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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농심 기업 소개
1.1. 기업 개요
농심은 1965년 9월에 설립된 종합 식료품 회사로, 라면, 스낵,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여의대방로 112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안양, 안성, 아산, 구미, 부산, 녹산 등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농심은 1965년 롯데공업(주)로 설립되어 1966년 1월 대방공장에서 라면 생산을 시작하였다. 이후 1978년 3월 (주)농심으로 사명을 변경하였고, 국내 라면, 스낵, 음료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010년 기준 매출액은 1조 8,952억 원, 당기순이익은 1,243억 원이었다.
농심은 라면, 스낵, 음료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 등 라면 제품과 새우깡, 감자깡 등의 스낵, 삼다수, 카프리썬 등의 음료 제품이 있다. 2010년 기준 매출 비중은 라면 62.2%, 스낵 12.2%, 음료 11.4%, 기타 13.8%이다.
농심은 국내 시장에서 강력한 지위를 지니고 있으며, 전 세계 80여 개국에 수출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중국에 3개, 미국에 1개의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북미 등에도 판매 거점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1.2. 주요 사업 및 제품
농심의 주요 사업 및 제품은 다음과 같다.
농심은 라면, 스낵, 음료 등을 판매하는 종합 식료품 회사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면류, 스낵류, 음료류, 기타 제품 등이 있다.
면류 부문에는 신라면, 안성탕면, 너구리, 짜파게티 등이 있다. 2010년 기준 농심의 매출액에서 면류가 62.2%를 차지하며,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스낵류에는 새우깡, 감튀, 감자깡 등이 있으며, 2010년 기준 매출액의 12.2%를 차지한다.
음료류에는 제주삼다수, 카프리썬, 웰치스 등이 있으며, 2010년 기준 매출액의 11.4%를 차지한다.
기타 제품으로는 켈로그 시리얼, 츄파춥스, 덴마크햄 등이 있으며, 2010년 기준 매출액의 13.8%를 차지한다.
이처럼 농심은 면류, 스낵류, 음료류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면류 부문이 매출 및 시장점유율에서 핵심 사업 분야라고 할 수 있다.
1.3. 해외 진출 현황
농심은 라면과 스낵을 전 세계 80여 개국에 수출하며 글로벌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중국, 일본, 미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 적극적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 시장의 경우, 1996년 상해에 첫 공장을 준공한 이래 청도와 심양 등에 현지 공장을 추가 설립하며 거점을 확대해왔다. 중국은 전 세계 라면 소비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거대 시장으로, 농심은 매년 20% 가까운 매출 성장을 보이며 중국 내에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도 농심은 강력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농심재팬은 2007년 일본능률협회컨설팅 선정 글로벌 브랜드 1위에 선정됐고, 2010년에는 매출액 약 35억 엔을 달성했다. 일본 내수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에서 직접 생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미국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었다. 2005년 LA에 현지 공장을 준공하고, 현지 교포와 히스패닉 소비자를 중심으로 신라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이처럼 농심은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 주요 시장에 직접 생산 거점을 갖추고 각국의 현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펼치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러시아 등 신흥 시장에도 지속적으로 진출하며 전 세계 라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2. 신라면의 역사와 성장
2.1. 신라면의 시작과 인기
1985년 안성탕면의 인기로 라면업계 1위로 올라 선 농심은 시장점유율의 확장과 확실한 1위 기업으로서의 자리매김이 필요하였다. 또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여 라면시장의 성장가속도를 더하는 전략도 동시에 필요하였다. 이에 그 당시 농심은 라면 제품의 품질차별화의 결과로서 신라면을 출시하였다. 신라면은 붉은 고추와 소고기가 잘 조화 된 얼큰하고 매운국물, 고급 소맥분을 이용한 매끈하고 쫄깃한 면잘, 표고버섯과 건파 등의 별첨스프로 다른 라면과의 차별화를 꾀하였다. 기존의 싸고 영양가 없는 식품의 이미지였던 라면의 고정관념을 뒤집었으며 순한 맛 위주의 라면시장에 매운 맛 라면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친 것이다. 또한 얼큰하고 매운 맛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라면이라는 차별화된 컨셉을 창출하여 돌풍을 일으키며 신라면은 단숨에 시장점유율 1위의 제품이 되었다. 신라면은 1986년 시장에 진출한 이래 1988년부터 2011년 현재까지 24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놓친 적이 없는 메가 브랜드이다. 현재 신라면은 봉지면과 용기면을 합쳐 약 25%의 마켓 쉐어를 확보하고 있으며 200여개 넘는 제품이 경쟁하는 라면 시장에서 단연 독보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한국야쿠르트의 '꼬꼬면'과 삼양의 '나가사끼 짬뽕' 등의 도전이 거세지만 신라면은 시장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적합한 라면, 한국을 대표하는 라면으로 라면시장의 대표 브랜드가 되었다. 이러한 신라면의 인기는 세계 약 70여개 국의 수출로 연결되고 있으며, 이 중 독일, 태국, 일본, 호주, 미국 등 10개국에서 팔리는 신라면의 가격을 기준으로 각국 물가 수준을 비교하는 '신라면 지수'로 발전되었다.
2.2. 신라면의 글로벌 확산
신라면의 글로벌 확산은 한국을 대표하는 라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농심은 신라면을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시키며 신라면의 세계화를 이끌었다.
우선 농심은 1980년대부터 신라면의 수출을 시작했다. 1985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신라면이 국내 라면 시장의 절대적인 강자로 자리매김하면서, 농심은 신라면을 해외시장에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신라면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