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디자인의 정의와 중요성
디자인은 인류의 탄생과 함께 존재해왔으며, 의식적으로 사용된 것은 1920년~1930년대의 모더니즘(Modern Design) 이후였다. 점차 사회가 발달하고 사회적 분화와 다양화가 촉진되면서 물건이나 정보를 다수의 사람에게 알릴 필요가 생겼다. 즉 생산과정의 분업화, 기계화, 자동화가 촉진됨에 따라 분배나 정보전달구조의 재편성이 필요하게 되었다.
디자인은 단순히 제품의 외형을 결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기능과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자인의 정의는 "일정한 목표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심미성, 기능성, 경제성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계획하고 실현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디자인의 중요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디자인은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여준다. 외형적 디자인과 더불어 기능적 디자인을 통해 제품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높일 수 있다. 둘째, 디자인은 기업의 이미지를 향상시킨다. 일관성 있는 디자인 전략을 통해 기업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다. 셋째, 디자인은 사용자의 삶의 질을 높인다.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편의성과 심미성을 높일 수 있다. 넷째, 디자인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 디자인은 사회 문화적 변화를 반영하고 이를 창출할 수 있다.
따라서 디자인은 단순한 외형 작업이 아니라 기업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디자이너는 단순히 아름답고 기능적인 작품을 만드는 것에서 나아가 사용자와 사회에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1.2. 웹디자인의 역할 및 발전
웹디자인의 역할 및 발전은 다음과 같다.
웹디자인은 점차 사회가 발달하고 사회적 분화와 다양화가 촉진되어 오면서 물건이나 정보를 다수의 사람에게 알려야 할 필요가 생겨났기 때문에 중요해졌다. 즉 생산과정의 분업화, 기계화, 자동화가 촉진됨에 따라 분배나 정보전달구조의 재편성이 필요하게 되었다.
웹디자인은 인터넷 및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빠르게 발전해왔다. 초기의 단순한 정보 전달을 위한 웹페이지에서 점차 상호작용성, 멀티미디어 요소, 사용자 경험 등이 중요해지면서 웹디자인의 역할과 영역이 확장되었다.
웹디자인은 단순히 정보를 표현하는 것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경험과 감성을 고려하여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발전하였다. 웹사이트 구조와 네비게이션의 체계성, 시각적 구성 요소들의 배치와 조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설계 등이 중요해졌다.
또한 모바일 환경의 확산으로 반응형 웹디자인,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 등이 중요해졌다. 웹디자인은 소비자와 기업 간의 소통 창구이자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처럼 웹디자인은 단순한 시각적 표현에서 벗어나 사용자 경험 중심의 디자인으로 발전하였고,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진화하며 그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1.3. 게슈탈트 이론과 웹디자인의 관계
게슈탈트 이론과 웹디자인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
게슈탈트 심리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시각을 통해 대뇌로 전달되는 외계의 형태에 대한 정보들은 기억하기 쉬운 상태로, 혹은 특징이 지워질 수 있는 상태로 정리되며, 이러한 상태로 표현될 때 그 디자인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대상에 대해 지각 가능한 행위를 부여함으로써 외부 자극을 일정하게 형태화 시키려는 경향을 가진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그 자극에 의해 우리 망막에 맺혀지는 상들을 단일한 형태로 지각하기 위해서는 그 형태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어떠한 형식으로든, 배열. 통합되어야 한다.
웹디자인에 있어서도 게슈탈트 이론의 다양한 법칙들이 적용되고 있다. 첫째, 유사성의 법칙에 따라 정보의 양을 최소화하고 친숙한 표현 양식을 활용하여 사용자가 즉시 인식할 수 있는 간단한 형태를 제공한다. 둘째, 근접성의 법칙에 따라 관련 정보를 서로 근접하게 배치하고 외곽선이나 색채로 구분하여 그룹핑한다. 셋째, 연속성의 법칙에 따라 선이나 동선의 부드러운 연속성을 추구한다. 넷째, 공동 운명의 법칙에 따라 화면 구성요소들의 방향성이나 움직임을 통일시켜 정보 간의 연관성을 표현한다.
