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구강음의 생성
1.1. 구강 내 구조와 기능
입안의 구조와 기능은 다음과 같다. 공기가 성문을 지나서 인두(pharynx,후두 바로 위)를 통과하면 인두에서 비강(nasa cavity,코)과 구강(oral cavity,입)의 두 갈래 길로 나뉘게 된다. 입안의 부드러운 입천장인 연구개(soft palate)가 인두강벽을 막아서 공기가 입으로 배출되면 이 소리를 구강음(oral sound)이라고 한다. 이때 구강을 통과하는 공기가 마찰이나 막힘의 방해를 받으며 내는 소리를 자음(consonant)이라하고, 방해 없이 공기가 구강을 자유롭게 빠져나가며 생성되는 소리를 모음(vowel)이라고 한다. 자음에는 활음(/j.w/)을 포함하여 24개의 소리가 있고, 모음으로는 10개 내외의 단순모음과 10개 내외의 복합모음이 있다."
1.2. 구강음 생성 원리
공기가 성문을 지나서 인두(pharynx,후두 바로 위)를 통과하면 인두에서 비강(nasa cavity,코)과 구강(oral cavity,입)의 두 갈래 길로 나뉘게 된다. 입안의 부드러운 입천장인 연구개(soft palate)가 인두강벽을 막아서 공기가 입으로 배출되면 이 소리를 구강음(oral sound)이라고 한다. 이때 구강을 통과하는 공기가 마찰이나 막힘의 방해를 받으며 내는 소리를 자음(consonant)이라하고, 방해 없이 공기가 구강을 자유롭게 빠져나가며 생성되는 소리를 모음(vowel)이라고 한다. 자음에는 활음(/j.w/)을 포함하여 24개의 소리가 있고, 모음으로는 10개 내외의 단순모음과 10개 내외의 복합모음이 있다.
2. 유성음과 무성음
2.1. 성대의 상태에 따른 유성음과 무성음 구분
성대의 상태에 따른 유성음과 무성음 구분은 다음과 같다"" 성문(聲門)의 모양에 따라 다양한 음이 발성되는데, 공기가 지나갈 때 성문이 열린 상태에서 아무런 저항을 받지 않으면서 내는 소리는 무성음(voiceless sound)이다. 반면 성문이 닫혀 저항을 받으며 내는 소리를 유성음(voiced sound)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창문이 성문이라고 가정하면, 창문의 커튼이 활짝 열려 있으면 바람이 막힘없이 잘 통할 것이다. 이처럼 성문(소리의 창문)이 열려있어 공기가 지나갈 때 소리의 떨림이 없는 경우가 무성음이다. 이러한 무성음의 예로는 c, f, h, k, p, q, t, s, ch, sh 등을 들 수 있다. 이에 반해 성문이 닫혀 있어 공기의 저항을 받으며 소리가 발생하는 경우가 유성음이다"" 즉, 성대의 진동 유무에 따라 구분되는 유성음과 무성음은 이와 같은 원리로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2.2. 창문과 커튼의 비유
성대의 모양에 따라 다양한 음이 발성되는데, 공기가 지나갈 때 성문이 열린 상태에서 아무런 저항을 받지 않으면서 내는 소리는 무성음(voiceless sound)이다. 성문이 닫혀 저항을 받으며 내는 소리를 유성음(voiced sound)이라고 한다.
창문의 커튼에 비유하면, 성문을 창문이라고 했을 때 창문의 커튼이 활짝 열려 있으면 바람이 막힘없이 잘 통할 것이다. 이처럼 성문(소리의 창문)이 열려있음으로 공기가 지나 갈 때 소리의 떨림이 없어 무성음이 발생한다. 반대로 성문의 커튼이 닫혀 있다면 바람이 저항을 받으며 통과할 것이고, 이는 성문이 닫혀 저항을 받으며 내는 소리인 유성음에 비유할 수 있다. 이러한 창문과 커튼의 비유를 통해 무성음과 유성음의 발생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3. 음운론적 개념
3.1. 음소와 최소대립어
음소는 스스로 뜻이 없지만 단어의 뜻을 구분시킬 수 있는 최소의 소리 단위이다. 예를 들어 "spill"이라는 단어는 /s/, /p/, /i/, /l/이라는 네 개의 음소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음소들은 최소대립어를 통해 분석할 수 있는데, 최소대립어란 한 곳의 음소만 달라져서 단어의 뜻이 달라지는 단어 쌍을 말한다. 예를 들어 "spill"과 "still"은 첫 번째 음소 /s/와 /t/만 차이가 나며 단어의 뜻도 달라진다. 이처럼 /s/와 /t/가 별개의 음소로 분석되는 것이다.
즉, 음소는 단어의 뜻을 구분 짓는 가장 작은 단위이며, 이러한 음소들은 최소대립어를 통해 규명될 수 있다. 말하자면 최소대립어에서 단어의 뜻을 달리 하는 음소가 바로 독립된 음소로 인정되는 것이다.
3.2. 이음과 상보적 분포
이음(allophones)이란 하나의 음소(phoneme)가 단어의 환경에 따라 달리 발음되는 구체적인 실현형을 의미한다. 즉, 하나의 음소가 다양한 소리 실현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어 단어 'pop'에서 첫 번째 /p/는 한국어의 'ㅍ'과 유사한 강한 음압을 동반하는 대기음[pʰ]으로 발음되지만, 마지막의 /p/는 공기 배출이 거의 없는 비개방음[p̚]으로 발음된다. 이처럼 동일한 음소 /p/가 서로 다른 음성적 실현형태를 보이는데, 이러한 현상을 이음이라고 한다.
이음들은 단어 내에서 소리 변화의 환경에 따라 규칙적으로 분포하는데, 이를 상보적 분포(complementary distribution)라고 한다. 상보적 분포란 한 음소의 이음들이 각자 고유한 발음 환경을 가지고 있어 서로 겹치거나 중복되지 않는 현상을 의미한다. 앞서 예로 든 'pop'에서 첫 번째 /p/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