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전쟁기념박물관 답사 소감
1.1. 전쟁기념박물관의 위치와 구조
전쟁기념박물관은 용산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산을 배경으로 알파벳 U를 거꾸로 한 형태로 건설되어 있다. 중앙에 위치한 돔을 중심으로 양옆에 직사각형의 건물이 지어져 있고, 양 건물 앞에는 지붕이 있는 기둥들이 세워져 있다. 전쟁기념박물관 정면에는 남북한의 분단을 상징하는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주변에는 형제의 동상도 설치되어 있다. 입구에는 만국기와 각 사단 및 여단의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전쟁기념박물관 주변에는 연못과 과거 6.25 전쟁과 베트남 전쟁 때 사용했던 탱크, 전투기, 함포 등과 같은 군사장비들이 전시되어 있다. 일부 수송기와 장갑차들은 탑승체험이 가능하며, 아이들을 위해서 옆에는 어린이박물관과 놀이터, 그리고 광장이 있다. 다른 측에는 뮤지엄 웨딩홀도 있다.
1.2. 전사지명비와 호국추모실
1.3. 6.25 전쟁실 1관과 2관
25 전쟁실 1관은 6.25전쟁의 발발 원인과 그 당시 전쟁에 중요했던 전투들을 보여주고 있다.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어 6.25전쟁에 대해서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은 사람들이 가서 보면 정말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전쟁실 1관은 우선 사건들을 개괄적으로 서술하고 누가 전쟁을 일으켰으며 당시 남한과 북한의 군사력을 상세하게 비교한다. 그리고 이후 발견된 문서들을 통해서 당시 북한의 전쟁 모의 상황과 침략 과정을 설명한다. 지루하지 않게 중간중간에 당시 사용되었던 군사무기 모형, 쓰여졌던 문서들을 전시해 흥미를 유발했다. 그리고 당시 중요했던 전투들과 남한군의 활약을 보여주는 사건들을 보여주었는데 이해하기 쉽게 서술해 술술 읽을 수 있었다. 전쟁실 1관은 북침으로 시작된 전쟁이 유엔군의 참전과 남한군의 활약으로 남한군의 반격으로 끝나는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상황을 보여준다. 좋았던 점은 사건을 서술할때 단순히 글만이 아닌 모형, 당시 문서들의 입체적인 배치들로 상황을 더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전시했다는 점이다. 최근에 설치된 4D 체험관도 있었다.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긴박했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이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체험하지는 않았다.
6.25 전쟁실 2관은 북진휴전이라는 주제로 전시되어있다. 마찬가지로 입구에는 당시 사건들을 시간 순서대로 개괄식으로 나열했다. 초반에는 북진작전의 배경을 설명하는 글들과 문서들이 전시되어있고 이후에 중공군의 개입 그로 인한 북한군의 재반격작전이 전시되어있다. 단순히 개입에 대한 서술뿐만 아니라 중공군의 개입 이유와 이것이 전쟁의 양상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에 대한 설명도 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당시 상황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제 2 기념관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봤던 곳은 휴전선에 의한 재분단과 비무장지대 설치라는 곳이다. 이 곳에는 참혹했던 전쟁 당시의 상황을 사진, 영상을 통해서 보여준다. 막연히 북한과 전쟁이 일어나면 피해가 있더라도 남한이 이기겠지 라고 생각한 나 자신이 부끄러워질 정도로 그 당시 영상은 참혹했다. 제 2 전쟁실은 자유와 평화를 주제로 한 멀티미디어 영상으로 끝이 난다.
