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여성건강의 이해
1.1. 여성생식기 건강사정
1.1.1. 외음 자가검진
외음 자가검진은 18세 이상의 여성이 스스로 외음을 검진하는 것을 말한다. 외음은 여성 생식기의 바깥 부분으로, 외음 자가검진은 외음의 변화를 주기적으로 관찰함으로써 이상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외음 자가검진의 목적은 질병의 예방과 조기 발견, 그리고 여성의 건강 유지 및 증진에 있다. 외음 자가검진을 통해 음순의 발달, 출산 시 생긴 회음의 흉터, 낭종, 종양, 염증 등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외음 자가검진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월경 시작 후 5일과 10일 사이에 시행하면 가장 효과적이다. 이 시기에는 호르몬의 영향이 가장 적고 부종이나 압통이 없어 변화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폐경기 여성의 경우 기억하기 쉬운 날짜를 정해 매월 같은 날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외음 자가검진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앉은 자세에서 시작해 서서 검진할 수 있다. 음순, 대음순, 소음순, 음핵, 바르톨린샘, 스켄선, 요도구 등 외음의 모든 부분을 주의 깊게 관찰한다. 균열, 종괴, 궤양, 종창 등의 이상 소견이 있는지 확인하고, 분비물의 양상이나 냄새 등도 관찰한다. 이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외음 자가검진은 여성 생식기 건강관리에 매우 중요하다. 18세 이상 여성이라면 누구나 월경 시작 후 5일과 10일 사이에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1.1.2. 유방 자가검사
유방 자가검사(breast self-examinaion, BSE)는 20세 이상의 여성이 전문적인 검사를 하기 전에 스스로 유방을 검진하는 방법이다.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유방 자가검사는 매월 월경이 시작된 후 5일에서 10일 사이에 실시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 시기는 호르몬의 영향이 가장 적고 부종이나 압통이 없어 유방 상태를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폐경기 여성의 경우 기억하기 쉬운 날짜를 정해 매달 같은 날 검사를 한다.
유방 자가검사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누워서 오른손으로 왼쪽 유방을 검사하고, 왼손으로 오른쪽 유방을 검사한다. 유방 전체 부위와 겨드랑이 부위를 3가지 방법(수직선, 원형, 쐐기형)으로 촉진한다. 또한 유두를 부드럽게 누르고 유두 분비물 유무를 관찰한다. 이상이 발견되면 의사와 상담을 받아야 한다.
유방 자가검사를 통해 암 초기 증상을 발견하여 빨리 치료를 받으면 생존율 향상과 함께 치료 방법의 선택권도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20세 이상의 모든 여성은 매월 규칙적으로 유방 자가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1.1.3. 유방검진
유방검진은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해 시행되는 중요한 검사 방법이다. 유방검진에는 유방자가검사, 임상유방검사, 유방조영술 등이 포함된다.
유방자가검사는 여성 스스로 전문적인 검사를 받기 전 실시하는 자가 검사로, 20세 이상의 여성이 매달 월경 시작 후 5일과 10일 사이에 수행한다. 자신의 유방을 관찰하고 손으로 만져서 덩어리나 비정상적인 변화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임상유방검사는 의료진이 수행하는 검사로, 20~39세의 여성은 매 3년마다, 40세 이상의 여성은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의사나 간호사가 유방을 눈으로 관찰하고 손으로 촉진하여 비정상적인 변화를 확인한다. 이 때 시진과 촉진의 다양한 방법이 활용된다.
유방조영술은 유방의 덩어리를 진단하기 위한 방법으로, 40세 이상의 여성에게 권장된다. 미국암협회는 40세 이상 여성의 경우 매년 시행할 것을 권고하며, 미국산부인과학회는 40~49세 여성은 매 1~2년마다, 50세 이후 여성은 매년 시행할 것을 권장한다. 유방조영술을 통해 유방암을 선별하고 촉진된 덩어리를 진단할 수 있다.
이처럼 유방검진은 유방암 조기 발견과 예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성들은 주기적인 유방자가검사와 정기 유방검진을 통해 자신의 유방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1.1.4. 자궁경부세포검사
자궁경부세포검사(Pap test)는 자궁경부암 발생 전 단계에서 세포변화를 알기 위하여 시행하는 검사이다. 자궁경부에는 편평상피세포와 원주상피세포가 만나는 부위인 편평원주접합부가 있는데, 이 부위에서 표본을 채취한다.
자궁경부세포검사는 자궁경부암의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대표적인 검사방법으로, 자궁경부에 있는 이상 세포를 발견하여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기 전에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자궁경부암 발생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골반검사 시 HPV 검사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경부세포검사 전에는 질 세척, 질약, 성교 등을 자제해야 하며, 월경 중에는 검사를 시행하지 않는다. 검사 방법은 의료진이 질경을 이용하여 자궁경부를 관찰하고, 면봉으로 자궁경부 세포를 채취하는 것이다. 채취한 세포는 슬라이드에 도말하여 세포병리학적 검사를 실시한다.
자궁경부세포검사의 결과에 따라 정상, 기저세포 이상, 경도 및 중등도 상피내종양, 고도 상피내종양, 자궁경부암 등으로 판정된다. 이상 세포가 발견되면 추가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고도 상피내종양이나 자궁경부암이 발견되면 조직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궁경부세포검사는 20세 이상 여성에게 권장되며, 40세 이상 여성은 매년 검사를 받도록 권고된다.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도 3년마다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를 통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