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뇌졸중은 전 세계에서 사망과 주요 장애원인의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비록 우리나라에서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 몇 년 동안 감소했지만, 뇌혈관질환은 여전히 두 번째로 흔한 사망과 성인장애의 주원인이다. 뇌경색이란, 뇌혈관이 막혀서 혈액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뇌세포에 손상을 받은 것을 말한다. 본 연구자는 전남대학교병원 뇌졸중집중치료실에서 실습을 하면서 뇌졸중 중 뇌경색에 대해 문헌고찰과 사례연구를 통하여 이론을 학습하고, 적절한 간호과정을 적용하기 위하여 사례연구 주제로 뇌경색을 선정하였다.
1.2. 연구 방법
2020년 12월 30일부터 2020년 12월 11일까지 실습 기간 동안 문헌고찰을 바탕으로 임상사례 보고서에 관한 간호과정을 수행하였다. 문헌고찰은 정의, 원인 및 위험요인, 증상 및 징후, 진단 검사, 협동적 관리, 간호를 조사하고 이를 간호과정에 적용하였다.이다.
2. 뇌졸중의 이해
2.1. 정의
뇌졸중은 "급속히 발생한 국소적인 뇌기능의 장애가 24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그전에 죽음에 이르는 것으로 뇌혈관의 병 외에는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이다. 즉, 뇌혈관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응급질환으로 신경계 결손과 영구적인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2.2. 원인 및 위험요인
뇌졸중의 원인 및 위험요인은 다음과 같다.
뇌졸중은 약 85%가 뇌경색, 15%가 뇌출혈에 의해 발생한다. 뇌졸중의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은 나이, 성별, 인종, 유전적 요인 등의 수정 불가능한 요인과 질환들이나 생활습관 같은 수정 가능한 요인들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하며, 55세 이상이 되면 위험성이 약 2배 증가한다. 또한 남성이 여성보다 위험도가 더 높고,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백인보다 뇌졸중 발생률이 더 높다. 유전적 요인으로는 가족력이 중요한데, 부모나 형제자매 중 뇌졸중 병력이 있는 경우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수정 가능한 요인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질환, 흡연, 음주, 비만, 운동 부족 등이 있다. 고혈압은 뇌졸중의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뇨병도 뇌졸중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또한 고지혈증, 허혈성 심장질환, 심방세동 등의 심장질환도 뇌졸중의 주요 위험요인이다.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혈관 건강을 악화시켜 뇌졸중의 위험을 높인다. 비만과 운동 부족 역시 뇌졸중 발생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뇌졸중의 원인 및 위험요인은 나이, 성별, 인종, 유전 등의 수정 불가능한 요인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질환, 흡연, 음주, 비만, 운동 부족 등의 수정 가능한 요인으로 구분된다. 따라서 이러한 위험요인들을 적절히 관리하고 관심을 가지는 것이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2.3. 종류
뇌졸중의 종류는 크게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으로 구분된다""
허혈성 뇌졸중은 혈전이나 색전에 의해 뇌동맥이 폐색되어 발생한다"" 이는 다시 혈전성 뇌졸중과 색전성 뇌졸중으로 나누어진다"" 혈전성 뇌졸중은 혈전에 의해 뇌동맥이 서서히 폐색되어 증상이 서서히 발생하는 반면, 색전성 뇌졸중은 색전에 의해 뇌동맥이 갑자기 폐색되어 증상이 급격히 발생한다""
출혈성 뇌졸중은 뇌동맥이 파열되어 발생하며, 크게 뇌내출혈과 지주막하출혈로 나누어진다"" 뇌내출혈은 고혈압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며 증상이 급격히 나타난다"" 지주막하출혈은 뇌동맥류가 파열되어 발생하며 심한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결국 뇌졸중은 허혈성과 출혈성으로 크게 구분되며, 그 종류에 따라 발생 원인, 증상의 발현 양상, 예후 등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2.4. 병태생리
뇌졸중은 뇌의 한 동맥이 손상되어 그 동맥에서 혈액을 공급받는 뇌조직의 허혈현상으로 뇌기능이 손상되는 것이다. 허혈은 뇌에 저산소증, 무산소증, 저혈당증을 초래하여 허혈된 부위의 신경원과 신경교세포, 조직을 경색·괴사시킨다. 뇌졸중 발생 이후의 뇌대사는 침범된 영역뿐만 아니라 대뇌반구의 반대쪽 신체에도 영향을 미친다.
혈관의 폐색으로 인한 뇌혈류의 감소로 산소공급이 감소되면 신경세포는 호기성 호흡을 유지하지 못하고 혐기성 호흡을 함에 따라 충분한 ATP를 생성하지 못하고 다량의 젖산을 생성하게 되어 PH가 낮아지고 기능을 멈추게 된다. 초기에 경색부위는 괴사되고 그 주변은 반음영이 된다.
허혈성 뇌졸중은 경색부위에서 세포 내 칼슘의 양을 증가시키고 글루탐산염을 유리하게 되는데 이것이 지속되면 손상과정이 활성화되어 세포막이 파괴되고 더 많은 칼슘과 글루탐산염을 유리함으로써 혈관을 수축시키고 자유기를 생성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손상부위는 경색부위에서 반음영 영역으로 점차 확대된다.
출혈성 뇌졸중은 뇌혈관 장애의 원인과 유형에 따라 병태생리에 차이가 있으며 일차성 뇌출혈, 동정맥 기형, 동맥류 등과 누출된 혈액으로 인한 두 개내압 상승은 뇌조직을 압박하고 손상시키며 거마막밑 출혈에서 흔히 동반되는 혈관경련과 감소된 관류압은 뇌의 2차 허혈을 초래하기도 한다.
2.5. 증상
2.5.1. 일반적인 증상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두통, 구토, 경련, 혼수, 목의 강직, 발열, 고혈압이 나타난다. 이는 뇌졸중의 갑작스런 발병으로 인한 증상들이다. 두통,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은 뇌내압 상승으로 인한 것이며, 혼수나 목의 강직은 심각한 뇌손상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또한 발열과 고혈압은 뇌졸중에 따른 자율신경계의 교란으로 인해 발생한다."
2.5.2. 대표적인 뇌졸중 증상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편마비와 감각장애는 반대측 신체 반쪽에 나타나는데, 뇌혈관 손상 부위에 따라 그 양상이 달라진다. 중대뇌동맥이 폐색되면 신체 반쪽의 상지마비가 하지마비보다 더 심하게 나타나고, 전대뇌동맥 폐색 시에는 하지마비가 상지마비보다 더 심하다. 또한 반대측의 감각장애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실어증은 좌측 대뇌반구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감각실어증과 운동실어증으로 구분된다. 감각실어증인 경우 언어 이해에 장애가 있어 간단한 지시사항도 알아듣지 못하지만 발음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반면 운동실어증은 언어 표현에 장애가 있어 말을 하려 해도 발음이 어눌하고 명료하지 않다.
구음장애는 발성기관의 근육마비로 인해 말이 어눌하고 알아듣기 어려운 특징을 보인다. 연하곤란도 자주 동반되는데, 이는 연인두근육의 마비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