1.4. 6.25 전쟁실 3관과 유엔 참전
25 전쟁실 3관과 유엔 참전
6.25 전쟁실 3관은 유엔참전을 주제로 전시되어있다. 초반에 유엔 참전 배경, 유엔기념공원에 대한 설명이 전시되어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유엔기념공원을 보여주는 모니터들이 비석처럼 바닥에 깔려 있어, 마치 유엔기념공원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설계했다는 것이다. 트루먼 대통령의 참전 이유, 유엔 결의안 투표 등 유엔참전에 주 이유가 된 사건들에 대한 내용들이 전시되어있다. 또한 당시 6.25 전쟁에 유엔참전을 가능토록한 주요 인물들의 사진과 그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설명하는 글들을 보여주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곳은 유엔 참전군들의 사진들이 걸려있는 벽들이다. 고풍스러운 느낌이 드는 액자에 걸려있는 유엔 참전군들의 사진은 그들이 누군가의 가족이며 친구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마지막에는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나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국민을 지키라는 부름에 응했던 그 아들, 딸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라는 문구가 벽에 붙여져있다. 이 문구를 읽으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 다른 나라 전쟁임에도 불구하고 평화를 위해서 참전한 국가와 국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후에는 6.25 전쟁에 참전했던 국가들의 국기들이 전시되어있다. 그리고 각 참전국들이 입었던 군복과 장비들 그리고 그 참전국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이 전시되어있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강대국들이 참전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에티오피아, 콜롬비아도 참전했다는 사실을 몰랐었다.
전투나 군사장비뿐만 아니라 유엔군들이 군사적인 것 외에 한국에 지원한 활동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유엔군들은 도로와 집짓기와 같은 건설을 비롯해서 교육과 구호활동 등을 실행했다. 이뿐만 아니라 물자 및 재정지원한 국가들도 있었는데, 정말 많은 나라들이 한국을 위해서 지원을 해주었다.
마지막으로 당시 유엔군 사령관이었던 맥아더 장군의 말로 끝난다. "기적이 일어나 않는한 이 나라가 다시 일어서기까지는 앞으로 100년은 걸릴 것이다."이 문구를 읽고나서 정말 뿌듯하고 내 부모님 그리고 조부모님세대에게 감사했다. 그들의 열정과 희생으로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기 때문이다.
1.5. 기증실과 유물
25전쟁기념박물관 기증실과 유물에는 고대부터 6.25전쟁, 베트남전쟁, 그리고 PK활동과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기증실에는 모든 유물들에 대한 기증자의 명패와 사진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들은 그 역사적 가치와 의미가 매우 크다. 고대 유물들은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보여준다. 6.25전쟁 당시의 유물들은 치열했던 전쟁의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베트남전쟁 유물들은 우리나라가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했던 역사를 증명한다. 또한 PK활동 관련 유물들은 우리 군인들의 활약상과 평화 유지 활동을 보여준다. 현대 유물들은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6.25전쟁 당시의 유물들은 그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 이를 통해 당시의 전쟁 상황과 참혹했던 모습, 그리고 우리 군인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전사자들의 군복, 무기, 유품 등은 당시의 상황을 실감나게 보여주며, 전쟁으로 인한 피해 상황도 잘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유물들은 전쟁의 비극을 기억하게 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다양한 시대의 유물들을 한 곳에 모아 전시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국가 발전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각 시대별 유물 사이의 연계성과 발전상을 이해할 수 있다.
이처럼 6.25전쟁기념박물관 기증실의 유물들은 우리나라의 긍정적인 역사와 발전상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우리 선조들의 노력과 희생을 되새기며, 평화와 통일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1.6. 답사 경험의 긍정적 측면
전쟁기념박물관 답사를 통해 얻은 긍정적 측면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쟁의 참혹함과 전쟁을 겪었던 선열들의 희생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전사지명비와 호국추모실에서 수많은 이름들과 그들의 삶이 생생하게 드러났으며, 이를 통해 현재의 평화가 그들의 헌신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둘째, 6·25전쟁의 역사와 전개 과정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전쟁실1관과 2관, 3관에 전시된 다양한 아티팩트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전쟁의 발발 원인, 주요 전투, 유엔군의 참전 등 전쟁의 전 과정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었다. 셋째, 전쟁을 극복하고 재건하기 위한 국가와 국민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증실과 유물 전시를 통해 전쟁 이후 국가와 국민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전쟁 유산을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가려 노력한 모습을 알 수 있었다. 넷째, 전쟁과 평화의 의미를 깊이 있게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전쟁의 참혹함과 폭력성을 체험하면서도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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