다. 안중근 의사는 자신은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한 살인범, 즉 형사범이 아닌 대한민국 의병군 참모 중장으로 일본과의 독립전쟁 중 우두머리인 이토 히로부미를 죽였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결국 안중근 의사는 사형을 선고받는다.
옥중에서 안중근 의사는 어머니로부터 편지를 받는데, 이 편지를 받고 당당하게 죽음을 택하라는 어머니의 말에 따라 항소를 하지 않고 사형을 받아들인다. 대장부로서의 삶을 택하는 것이다. 독립운동가 안중근, 대장부 안중근,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의 안중근, 아들로서의 안중근은 사형을 받음으로서 모든 삶은 끝이 난다.
1.4. 줄거리 및 OST
영화 '영웅'의 줄거리 및 OST는 다음과 같다.
영화 '영웅'의 줄거리는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다루고 있다. 어머니 조마리아와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던 안중근 의사는 자신의 떠날 것임을 암시하고, 가족들은 안타까워한다. 1908년 6월 제1차 국내진공작전에서 일본군 포로를 놓아주었다가 겪은 패배로 인해 안중근 의사와 그의 동지들은 단지회를 결성하고 손가락을 자르며 3년 내에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기로 맹세한다. 이후 안중근 의사는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하여 독립운동을 펼치며, 동지들과 함께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준비한다.
한편 안중근 의사의 행적을 감시하던 일본군은 그의 동지 마두식을 고문하다 죽이고, 설희는 일본으로 건너가 이토 히로부미 옆에서 첩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결국 안중근 의사는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고 체포되어 감옥에 갇힌다. 재판 과정에서 안중근 의사는 자신이 전쟁포로이지 살인범이 아님을 주장하지만, 끝내 사형을 선고받는다. 옥중에서 안중근 의사는 어머니의 편지를 받고 항소를 포기한 채 당당히 사형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 영화의 주요 OST는 다음과 같다.
- 정성화 - 단지동맹: 안중근 의사와 동지들이 손가락을 자르며 맹세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노래
- 배고픈 청춘이여: 블라디보스토크에 모여 독립운동을 하는 동지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노래
- 정성화 - 흔들림없는 태산처럼: 동지 마두식이 죽음을 맞이하자 슬퍼하는 안중근 의사의 심경을 표현한 노래
- 김고은 - 당신을 기억합니다. 황후마마여: 명성황후 시해장면을 기억하며 분노하는 설희의 마음을 담은 노래
- 이토의 야망: 이토 히로부미의 야심찬 계획을 보여주는 노래
- 그대향한 나의 꿈-김고은: 설희가 이토 히로부미 앞에서 춤을 추며 자신의 꿈을 드러내는 노래
- 그날을 기약하며: 이토 히로부미 암살 계획을 세우는 안중근 의사와 동지들의 마음을 보여주는 노래
- 누가 죄인인가: 재판 과정에서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의 죄를 나열하며 반문하는 노래
- 사랑하는 내 아들, 도마: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가 아들의 사형을 받아들이며 부르는 애절한 노래
- 장부가: 사형장으로 향하는 안중근 의사의 모습을 담은 노래
1.5. 영화 이해를 위한 배경 지식
안중근 의사는 애국지사로써, 초대 한국통감을 지낸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했다. 황해도 해주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한문과 무예에 뛰어났으며, 천주교에 입교해 신학문을 배웠다. 1904년 러일전쟁이 일어나자 일시 중국으로 망명했다가, 국내에서 독립운동을 하려고 귀국했다. 1906년 삼흥학교를 설립하고 돈의 학교를 인수하여 인재 양성에 힘썼으며, 국채보상운동에도 참여했다. 1907년 한일신협약이 체결되자 연해주로 망명해 이듬해 이범윤, 최재형 등과 함께 의병 부대를 만들어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중장이 되었다. 그해 의병들을 이끌고 국내로 진격해 회령과 경흥까지 진출했지만, 수천 명의 일본군에 밀려 패배하고 겨우 탈출했다. 그 후 연해주 각지를 돌아다니며 이상설, 이범석 등 애국지사들을 만났고, 애국단체를 건설해 독립의식을 고취했다. 1909년 봄 러시아의 노브키에프스크에서 동지 11명과 함께 단지회를 조직하고, 왼쪽 약지를 자르며 3년 이내에 이토 히로부미와 이완용 등을 죽이지 못하면 자살로 국민에게 속죄하겠다고 맹세했다. 그해 9월 이토 히로부미가 만주 시찰을 겸해 러시아 재무장관 코코프체프와 회담하려고 하얼빈에 온다는 사실을 입수했고, 우덕순, 조도선과 함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로 했다. 우덕순과 조도선이 실패하자 안중근은 일본 신문기자로 가장해 하얼빈역에 들어가 러시아 재무장관과 열차 회담을 한 뒤 열차에서 내려 환영객을 향해 나가는 이토 히로부미에게 권총을 쏴 그를 즉사시켰다. 그후 안중근은 러시아 헌병에 체포되어 일본 관헌에 인도되어 뤼순감옥에 수감되었고, 이듬해 2월 관동도독부 지방법원에서 6회의 공판 끝에 사형을 선고받았다. 안중근은 재판에서 이토 히로부미가 저지른 죄악을 낱낱이 밝히며 자신은 일반 살인범이 아닌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중장으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