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생각정리 스피치
1.1. 요약
1.1.1. 1장: 생각정리를 잘하면 스피치는 덤이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발성이나 발음, 제스쳐와 같은 표현 방법보다는 스피치의 내용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1장에서 이어 가짜로 말을 잘 하는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않는 앵무새와 같다고 주장한다. 진짜로 말을 잘하는 사람은 부차적인 기술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동시에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해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말의 속도나 비언어적 표현과 같은 표현법은 모두 부차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1장의 두 번째 파트에서는 정리된 생각을 스피치에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생각을 하지 않고 말을 하거나 생각을 하면서 말을 하는 것은 청자의 머릿속을 혹사시키는 일이다. 생각이 정리되었을 때 간결하면서도 분명하게 이야기가 전달될 수 있다. 또 말하기를 잘하는 것과 글을 쓰는 것은 깊은 연관성을 갖는다. 스타강사들이 책을 쓰는 것을 보면 대부분 말을 잘 하는 사람들은 글을 잘 쓴다는 걸 알 수 있다. 글쓰기는 결국 생각을 다듬어 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스피치를 잘 하는 제일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저자는 스피치의 대본을 제대로 짤 수만 있다면 말하기와 글쓰기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1.1.2. 2장: 시작과 마무리만 잘해도 사람이 달라 보인다!
스피치의 시작과 마무리 방법은 청자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스피치의 첫 시작은 청자들을 긍정적인 상태로 이끌어야 하며, 대답을 예측하기 어려운 애드리브나 웃음을 강요하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대신 자기소개를 통해 스피치의 공신력을 높일 수 있다. 이때 단순히 이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청중을 구체적으로 호칭하고, 자신의 전문성을 강조하여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구구절절 자신의 이력을 늘어놓거나 스토리텔링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오프닝 멘트로는 청중에 대한 칭찬, 공감, 유머, 전문용어 소개, 뉴스 및 이슈 제시, 질문, 이미지와 키워드 제시, 놀라운 이야기 등으로 청중의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청중의 주의를 끌고 스피치에 몰입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스피치를 마무리할 때는 주요 내용을 요약하거나 명언을 인용하여 여운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청중이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동기와 실천 방안을 제시하는 것도 좋다. 이처럼 시작과 마무리를 잘 준비하면 청중의 인식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1.1.3. 3장: 본론 만들기, 오늘 안하면 내일도 못한다!
본론은 일반적으로 대본쓰기 과정 중 가장 어렵다. 왜냐하면 스피치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어려우며, 상황과 목적에 따라서 자신의 논리를 구성해야 하며, 내용을 횡설수설하지 않으면서 논리적이고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하는 파트이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본론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서 질문을 적극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질문을 통해 스피치 내용을 확장 시켜나간 다음 청자의 입장을 고려해 말할 순서를 정해야 한다. 이때 중심 토픽과 주요 토픽, 하위 토픽을 구분하여 순서를 설계해야 한다.
스피치의 본론을 잘 꾸려가기 위해서 관련된 자료, 소재는 풍부하게 준비되어 있어야 좋다. 소재를 찾기 위해 만다라트는 중심 토픽을 적고 8개의 주요 토픽을 적은 다음, 세부 내용인 하위 토픽을 적어 서로 조합하며 생각을 정리한다. 이러한 만다라트 칸을 활용해 소재와 주제를 찾는 것도 좋다. 마지막으로 대본을 말로 바꾸어 표현함으로써 마무리할 수 있다.
스피치에서 중요한 것은 논리이다.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명료한 말하기 방식이 좋다. 논리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상황에 따라 두괄식과 미괄식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두괄식은 주장부터 말하기 때문에 간결하지만 감정적 소통을 하기에는 다소 차가운 이미지를 준다. 미괄식은 흥미를 지속적으로 유발할 수 있으나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땐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조금 더 구체적인 논리 조직법에는 시간의 흐름으로 논리를 구성하는 시간적 조직법, 공간을 중심으로 논리를 구성하는 공간적 조직법, 원인과 결과를 따르는 인과적 조직법, 문제점 제시 후 해결 방안을 말하는 문제해결식 조직법, 소재별로 구성하는 소재별 조직법, 찬성과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찬반 조직법, A를 강조하기 위해 B와 비교하는 비교우위 조직법, 여러 가지를 조직법을 혼합하는 정보 조직법이 있다. 논리구조를 만든 다음에는 청중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말과 말, 아이디어와 아이디어를 연결하는 연결 멘트가 필요하다.
스타강사들의 대본을 볼 때는 논리 구조가 어떻든 내용이 이해하기 어렵지 않으며, 청중들을 배려한 공감적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여운을 남긴다. 이러한 말하기 방식이 듣는 이의 뇌리에 쉽게 박힌다. 이때 또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에피소드를 스피치에 적용하는 것이다.
1.1.4. 4장: 스피치 실력은 자료를 보면 알 수 있다!
4장은 스피치 대본에 필요한 자료, 소재를 찾는 법이 정리되어 있다. 일단 소재는 크게 개인이 보유한 느낌, 아이디어, 경험과 남들이 만들어 놓은 뉴스, 강의, 책 등이 두 가지에서 얻을 수 있다.
자료를 쌓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신이 가진 아이디어는 스피치를 목적으로 하는 메모를 통해 살릴 수 있다. 메모를 통해 아이디어를 쌓고, 필요한 생각을 다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기를 쓰는 것도 발화자의 경험, 느낌, 상상을 풍부하게 쌓는데 도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