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글로벌 시대의 예술과 가치 고찰
1.1. 서론
아주 어렸을 적 미술관을 가본 적이 있지만, 그때의 기억은 하나도 나지 않는다. 사실상 말하자면 이번이 내 인생에 처음으로 미술관을 가본다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연극, 뮤지컬, 영화, 만화, 음악, 콘서트 등은 많이 다녔었고 흥미를 가지고 있지만 그림, 조형물, 조각 등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글로벌 시대의 예술과 가치 수업을 들으면서 많은 예술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강의를 볼 때마다 대부분 그림, 사진, 조형물 등의 이미지가 많았다. 그것들을 보면서 한 학기동안 배운 예술적 감각, 이론, 감상방법 등을 최대한 이용해 잘 알지 못하는 그림, 조형물 등을 감상하고 그것을 통해서 미술에 대한 예술적 가치 감각을 익혀가고 싶어서 광화문국제 아트 페스티벌에 가기로 했다. 요새 몸이 많이 안 좋아서 2주 동안 입원을 했고 마음적으로 아픈 일도 많아서 마음에 평온을 줄 수 있는 작품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1.2. 감상
1.2.1. 뮤지케적인 작품
뮤지케적인 작품은 작품을 감상할 때 고요하고 편안하며 평온한 느낌이 드는 작품을 말한다. 이 작품은 바쁜 도시생활 속에서 느끼는 스트레스와 소음에 지친 이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한다. 작품을 보면 마치 해뜨기 전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어 심신을 안정시켜준다. 감상자는 이러한 작품을 통해 자아를 성찰하고 내면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이처럼 뮤지케적인 작품은 관람객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일상의 피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결국 이러한 작품은 삶의 여유와 정신적 안녕을 주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1.2.2. 추상적인 작품
추상적인 작품은 자연주의와 고전주의적 경향에 대항하여 등장한 아방가르드 예술운동의 일환으로, 사물의 외형적 재현보다는 새로운 미학적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춘다. 그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진의 발명으로 회화의 재현 기능이 무화되면서 전통적 회화 양식에 대한 반발이 일어났다. 이에 추상적 작품들은 새로움에 대한 동경과 전통에 대한 반역, 기존의 규범을 파괴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는 곧 예술이 더 이상 사물을 단순히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 색채, 공간을 창출해내는 것이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어졌다.
둘째, 추상적 작품은 기존 질서에 대한 거부와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혁명적 성격을 지닌다. 이는 세계 대전이라는 격변의 시기를 겪으며 인간 이성과 합리성에 대한 회의가 팽배해졌던 당시 정황을 반영한다. 추상적 작품은 이러한 시대정신을 시각적으로 표출하고자 했다.
셋째, 추상적 작품은 전통적인 미술의 기법과 재료를 파괴하고 새로운 실험을 시도한다. 오브제, 아상블라주, 콜라주 등의 기법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를 통해 예술의 개념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했던 것이다.
이처럼 추상적 작품은 인간 이성에 대한 회의와 예술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 아방가르드 운동의 핵심 양상이라고 할 수 있다."
1.2.3. 사실주의적 작품
사실주의적 작품은 현실을 정직하게 기록하고 규명하며 작가의 세계관을 반영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사실주의는 19세기 프랑스를 중심으로 등장했으며, 이전까지 주류였던 고상한 주제의 그림에 대한 저항으로 시작되었다.
대표적인 사실주의 화가로는 쿠르베와 밀레를 들 수 있다. 쿠르베는 천사나 신화적 소재를 그리지 않고, 눈에 보이는 현실, 즉 노동자와 평민의 모습을 그렸다. 그의 대표작 '오르만의 장례식'은 현실에 뿌리박힌 삶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밀레의 작품 역시 일상적인 노동자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데, 당시 부르주아 계층이 선호하는 그림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의 작품 '뿌리는 사람'은 빈곤에 시달리는 농민의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한다.
사실주의 화가들은 화면 속에 현실세계의 모습을 솔직하고 정확하게 담아내고자 했다. 이는 이전까지 주류였던 고상한 주제의 그림과는 대비되는데, 사실주의는 정치적·사회적 의미를 함축하며 예술이 현실에 대한 비판적 거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1.2.4. 아방가르드적 작품
아방가르드적 작품들은 전통적인 예술 규범을 거부하고 새로운 실험적인 방식을 시도하는 작품들이다. 이러한 작품들은 20세기 초 프랑스와 독일을 중심으로 등장했으며, 사진의 발명으로 인해 회화의 재현 기능이 무화되면서 전통에 대한 반역과 새로움에 대한 동경을 보여주었다.
아방가르드 예술운동의 대표적인 예로 다다이즘을 들 수 있다. 다다이즘은 1915년부터 1924년 사이에 걸쳐 일어난 반문명, 반전통의 예술운동으로, 스위스 취리히에서 시작되어 1920년경 프랑스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세계 1차 대전을 경험하면서 기존 문명에 대한 분노와 비판 의식, 인간의 이성과 합리성에 대한 회의적 태도를 반영하였다. 이러한 시대상의 부조리와 불확실성에 상응하는 예술적 무질서와 이미지들을 대중적으로 표출하였다. 다다이즘은 기존 미술을 파괴하고 오브제, 아상블라주, 콜라주 등의 새로운 기법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