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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기공과 개요
1.1. 치기공과 입문
치기공과에 입문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전문직'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치기공은 보건의료 분야의 주요한 전문직 중 하나이지만, 임상에서의 실무와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치기공과에 입학한 학생들은 생소한 치과 용어와 장시간의 실기 과제 수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1, 2학년 때는 '치아형태학', '석고 카빙', '왁스업' 등 기초적인 개념과 기술을 익히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을 고민하게 되는데, 실제 업무와는 거리가 있는 이론과 실습 교육에 지친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치기공과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충실히 임한다. 치과 보철물의 종류와 제작 과정에 대해 배우고, 각 분야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치아보철물을 완성하기 위한 제작 과정과 필요한 재료에 대해 학습하는 것이다. 1학년에는 관교의치학, 충전학, 도재학, 치과 심미학, 교양과목 등을 배우고, 2학년부터는 교합면해부학, 총의치학, 교정학, 구강해부학 등 더 심화된 교과목을 수강한다.
이처럼 치기공과 학생들은 보철물의 종류와 제작 과정을 세분화된 교과목을 통해 배운다. 크라운과 인레이는 부분적인 보철 치료에, 틀니는 치아 전체의 손실을 보완하는 데 사용된다. 임플란트와 교정 분야도 따로 다뤄진다.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따라 주 전공 분야를 선택할 수 있으며, 다른 분야도 천천히 배워나갈 수 있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치기공과 교육과정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실무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대학에서는 "정답"에 초점을 두지만, 임상에서는 환자의 요구와 구강 상태, 술자의 기술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졸업 후 치과 현장에 취업하게 되면 다시 기초부터 배워나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처럼 치기공과에 입문한 학생들은 전문직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익숙하지 않은 전공 내용과 더딘 실력 향상에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해 고민하게 되고,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치기공과 입문 단계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1.2. 치기공과 교육과정
치기공과 교육과정은 치아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명칭, 형태를 익히기 위한 '치아형태학' 이론서와 실제로 형태를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에 석고를 깎아 치아형태를 만들어 내는 방식(석고 카빙)과 왁스를 녹여 얹는 방식(왁스업)으로 치아의 형태를 입체적으로 구현해 내는 연습을 병행한다"" 치기공은 실습물품이 많아 초기 비용이 많이 들고 가격대도 저렴한 편이 아니므로 분실에 주의해야 한다""
대학교 1학년 때는 이론과 석고카빙 위주로 하며, 치아보철물을 완성하기 위한 제작과정과 그 제작과정에서 필요한 재료를 알기 위해 치과 재료학을 배운다"" 재료에 대한 물리와 화학에 대해 배우는 것이다"" 1학년 때 관교의치학, 충전학, 도재학, 치과 심미학, 교양과목으로 중국어를 배운다""
2학년 이후부터는 교합면해부학, 총의치학, 교정학, 구강해부학, 구강보건학, 임플란트 등을 배운다"" 보통 기공과는 3년제이며 선택과목이 따로 없고 정해진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같은 반을 3년 내내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각 과목에서는 크라운(관교의치), 인레이(충전학), 전체틀니(총의치),부분틀니(국소의치) 임플란트, 교정 등의 이론과 실습을 배운다"" 일반적으로 구치부(어금니 부분)크라운부터 시작해서 전치부(앞니 부분), 임플란트와 총의치 등의 난이도 순으로 학습한다"" 최근에는 CAD/CAM 프로그램을 이용해 치아를 디지털로 디자인하고 기계로 깎아 내는 방식이 추가되었다""
이처럼 치기공과 교육과정은 치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다양한 보철물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실습과 이론을 병행하여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1.3. 보철물 제작 과정
보철물 제작 과정은 치과 의사가 환자에게 주문받은 보철물을 치기공사가 실제로 제작하는 과정이다. 먼저 치과에서는 환자의 구강 인상체와 의뢰서를 기공소로 보낸다. 기공소에서는 이 인상체를 이용해 석고 모형을 제작한 후, 이 모형을 기반으로 보철물을 제작하게 된다.
보철물의 종류에 따라 제작 방식이 다르다. 크라운이나 인레이는 왁스를 이용해 모형을 만들고 주조하여 제작하며, 총의치나 국소의치는 각각의 특성을 고려하여 제작한다. 임플란트의 경우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디지털로 디자인하고 기계로 가공하는 CAD/CAM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
제작 과정 중에는 치아의 형태와 기능, 심미성을 고려해야 한다. 씹는 데 문제가 없어야 하며, 다른 치아와 조화를 이루어야 하고, 환자의 선호도와 구강 상태에 맞게 제작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치기공사는 다양한 재료와 제작 기술을 숙달해야 한다.
완성된 보철물은 다시 치과로 보내져 환자에게 장착된다. 치과 의사는 보철물의 적합성과 기능을 확인하고, 필요시 조정을 거쳐 최종적인 치료를 완료한다. 이처럼 보철물 제작 과정은 치과와 기공소 간의 긴밀한 협력과 치기공사의 전문성이 필요한 일련의 절차이다.
2. 치기공 실무
2.1. 임상 현장의 치기공 업무
임상 현장의 치기공 업무는 보철물을 제작하기 위한 다양한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치과에서 환자의 치아 인상체와 의뢰서를 받아온 기공소에서는 석고로 모형을 제작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