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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급성 신우신염(Acute Pyelonephritis) 간호과정
1.1. 정의 및 원인
급성 신우신염(Acute Pyelonephritis)은 요로계 감염 중 하나로, 세균에 의해 갑자기 신장과 신우 등 상부 요로계가 감염된 것을 의미한다. 주로 여성에서 흔하며, 약 50%에서 최근 6개월 동안 방광염 과거력이 있는 경우가 있다. 재발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특징이 있다.
급성 신우신염의 주요 원인은 요로 폐쇄, 요로결석, 요로의 해부학적 구조 이상 등으로 인한 소변의 역류와 정체이다. 가장 흔한 원인균은 대장균(E.coli)이다. 여성의 경우 요도가 짧아 요로 감염으로 발전하기 쉽다. 또한 배뇨 후 회음부 청결도가 낮아지거나, 성관계, 임신 등의 요인으로 인해 감염이 유발될 수 있다. 전반적으로 하부 요로감염이 상행성 감염으로 진행되어 급성 신우신염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1.2. 병태생리
세균 감염에 의한 요도(urethra)와 방광(bladder)의 염증을 시작으로 역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가 감염된다. 흔치는 않지만, 혈류를 통하여 신장에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일시적으로 신장(kidney)에 영향을 미치나 신부전(renal failure)으로는 거의 진전되지 않는다. 그러나 만성 신우신염으로 반복되는 염증과 신장의 반흔조직이 나타나 신장 조직이 영구적으로 파괴되면서 신장이 서서히 위축되고 신부전을 초래할 수 있다. 이 질환의 원인균은 대체로 한쪽 신장을 침범하며, 세균이 혈류를 타고 신장을 침범하거나, 림프절을 통하거나, 요도를 통해 방광에서 요관을 통해 신장을 침범한다. 여성의 요도는 가까운 위치에 질이 위치하여 질 분비물에 의해 감염되기 쉽다. 또한 요도의 길이가 남자에 비하여 짧아 원인균으로부터 쉽게 방광으로 상행할 수 있다.""
1.3. 증상
급성 신우신염은 오한(chilling), 고열(fever), 두통(headache)이 나타나 감기로 오인하기 쉽다. 갈비뼈 맨 아래와 척추가 만나는 옆구리 지점인 늑골척추각(costovertebral angle, CVA)의 통증을 호소하고, 소변을 누면서 통증, 배뇨 후 소변감을 느끼기도 한다. 요통(lumbago), 오심(nausea), 구토(vomiting), 전신 통증, 농뇨(pyuria), 빈뇨(urinary frequency)를 동반할 수 있다. 만성으로 진행되면 권태(malaise), 식욕부진(anorexia), 세균뇨(bacteriuria), 고혈압(hypertension)이 나타날 수 있다. 합병증으로는 신장 농양, 패혈증(sepsis) 등이 생길 수 있다."
1.4. 진단
급성 신우신염은 소변검사, 소변 배양검사, 혈액검사, 방사선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증상만으로는 유사한 다른 질환들과 구분이 어려워 확진이 필요하다.
소변검사에서는 농양이 파열되어 고름이 소변으로 배출되거나, 만성일 경우 소변을 농축시키는 능력이 감소하여 농뇨(백혈구가 단독으로 또는 응괴, 원주체로 검출)와 낮은 비중, 삼투질 농도가 관찰될 수 있다.
소변 배양검사에서는 소변에서 세균 증식이 확인되며, 세균뇨(100,000 이상 세균 검출)로 진단할 수 있다.
혈액검사에서는 만성일 경우 신기능 저하로 인해 BUN, Creatinine이 증가하고 크레아티닌청소율이 감소할 수 있다. 또한 WBC, CRP 상승이 나타난다.
신장, 요관, 방광 X선 검사(KUB)에서는 소변 잔류량과 정체를 초래하여 감염 위험이 증가하는 폐색(신장결석, 종양, 낭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의사는 이러한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급성 신우신염을 진단하게 된다. 특히 항생제 치료 전 배양검사가 중요하며,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 투여가 이루어져야 한다.
1.5. 치료 및 간호
1.5.1. 내과적 치료
급성 신우신염의 내과적 치료는 충분한 안정과 신장 기능을 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우선 일반적인 항생제를 사용하고, 소변 배양검사 결과에 따라 원인균에 적합한 항생제를 일정 기간 계속 투여하여 재발을 방지한다"" 병력과 증상 정도에 따라 상이하나, 항생제는 일반적으로 7~14일, 24시간 동안 일정한 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해진 간격으로 투여하여야 한다"" 투약이 끝나고 1주 후에 소변 배양검사를 다시 시행하여 소변 속 균이 없음을 확인하여야 한다""
약물 치료로는 항생제나 점막 수축제를 사용하며 삼출성 중이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요인의 치료로서 감기 치료, 알레르기 치료, 부비동염 치료, 아데노이드 절제술 등이 있다"" 약물치료는 대게 2~3주간 시행하는데 병변이 심하거나 양측성으로 2~3개월이 지나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고려될 수 있다""
1.5.2. 수술적 치료
수술적 치료는 염증이 심하거나 만성화되어 내과적 치료만으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에 고려된다. 유양돌기 절제술, 고실 성형술, 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