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현대사회의 아픔과 갈급함에 대한 위로와 진리
1.1. 소외되어 혼자라고 느끼는 자들에게
최근 뉴스나 여러 미디어를 통해 1인 가구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3/1을 넘었다는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렇듯 현대사회는 점점 공동체와 집단형성주의를 벗어나 개인주의가 크게 확산되어 1인 가구의 증가와 고립주의, 개인주의로 향하는 사회적 현상은 이제는 당연한 모습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개인주의가 허다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외로움'이라는 심적 결핍을 크게 느끼며, 동시에 우울증과 자살 등 새로운 사회적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는 현상도 우리는 볼 수 있다. 이러한 외로움 속에서 소외되고 혼자라고 느끼는 자들에게 책은 '예수님'을 소개하고 있다. 예수님은 외로운 자들의 친구가 되는 것을 기뻐하셨다. 예수님은 이를 통해 우리와 하나님 아버지와의 끊어진 관계를 회복하고 우리를 온전히 주를 따르는 자들이 되게 하셨다. 즉, 잃어버린 양들을 찾고 계신 것이다. 한 마리의 잃어버린 양을 목자가 찾는 것은 그 양의 물질적 가치 때문이 아닌, '관계' 때문이다.
1.2.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지에 대해 질문하는 자들에게
때로는 오랜 기간 교회를 다니고, 예수님에 대한 사실과 말씀도 알고 있지만, 정말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지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하곤 한다. 교회에서 찬양과 예배, 성경 공부를 통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있지만, 여전히 마음 한 켠에는 뭔가 풀리지 않는 답답함이 남아 있을 때가 있다. 이러한 이들을 향해 이 책은 누가복음의 '탕자의 비유'를 소개하고 있다.
탕자의 비유 속 작은 아들은 아버지가 준 자신의 모든 재산을 전부 탕진하고 거지꼴로 다시 고향으로 조심조심 돌아오지만 그를 보고 먼저 달려나온 이가 바로 아버지였다. 그리고 그를 꽉 끌어 안았다고 성경은 이야기하고 있다. 바로 사랑에서 흘러나오는 그 측은한 마음이 있었기에, 아버지는 그가 어떤 상태이고 그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다 하여도 그를 끌어안고 입을 맞출 수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도 그 아버지의 마음처럼 우리를 기다리시고 우리에게 달려와 우리를 끌어안고 입을 맞추시기를 원하신다. 가끔 내 힘으로 안될 때, 모든 것을 잃고 낙심될 때 우리 곁에서 기다리고 계시는 그분께 먼저 달려가 그 품에 안겨보는 건 어떨까?"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용서를 알려주고 있다.
이처럼 이 책은 하나님의 사랑이 영원하고 변함없음을 강조한다. 비록 우리가 실수하고 방황할지라도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시며 구원의 팔을 벌리고 계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이 책은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고, 그분의 사랑 안에서 우리가 진정한 평안과 행복을 누릴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3.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사람 때문에 고민하는 자들에게
세상을 살다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관계를 맺게 된다. 그 가운데에서는 나랑 잘 맞는 사람이 있지만, 반대로 나와는 철천지 원수처럼 잘 맞지 않는 사람을 만날 때도 종종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우리 삶 가운데에서 결코 사랑할 수 없음을 고백하며 깊은 고민에 빠져 근심할 때가 있다.
책은 그런 고민에 빠진 우리에게 예수님의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말해주고 있다. 결국 예수님은 내가 원수로 생각하는 사람까지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신다. 그리고 먼저 몸소 십자가의 사랑을 통해 그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십자가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가. 원수 된 담을 허물며, 성령 안에서 하나되게 하는 놀라운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십자가의 복음은 세상의 모든 담을 허물 힘을 지니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 십자가의 의미와 힘을 가지고 우리 각자가 가지고 있는 삶의 편견의 담들을 허물어야 할 것이다. 그때에야 비로소 우리 삶 가운데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수 있음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그 한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의 원수에게까지 향하는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해본다.
1.4. 낯선 곳에서 삶의 터전을 일궈야 하는 자들에게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생에서 낯선 환경으로 이동시키실 때가 있다. 나 또한 21살이 되자마자 익숙한 집을 벗어나 군대라는 새롭고 낯선 환경으로 간 경험이 있었고, 26살 때에는 4주간 홀로 외국으로 가 선교활동을 했던 경험들이 있었다. 그 둘의 경험을 살펴보았을 때 아마도 내 인생에 있어 가장 하나님을 많이 찾고 하나님만을 바라보았던 시절이 없었을만큼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의 연속이였다. 낯선 광야와 같은 환경에 임하였다면, 그 가운데 우리와 함께하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기를 기대해볼 수 있다".
1.5. 울며 낙담하고 있는 자들에게
울며 낙담하고 있는 자들에게는 예수님의 부활과 그 손내미심을 전해주고 있다. 예수님은 언제나 눈물과 아픔이 있는 곳에 함께 하셨다. 그의 공생애 기간을 살펴보았을 때 예수님은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는 곳보단 언제나 슬픔이 가득하고 아픔과 괴로움, 병과 결핍이 있는 곳으로 항상 먼저 찾아가셨다. 그리고 하염없이 흐르는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셨다. 그리고 더 나아가 예수님은 그들의 눈물이 억울함의 눈물이 아닌 그 사랑의 주님을 간절히 찾는 눈물로 바뀌게 하셨다. '애통하는 자가 위로를 얻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그 예수님의 말씀을 붙잡고 오늘도 눈물을 흘리는 우리를 향해 다가와 위로하시는 그 주님을 바라보며 억울함의 눈물이 아닌 사랑과 생명의 주님을 찾는 간절함의 눈물을 흘려보기를 간절히 기도해본다.
1.6. 자신 있는 일에 실패를 경험한 자들에게
자신 있는 일에 실패를 경험한 자들에게, 실패는 결코 좌절과 영원한 절망의 순간이 아니다. 실패는 무한한 가능성의 기회를 여는 열쇠와도 마찬가지이다.
많은 사람들이 살면서 종종 자신의 분야에서 실패로 인한 좌절을 맛보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실패로 인한 좌절과 절망으로 끝내 우울증까지 겪고, 심지어 삶을 포기하는 이들이 발생한다는 안타까운 현실을 우리는 직시해야만 한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