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담낭암의 경우 해부학적 특성상 담낭 주위의 담관이나 간조직으로 잘 퍼져 나가며, 림프 시스템을 따라서 간 부위의 림프절을 침범하기도 한다. 점점 암세포가 퍼지는 경우는 복부의 어느 림프절이나 장기로도 전이가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질병이며, 임상적으로 복부의 RUQ 통증, 황달이외에 체중감소, 식욕부진, 오심 등의 전신증세를 나타낸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발병률이 낮은 편이나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며, 증세가 나타났을 때에는 이미 진행이 되어 있어서 수술하여도 예후가 극히 나빠 5년 평균 생존율이 3%정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번 case를 통하여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생소한 담낭암에 대해 공부하며, 치료나 간호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생각에 선택하게 되었다.
1.2. 문헌고찰
담낭암의 발생 기전은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어 있지 않다. 다만 담낭암 발생에는 유전적, 환경적 요소가 관여할 것으로 추정된다. 담낭암 발생의 대표적인 위험 인자로는 담석증과 만성 담낭염, 췌담관 합류 이상, 석회화 담낭(porcelain gallbladder), 장티푸스 보균자, 그리고 여러 화학물질 등이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위험 요인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담낭암 발생과 연관되어 있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한편, 담관암의 위험 요인으로는 담관 정체, 만성 염증, 만성 감염, 발암물질 노출 등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특별한 선행 위험 요인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으며, 특히 고령의 담관암 환자에서는 대부분 위험 요인을 발견하기 어렵다. 이 외에도 간흡충증과 같은 만성 간담관 기생충 감염, 담관 확장을 동반한 선천성 기형,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만성 궤양성 대장염, 그리고 담관암 유발 물질에 대한 직업적 노출 등이 위험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다.담낭암과 담관암은 초기에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진단이 어렵다. 비특이적 증상으로는 체중감소, 피로감, 오심, 구토, 우상복부나 심와부의 통증 등이 있으며, 간혹 십이지장이나 대장의 폐색도 동반될 수 있다. 담낭암과 담관암이 진행되면 종양이 담관과 십이지장 이어지는 부분을 막아 담즙 흐름이 차단되어 혈액 내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지면서 담관 폐쇄로 인한 황달이 나타난다. 또한 오른쪽 늑골 아래에 종괴가 만져질 수 있으며, 비대해진 담낭이 만져질 수도 있다. 담관염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에는 대부분 열이 동반되지 않으며 통증도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2. 본론
2.1. 담낭암의 병태생리
2.1.1. 원인
담낭암의 발생 기전은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어 있지 않다. 인종적, 지역적으로 담낭암의 발병률이 매우 차이가 있으며 여러 가지 담도계 질환이 담낭암의 발생과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어 담낭암 발생에 유전적, 환경적 요소가 관여할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담낭암 발생의 주요 위험 인자로는 담석과 만성 담낭염, 췌담관 합류 이상, 석회화 담낭(porcelain gallbladder), 장티푸스 보균자, 여러 가지 화학물질 등이 제시되고 있다. 이들이 어떠한 과정에 의해 담낭암 발생과 연관되어 있는지는 아직 불명확하다.
지금까지 알려진 담관암의 위험인자로는 담관 정체(stasis), 만성 염증, 만성 감염 또는 발암물질 노출 등이 있으나, 특별한 선행 위험인자를 찾을 수 없는 경우도 많으며, 특히 고연령의 담관암의 경우 대부분 위험인자를 발견하기 어렵다.
이 외에도 간흡충증과 같은 만성 간담관 내 기생충 감염, 담관 확장을 동반한 선천성 기형,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과 만성 궤양성 대장염, 담관암 유발인자에 대한 직업적 노출(고무나 자동차 공장에 근무하는 자), 가족성 용종증, 선천성 간섬유증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2.1.2. 증상
담낭암과 담관암의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어렵다. 비특이적인 증상이나 간 기능 수치의 이상으로 담석증이 의심되어 담낭절제술을 받은 후 담낭암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있으며, 최근에는 건강검진의 보급으로 복부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우연히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비특이적 증상으로는 체중감소, 피로감, 오심, 구토, 우상복부나 심와부에 통증이 있으며 간혹 십이지장이나 대장의 폐색(막힘)이 동반될 수 있다. 담낭암과 담관암이 서서히 진행되면 종양이 담관에서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막게 되어 담즙의 흐름이 차단되고 혈액 내 빌리루빈의 수치가 높아져 담관폐쇄로 인한 황달이 생기게 된다. 또한 오른쪽 늑골 아래에 종괴가 직접 만져지거나, 비대한 담낭이 종괴처럼 만져지는 복부종괴가 만져질 수 있다. 담관염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 대부분 열을 동반하지 않으며 통증은 대부분 없는 것이 특징이다.담낭암과 담관암은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다. 담낭암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비특이적인 증상을 보이다가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 상복부와 우측 늑골 아래에 둔탁한 통증이 나타나며, 진행된 경우에는 쇠약감과 체중감소가 나타난다. 약 30-60%의 담낭암 환자에서는 담석이 담도를 막거나 암이 커져 담도를 압박하여 황달과 소양증이 발생한다.
담관암의 경우에도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비특이적인 경우가 많아 진단이 어렵다. 진행된 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