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가족 복지정책과 그 실천 사례
1.1. 지적 장애가 있는 부모의 자녀 양육권 보장: 영화 'I am sam'
1.1.1. 영화 'I am sam'의 제작 배경
영화 『I am sam』의 제작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I am sam』은 지적 장애가 있는 부모의 자녀 양육권 보장을 다룬 영화로, 작가 제시 넬슨과 크리스틴 존슨이 지적 장애가 있는 아버지의 실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구상하게 되었다. 제작을 위해 두 사람은 LA에 있는 시설들을 조사하던 중 'LA Goal'이라는 자선단체를 찾아냈고, 이곳의 장애를 가진 부모들과의 만남을 통해 영화의 내용을 더욱 깊이 있게 채울 수 있었다.
넬슨 감독은 장애를 가진 부모들을 거듭 만나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이 그들이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지성은 부족하지만, 성격이 개방적이고 자신들이 성취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라고 하였다. 또한 그들의 지능은 자녀 양육에 있어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처럼 보였으며, 오히려 그들은 자신이 자녀를 양육함으로써 인간으로서의 고결함을 지켜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하였다. 이러한 감독의 느낌은 『I am sam』 각본의 전반에 녹아들어, '샘'의 캐릭터가 등장인물 가운데 가장 활발하고 용감하며 인간으로서의 고결함과 자존심을 지키려는 모습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이 시나리오가 『매버릭』을 제작한 리차드 솔로몬의 눈에 띄면서 그의 파트너인 에드워드 즈윅이 가담, 곧바로 영화화 작업이 시작되었다. 독특한 가족 구성과 그 속에 담겨있는 유머, 인간성, 그리고 현실을 깊이 파고드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그들을 매료한 것이다.
1.1.2. 주요 인물 소개
샘 도슨은 7살의 지적 수준과 인지능력을 지닌 정신지체 장애인이다. 스타벅스의 커피잔과 설탕을 느리지만 정성껏 제자리에 정리하고, 누가 어떤 주문을 해도 항상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탁월한 선택이십니다"라고 말하는 등, 8년 동안 한결같이 열심히 일하는 그는 변화를 두려워 하고 모든 것이 습득된 규칙대로 익숙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그는 놀랍게도 이러한 자신의 한계를 비관하지 않고 그 벽을 넘어서기 위해 언제나 노력한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보통 사람 이상의 미덕을 지녔으며 딸에 대한 애정과 이해심이 강한 다정한 아빠이다.
리타 해리슨은 명예와 출세를 중요시 하는 변호사로써, 한번도 좌절해본 적이 없는 출세한 여성으로 그려진다. 그녀는 아들을 사랑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돌 볼 틈이 없었고, 결국 남편으로부터 버림받고 아들의 사랑도 제대로 받지 못한다. 리타는 겉으로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약하고 세상을 두려워하는 인물이다. 체면 때문에 샘의 변호를 맡는 그녀는 성격에 있어서 샘과 가장 대비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녀는 변호를 맡으면서 그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을 참회하고, 아들과의 관계를 회복하여 스스로 구원받게 된다.
루시 다이아몬드 도슨은 샘의 하나뿐인 딸이다. 지능이 멈춰버린 아빠를 위해 성장을 거부할 만큼 아빠에 대한 애착이 크고 누구보다 아빠를 이해하고 있으며 평범한 7살보다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총명한 아이이다. 가끔은 아빠를 부끄러워할 때도 있지만, 함께 놀아주지 않는 다른 아빠들과는 달리 매일 놀아주는 아빠가 너무 좋고, 아빠랑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1.1.3. 영화의 줄거리
영화 『I am sam』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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