또한 게슈탈트 이론의 전경과 배경 개념은 웹페이지 디자인에서 매우 중요한데, 사용자가 전경으로 인식해야 할 핵심 콘텐츠와 배경으로 처리할 요소들을 구분하여 배치함으로써 사용자의 주의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 미해결 과제에 대한 차이가닉 효과 역시 웹에서 중요한데, 사용자가 콘텐츠와 상호작용하도록 유도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다.
종합하면, 웹디자인은 게슈탈트 심리학의 다양한 원리를 바탕으로 정보를 효과적으로 구조화하고 사용자의 인지와 지각을 고려하여 설계된다고 할 수 있다. 웹디자인에서 게슈탈트 이론은 정보 구조화, 시각적 대비, 사용자 경험 설계 등 핵심적인 영역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2. 디자인의 역사
2.1. 근대 디자인사
2.1.1. 미술공예운동
미술공예운동은 19세기 말 영국에서 윌리엄 모리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예술운동이다. 산업혁명으로 인한 예술성의 소멸과 기능적 대량생산에 반대하여 수공예 시대로 돌아가자는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산업화로 인한 기계 생산 제품의 조악함과 인간성의 상실에 대한 비판에서 출발한 것이 미술공예운동의 기원이다.
모리스는 수공예 제품의 아름다움과 개인적 표현력의 회복을 통해 기계 문명에 저항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그는 단순한 기계 생산에 정형화된 디자인이 아닌, 장인의 손길과 정신이 깃든 수공예품의 제작을 주장하였다. 모리스는 현대 디자인의 시초로 간주되는 레드하우스를 건축하여 그의 이념을 실현하고자 하였다.
미술공예운동은 공장 생산 방식과 산업화에 의한 디자인의 표준화 및 획일화에 반대하며, 수공예 제품의 아름다움과 개인의 창의성 회복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이는 이후 등장한 다양한 디자인 사조와 운동에 영향을 미쳤으며, 현대 디자인의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2.1.2. 아르누보
'2.1.2. 아르누보'
아르누보는 '새로운 예술'이라는 의미를 가진 장식미술운동으로서 벨기에의 건축가 빅토르 오르타에 의해 전개되었다. 아르누보는 19세기 말 산업혁명으로 인한 예술성의 소멸과 기능적 대량생산에 반대하여 등장한 운동이다.
아르누보는 동, 식물의 곡선을 위주로 한 상징적인 형태를 실생활에 활용하려고 하였으며, 전통양식을 벗어나 기계생산과 적절히 조화되는 새로운 미를 창조하려 하였다. 오르타는 아르누보를 통해 기계문명을 수용하면서도 이에 예술적 가치를 부여하고자 하였다.
이처럼 아르누보는 기계생산과 예술성의 조화를 추구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기계문명이 판을 치는 시대에 전통적 수공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도 기계생산의 장점을 수용하고자 했던 것이다. 이는 당시 사회구조의 변화에 대한 디자인계의 반응이라고 볼 수 있다.
2.1.3. 유겐트 스틸
유겐트 스틸은 독일에서 일어난 아르누보운동으로서 헨리 반 데 벨데가 대표적인 선구자적 인물이었다. 이 운동은 꽃, 잎 등 식물을 주된 주제로 사용하면서 곡선의 변화, 율동, 패턴을 이용한 추상화적이며, 양식화된 특징을 보였다.
유겐트 스틸은 아르누보와 유사한 경향을 나타냈지만 독일 특유의 성향이 강조되었다고 볼 수 있다. 아르누보가 보여주었던 자연주의적인 경향과 장식성은 유겐트 스틸에서도 나타났지만, 그 형태나 표현에 있어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유겐트 스틸에서는 식물적 모티브를 보다 추상화하고 양식화하는 경향이 강했으며, 곡선적 특성이 더욱 강조되었다. 또한 패턴을 통한 장식성의 표현이 보편화되었다.
