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민중교육의 개념과 사례, 의의와 한계"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프레이리와 프레네의 교육사상 비교
1.1. 프레이리의 교육사상
1.1.1. 은행예금식 교육의 한계 및 문제제기식 교육의 등장
1.1.2. 의식화와 해방을 위한 교육의 역할
1.2. 프레네의 교육사상
1.2.1. 실험적 모색, 자연스런 방법, 자유 표현의 교육원칙
1.2.2. 아틀리에를 통한 자유로운 학습 설계
1.3. 프레이리와 프레네의 차이점
1.3.1. 목표와 실천 대상의 차이
1.3.2. 혁명적 변화와 점진적 변화의 차이
2. 마을과 학교의 관계 및 마을교육공동체 사례
2.1. 마을에서 학교의 중요성
2.1.1. 공동체로서의 학교
2.1.2. 지역사회 중심으로서의 학교
2.1.3. 교육생태계 안에서의 학교 역할
2.2. 마을과 학교의 관계 맺음 양태
2.2.1. 학교평생교육과 지함교 사업
2.2.2. 혁신학교 운동과 마을교육공동체
2.3. 울산 마을교육공동체 '땡땡마을' 사례
2.3.1. 폐교 활용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2.3.2. 마을 주민, 전문가, 학교 간 협력과 참여
3.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프레이리와 프레네의 교육사상 비교
1.1. 프레이리의 교육사상
1.1.1. 은행예금식 교육의 한계 및 문제제기식 교육의 등장
일반적으로 학교 안팎에서 교사와 학생의 관계는 근본적으로 설교적이다. 교사를 설교자로 만들어 학생들로 하여금 설교된 내용을 기계적으로 암기하게 만드는 설교식 교육은 학생들이 예탁소가 되고 교사가 예탁자가 되는 예탁행위가 된다. 의사소통 대신에 교사라 여러 가지 코뮤니케를 발표하고 '예탁금을 만들면' 학생들은 참을성 있게 받아들여 기억하고 반복한다. 이것이 바로 은행 예금식 교육 baking concept of education 개념이다.
이러한 교육개념에 따르는 지식은 창조적이지 못하고 비판의 변혁의지 없는 사람을 만들어 낼 뿐이다. 억누르는 자들이 다른 인간들, 즉 억눌린 자들이 완전히 무지하다는 억압 개념의 하나로 이루어지는 교육이다. 은행예금식 개념 속에는 무능력하고 게으른 작자들을 사회의 틀에 흡수시키기 위해 길들이는 과정이며 그 속에서 교육받은 인간은 '적응된 인간'이다. 이는 인간과 세계 사이를 갈라놓는 분열이라는 전제가 있어 인간은 단순히 의식의 소유자일 뿐이지 그것을 재창조할 수 없다.
이에 반해서 해방을 위한 도구로서의 '문제제기식' 교육 개념은 교사와 학생 간의 모순을 해결하는 데서 시작된다. 교사와 학생의 활동을 결코 이분하지 않고 자신들과 세계를 동시에 사고함으로 행위와 사상의 진정한 형태를 확립한다. 교사는 단지 학생들과 더불어 영광과 동격인 지식을, 이성과 동격인 참된 지식으로 전환하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역할을 한다. 그 전제는 교사와 학생 사이의 모순의 양극을 화해시키는 것이다. 문제제기식 교육은 의식의 '출현'과 '비판적 개입'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대화야 말로 현실을 폭로하는 인식 행위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학생들을 비판적인 사고자로 만든다. 그 자체가 창의력에 바탕을 주고 있고 현실에 관한 참된 사고와 행위를 자극한다.
이처럼 은행예금식 교육은 인간들이 자신을 숙명적으로 인식하도록 강요하지만, 문제제기식 교육은 혁명적 미래성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것을 제시한다. 따라서 문제제기식 교육은 불완전함을 의식하고 있는 불완전한 존재로서의 인간, 그리고 보다 충만한 인간이 되고자 하는 인간의 노력을 긍정한다. 오로지 인간만의 발로인 교육이 뿌리내리고 있는 곳이 바로 이 불완전성과 자각이다. 인간은 미완성적 존재이고 현실 변혁적인 성격을 지녔기 때문에 교육은 이를 위해 부단히 실시되어야 한다."이다.
1.1.2. 의식화와 해방을 위한 교육의 역할
의식화와 해방을 위한 교육의 역할은 프레이리가 주장한 교육의 핵심적인 목적이다. 프레이리는 교육이 피억압자들의 의식을 깨우치고 해방을 이루어내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보았다.
프레이리는 기존의 "은행예금식 교육"이 학생들을 수동적인 존재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비판하였다. 은행예금식 교육에서는 교사가 지식의 주체가 되어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며, 학생들은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객체에 머물러 있게 된다. 이러한 교육은 학생들의 비판적 의식을 형성하지 못하고 오히려 순응적인 존재로 길러내게 된다.
이에 프레이리는 "문제제기식 교육"을 제안하였다. 문제제기식 교육에서는 교사와 학생이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대등한 관계에 있다. 교사는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분석하도록 이끌며, 학생들은 능동적으로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고 변혁의 주체가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의식화가 이루어지고 궁극적으로 사회 변혁을 위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프레이리가 강조한 "의식화"는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닌, 현실에 대한 비판적 인식과 변혁을 지향하는 것이다. 의식화는 피억압자들이 자신의 처지를 깨닫고 주체적으로 행동하게 만든다. 이를 통해 피억압자들은 자신의 해방을 위한 투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궁극적으로 억압구조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프레이리의 교육사상에서 의식화와 해방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피억압자들의 의식을 깨우치고 해방으로 이끄는 과정이어야 한다는 것이 프레이리의 주장이다. 이러한 교육관은 현실 극복을 위한 실천적 지향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혁신적이라고 할 수 있다.
1.2. 프레네의 교육사상
1.2.1. 실험적 모색, 자연스런 방법, 자유 표현의 교육원칙
프레네의 교육사상은 실험적 모색, 자연스런 방법, 자유 ...
참고 자료
김혜진(2022). 특별기획 4 - 폐교의 무한변신, 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로 탄생. 행복한교육 05월호.
문보경(2021).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체제 사례 분석. 제주대학교 대학원.
이윤기(2021). 울산마을교육공동체 '땡땡마을'…폐교시설 활용 전국 모범사례. 뉴스1코리아. 2021.
윤여각 외(2021). 평생교육론(1개정판). 서울: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황두열(2021). ‘땡땡마을’에선 사교육이 필요없다고? …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 1주년 기념행사. 아시아경제.
심성보 외(2019). 마을교육공동체운동. 살림터.
서용선 외(2016). 마을교육공동체란 무엇인가?. 살림터.
임형택 외(2015). 마을평생교육. 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