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우리나라에서 결장암(대장암)은 2013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1년에 우리나라에서 연 218,017건의 암이 발생되었는데, 그 중 결장암은 남녀 합쳐서 연15,674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7.18%를 차지했다. 남녀 발생건수는 남자가 연 9,228건, 여자가 연 6,226,건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많이 발생한다. 또한 남녀를 합쳐서 본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9.3%로 가장 많고, 70대가 27.2%, 50대가 21.9%, 2~10%빈도로 젊은 사람에게도 발생하고 있는데 이처럼 젊은 층에서 나타나는 결장암은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
또한 결장암의 50%는 직장에서 발생하며, 20~30%에서는 S결장과 하행결장에서 발생한다. 최근에는 식생활 문화의 서구화로 결장암의 발생률과 사망률이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다. 결장암은 치료 효과가 높아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될 가능성이 높다. 대변에 잠혈이 섞여 나오므로 대변의 잠혈반응 검사를 받거나 대장조영술 및 대장내시경 검사 등으로 조기 진단이 가능하며 식생활과 운동, 햇빛을 통해 예방 및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도모하고 나아가 우리나라에서 발생빈도 증가하고 있는 결장암에 관한 지식을 함양하고자 함이다.
1.2. 연구기간 및 방법
연구기간 및 방법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20**년 5월 28일부터 20**년 6월 3일까지 **대학교병원 21병동에 입원 중이신 강**님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문헌고찰, 관찰, 대상자의 의무기록 및 간호기록지 검토, 보호자 면담 등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기록하였다.
구체적으로 입원 시부터 퇴원 시까지 대상자의 활력징후, 검사 결과, 투약 내역, 간호 중재 및 반응 등을 관찰하고 기록하였다. 또한 보호자와의 면담을 통해 대상자의 병력, 가족력, 생활습관 등을 파악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대장암에 대한 문헌고찰을 진행하여 정의, 위험요인, 증상, 진단적 검사, 치료 및 간호 등의 내용을 조사하였다.
1.3. 문헌고찰
1.3.1. 정의
결장암이란 대장 및 직장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한다. 대장은 소화기관의 마지막 부위이며 주로 수분과 전해질의 흡수가 일어나는 곳으로, 맹장,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S상결장, 직장으로 나뉜다. 대장암은 결장의 어느 곳에서든 발생할 수 있지만,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S상결장과 직장이다. 이처럼 대장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을 결장암, 직장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을 직장암이라고 하며,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또는 결장직장암이라고 한다. 대장의 대부분이 결장이므로 맥락에 따라 대장이라는 말로 결장만을 뜻하기도 한다.
1.3.2. 위험요인
대장암 발병의 주요 위험요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50세 이상의 연령이다. 대장암은 연령에 비례하여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50세 이상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특히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연령은 60~70세이다.
둘째, 선종성 용종이다. 선종성 용종은 크기가 클수록(표면 직경 1.0cm 이상), 고등급 이형성증을 보일수록, 그리고 융모 같은 특성을 보일수록 발암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셋째, 염증성 장질환이다. 염증성 장질환인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있으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4~20배 상승하고, 이로 인한 대장암은 일반 대장암보다 20~30년 일찍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넷째, 유전적 요인이다. 전체 대장암의 약 10~35%는 유전적 소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5%는 명확히 유전에 의해 발병한다고 밝혀졌다. 대표적인 유전성 대장암 질환으로는 가족성 용종증,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 포이츠-예거스 증후군, 연소기 용종증 등이 있다.
다섯째, 식이 요인이다. 동물성 지방,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계속 먹거나 돼지고기와 소고기 같은 붉은 고기, 소세지나 햄, 베이컨 등의 육가공품을 섭취하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여섯째, 신체 활동 부족이다. 많은 연구에서 활발한 신체활동은 대장암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운동뿐만 아니라 직업적 활동, 집안일, 이동, 여가시간 활동 등 모든 신체적 활동의 부족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일곱째, 비만이다. 비만도가 증가할수록 대장암 발생 위험은 더욱 커지며, 복부비만 역시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과도한 음주도 대장암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남자에서 하루 30g 이상의 알코올(소주 2-3잔 정도)을 섭취하는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1.3.3. 증상
조기 대장암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장암이 진행됨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들이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이다. 거의 모든 경우에서 배변 습관의 변화가 있으며, 변비가 심해지거나 설사가 동반될 수 있다. 배변 후에도 완전한 배변감을 느끼지 못하고 대변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약간의 통증을 느낄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말기가 될 때까지 통증이 없다. 암의 크기가 커지면 장 내경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는데, 이로 인해 배변 곤란, 복부 팽만 등이 생길 수도 있다. 말기가 되면 주위 신경을 침범하여 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구체적인 증상으로는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