유겐트 스틸은 자연주의적이지만 장식성보다는 추상성에 보다 비중을 두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는 당시 독일 미술계에서 지배적이었던 엄격한 형식주의 양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유겐트 스틸은 아르누보의 발전된 형태라고 할 수 있으며, 독일적 성향이 강조된 독특한 아르누보 양식이었다고 정리할 수 있다.
2.1.4. 독일공작연맹
1907년 헤르만 무테지우스를 중심으로 창립된 독일공작연맹은 기계생산에 의한 공업 제품의 품질향상과 규격화를 추구하였으며, 기계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수용하였다. 단순한 공예운동이 아닌 결집된 형태의 운동을 전개하였다.
당시 산업혁명으로 인한 예술성의 소멸과 기능적 대량생산에 대한 반대 운동으로 시작된 미술공예운동과는 달리, 독일공작연맹은 기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바탕으로 기계생산 제품의 품질 향상과 표준화를 추구하였다. 즉, 기계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고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디자인에 활용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독일공작연맹의 노력은 당시의 산업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기계생산 제품의 품질 향상과 규격화를 통해 산업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였으며, 기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시함으로써 디자인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는 이후 바우하우스 등 근대 디자인의 발전에도 기여하였다고 볼 수 있다.
2.1.5. 모더니즘
'모더니즘'은 근대주의라는 뜻으로, 예술과 양식들을 장식적이고 감각적으로 재치 있게 절충하여 현대 감각에 맞는 표현을 얻으려는 태도이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반 사이에 일어난 예술 운동으로, 과거의 관습적인 예술 표현을 거부하고 반항하는 새로운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이전 시대의 예술은 이상화된 모습을 그리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면, 모더니즘은 현실적인 모습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기계화와 산업화로 인해 변화하는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며,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의 표현을 시도했다. 기존의 관습과 규범에 구애받지 않고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예술의 영역을 확장시킨 것이 모더니즘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모더니즘은 디자인 분야에서도 큰 영향을 미쳤다. 기존의 장식적이고 장식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기능성과 합리성을 강조하는 디자인이 등장했다. 심플하고 기하학적인 형태, 장식의 최소화, 대량생산이 가능한 재료와 방식의 사용 등이 모더니즘 디자인의 특징이었다. 대표적인 예로 바우하우스 디자인 학교를 들 수 있는데, 여기서는 예술과 기술의 통합을 추구하며 실용적이면서도 미적인 디자인을 창출해냈다.
이와 같이 모더니즘은 기존의 규범을 거부하고 새로운 표현 양식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었다. 디자인 분야에서도 기능성과 합리성을 강조하며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러한 모더니즘의 영향은 이후 디자인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2.1.6. 큐비즘
큐비즘은 사물을 한곳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사물을 중심으로 여러 곳에 시점을 두어 파악되는 사물의 특징적인 면을 부각시킨 양식이다. 죠르크 브라크와 파블로 피카소가 창시자이며, 아프리카 원시조각에서 기인한 형태감이 큐비즘의 시초이다.
큐비즘은 전통적인 서구 미술이 형상을 자연적이고 실재적인 모습으로 표현했던 것과는 달리, 사물의 본질적인 특성을 포착하고자 하였다. 이들은 사물을 다각도에서 파악하고 분석하여 여러 면모를 동시에 표현하는 새로운 양식을 모색하였다.
이러한 큐비즘의 특징은 피카소의 대표작 《아비뇽의 처녀들》에서 잘 드러난다. 이 작품에서 피카소는 여성의 얼굴과 신체를 기하학적으로 해체하고 재구성하여 표현하였다. 전통적인 미술에서는 여성의 아름다운 외모를 이상화하여 표현했지만, 피카소는 여성의 본질적인 특성을 포착하고자 하였다.
큐비즘은 단순히 사물을 기하학적으로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이는 당시 서구 사회가 겪고 있던 급격한 변화와 혼란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했다. 19세기 말부터 서구 사회에는 산업혁명, 도시화, 식민지 확장 등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고, 이는 기존의 가치관과 세계관에 의문을 제기하게 하였다. 큐비즘 화가들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대한 반응으로 새로운 시각적 언어를 모색하였다.
이처럼 큐비즘은 단순한 미술 양식을 넘어서 당시...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