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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열성경련
1.1. 정의
열성경련은 체온이 상승하면서(39도 이상) 발생하는 전신성 강직성-간대성 발작을 말한다. 즉, 발열과 동반되어 발생하는 경련 질환으로 정의된다.""
1.2. 발생빈도
열성경련의 발생빈도는 아동에서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전체 소아의 3-4%에서 발생한다"라고 알려져 있다. 열성경련은 주로 생후 6개월부터 3세 사이의 아동에게 흔하게 발생하며, 5세 이후에는 그 빈도가 낮아진다. 또한 부모나 형제 중 열성경련의 병력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열성경련의 발생 빈도가 3-4배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남아가 여아보다 열성경련이 약 2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3. 원인
열성경련의 주된 원인은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이다. 열성경련의 약 70%가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 예를 들어 편도선염, 인두염, 폐렴 등과 관련되어 발생한다"". 이 외에도 뇌의 외상, 중추신경계 감염, 저혈압, 내분비계 기능장애, 독극물 섭취, 두개내 장애, 혈관기형 등 여러 후천적 요인들도 열성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아동의 발작은 이러한 사고나 감염과 부수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식단에서의 수분 상태 변화, 피로, 처방된 약물의 비복용 등도 열성경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1.4. 병태생리
단순 열성경련은 보통 열과 동반하여 나타나고, 별다른 뇌의 변화 없이 나타난다. 그러나 복잡한 열성경련은 병소가 흩어져 있고, 하루에도 여러 번 재발하며, 30분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 열성경련의 정확한 병리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열자극에 의한 뇌 신경세포의 과흥분성이 발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열에 의해 활성화된 cytokine과 prostaglandin이 뇌의 발작 역치를 낮춰 경련을 촉발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열 자극으로 인한 이온 농도 변화와 혈관 확장으로 혈류량 증가가 경련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열성경련의 병태생리학적 특징은 열 자극에 의한 중추신경계의 과활성화와 그에 따른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다.
1.5. 임상증상
열성경련의 임상증상은 다음과 같다. 열성경련은 체온이 갑자기 39도 이상 오를 때 발생한다. 경련 양상은 강직성-간대성 발작으로 전신적으로 발생하며, 수초에서 길면 10분 까지 지속될 수 있다. 단순 열성경련은 보통 중심 체온이 갑자기 39도 이상 오를 때에 발생한다. 경련이 15분 이상 지속되거나, 하루에 2번 이상 발생하거나, 부분 발작이나 경련 후 국소적 징후가 보이면 비정형적 또는 복합 열성경련이라고 한다.
1.6. 진단
열성경련의 진단은 다음과 같다.
아동에게 열성경련이 발생하면 병력청취와 신체사정을 통해 진단을 내린다. 열성경련은 체온이 39도 이상 상승하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강직-간대성 발작으로 정의된다. 따라서 열이 발생하면서 발작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성경련은 대부분 6개월-3세 사이의 연령에서 발생하며, 특히 부모나 형제 중 열성경련의 병력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3-4배 높다. 따라서 환아의 나이와 가족력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열성경련의 유형을 구분해야 한다. 단순 열성경련은 15분 미만의 전신 강직-간대성 발작이 1회 발생한 경우이며, 복합 열성경련은 15분 이상 지속되거나 24시간 내에 2회 이상 발생한 경우, 국소 증상이 있는 경우이다. 이를 구분하기 위해 경련 양상과 지속시간을 확인한다.
이 외에도 감염 증상, 뇌신경학적 검사, 뇌파검사, 뇌영상검사 등을 통해 열성경련의 원인 질환을 감별해야 한다. 특히 발열의 원인이 되는 감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세균배양검사 등을 실시한다.
따라서 열성경련이 의심되는 경우, 경련 양상과 지속시간 확인, 연령 및 가족력 확인, 감염 증상 확인, 기타 검사 실시 등을 통해 열성경련을 진단할 수 있다."
1.7. 치료
열성경련의 치료는 발작을 조절하고 체온을 하강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우선 해열제 투여를 통해 38.4도 이하로 체온을 유지하여 경련을 예방할 수 있다. 아세트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