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급성 위장염
1.1. 질환 개요
급성 위장염은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 등으로 인해 위와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흔한 원인균으로는 대장균, 로타바이러스, 살모넬라, 이질균 등이 있다. 위와 장의 염증으로 인해 설사와 구토가 생기며, 심한 구토와 설사가 지속되면 심한 탈수, 쇼크, 대사성 산증이 발생할 수 있다. 몸에서 필요한 염분과 칼륨 등 전해질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여 무기력해지거나 정신을 잃을 수 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관내액, 간질액, 세포내액 등 구획별로 탈수가 일어나게 되며, 과도한 갈증, 피로, 근력 약화, 근육 경련, 두통,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 경도의 탈수에서부터 중증도 탈수, 그리고 중증 탈수 등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저칼륨혈증이 발생하면 골격근의 근력이 저하되고, 경련, 근육 과민, 테타니(근육의 불수의적인 수축)도 드물게 관찰된다.
1.2. 역학 및 통계
장염은 주로 여름과 겨울철에 유행하는데 겨울철 장염의 주요 원인은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여름에는 높은 기온 탓에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음식물 섭취를 통한 세균 감염성 장염이 주로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9년 기준 장염 환자 수 통계를 살펴보면 7월 68만9,638명, 8월 71만2,737명으로 1년 중 여름철에 가장 많았다. 최근 우리나라의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으로 세균에 노출된 음식 섭취를 통해 식중독으로 인한 장염이 발생하기 쉽다. 식중독의 가장 흔한 원인은 병원성 대장균으로 구토, 설사, 복통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장염으로 의심해야 한다. 식중독은 세균에 오염된 음식물을 먹은 후 72시간 이내에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회복 후에도 1주일가량 대?소변으로 균이 배출된다. 이를 치료하지 않는 경우 약 10%의 환자가 발병 후 3개월까지 균을 배출하며, 2∼5%는 만성 보균자가 될 수 있다. 탈수는 드물지만, 전해질 불균형, 저혈당, 저칼륨혈증,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1.3. 문헌고찰
장염은 주로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 등의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위와 장에 염증이 생겨 설사와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흔한 원인균으로는 대장균, 로타바이러스, 살모넬라, 이질균 등이 있으며, 이로 인한 위장관 염증으로 설사와 구토가 동반된다"" 심한 구토와 설사가 지속되면 탈수, 쇼크, 대사성 산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해 무기력해지거나 의식을 잃을 수 있다"" 경도의 탈수는 체중이 3~5% 감소한 상태, 중등도 탈수는 체중이 6~9% 감소한 상태, 중증 탈수는 체중이 10% 이상 감소한 상태를 의미한다"" 저칼륨혈증이 발생하면 골격근의 근력 저하, 경련, 근육 과민, 테타니(근육의 불수의적 수축)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전도 변화와 부정맥 발생의 위험이 있다"" 구토와 설사가 심한 경우 수액요법으로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치료하며, 항생제 사용, 증상 조절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1.4. 간호력
간호력"
대상자 선정이유에 따르면 이번 성인간호학 실습의 Vsim 대상자는 총 7명이었으며, 그 중 내가 선택한 대상자는 내원 3일 전 식사 후 12시간이 지나고 나서부터 구토와 설사를 동반한 50세 남성이었다. 정확한 질환명은 Vsim에서 나오지 않았지만 아마 급성 위장염이라고 판단되었다.
대상자는 내원 3일 전 점심을 먹고 나서 12시간이 지나고부터 복부 경련, 메스꺼움, 구토, 심한 설사가 나타났으며 이 증상이 2~3일 동안 지속되었다고 하였다. 증상이 시작된 이후로는 음식이나 물을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고 하였다. 또한 응급실 오기 전에 새벽 3시 경 화장실을 가다가 기절할 뻔 했다고 하였다.
현재 상태를 살펴보면 드로우한 의식상태에 아프고 짜증내는 모습을 보였으며, 전반적으로 기운이 없고 쇠약한 상태였다. 탈수로 인해 따뜻하고 건조한 피부, 팔과 다리의 근력 감소, 점막 건조 등의 증상이 관찰되었다. 70ml의 어두운 호박색 소변이 배출되었고, 두통 및 복통이 NRS 4점으로 있었다. 빈맥과 심박동 불규칙 소견도 있었다.
검사 결과를 보면 WBC 21로 증가되었고, Hct 55로 탈수 소견이 있었다. 또한 BUN 26, Na 130, K 2.9, Cl 97로 전해질 불균형이 관찰되었다. 동맥혈가스 검사에서는 대사성 산증 소견이 있었다.
이처럼 대상자는 내원 3일 전부터 지속된 구토와 설사로 인한 심각한 탈수와 저칼륨혈증, 대사성 산증 등의 전해질 불균형을 보이고 있었다. 이런 상태에서 응급실에 내원하게 되었으며, 내가 주로 근무하고 싶은 응급실에 이런 환자들이 빈번하게 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번 기회에 좀 더 심도 있게 공부하고 싶었다.
1.5. 간호과정
1.5.1. 간호진단
간호진단 # 1. 질환과 관련된 급성 통증
이 대상자는 3일 전 갑자기 발생한 복부 경련, 메스꺼움, 구토, 심한 설사로 인해 탈수와 저칼륨혈증이 나타났다. 대상자는 통증으로 인해 아프고 짜증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며, 두통 및 복통이 NRS 4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질환으로 인한 급성 통증에 해당한다.
간호진단 # 2. 잦은 설사와 관련된 체액 부족
대상자는 3일간 지속된 심한 설사로 인해 체중이 4.5kg 감소하였고, 수분 섭취가 어려워 얼음 조각을 섭취할 수밖에 없었다. 검사 결과 탈수로 인한 전해질 불균형(Na, K, Cl 감소)이 나타났으며, 소변량 감소, 피부/점막 건조 등의 증상이 관찰되었다. 이는 설사로 인한 심각한 체액 부족 상태로 볼 수 있다.
간호진단 # 3. 염증반응과 관련된 고체온
대상자의 체온은 내원 당시 38.4℃로 매우 높았으며, 이는 질환으로 인한 급성 염증반응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피부는 따뜻하고 건조한 상태였으며, 검사 결과 백혈구 수치 상승(21,000/mm3)이 확인되었다. 대상자는 이로 인해 전신 쇠약감과 오한을 호소하였다.
간호진단 # 4. 어지럼증과 관련된 성인 낙상의 위험
대상자는 심한 설사와 구토로 인해 탈수가 진행되어 어지러움을 호소하였다. 내원 전 화장실에 가다가 기절할 뻔했다고 하였으며, 활력징후 상 빈맥(122회/분)과 불규칙한 심박동이 관찰되었다. 이러한 증상은 저혈량성 쇼크로 인한 신체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낙상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된다.
간호진단 # 5. 질병 관리에 대한 부적절한 정보와 관련된 지식 부족
대상자는 3일간 증상이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식이나 물을 거의 섭취하지 못했다고 하였다. 이는 장염 증상에 대한 대처 방법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설사와 구토로 인한 탈수 증상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1.5.2. 간호중재
의사의 처방에 따라 구토와 설사가 심한 경우 탈수가 발생하여 몸속의 염분과 칼륨 등 전해질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므로 수액을 정맥주사로 공급한다"" 구토가 심하면 일정 기간 금식을 할 수도 있다"" 원인균이 발견되거나 의심되면 항생제를 사용한다"" 탈수가 경한 경우, 물, 이온 음료 등을 마시도록 한다"" 탈수가 중등도나 중증으로 심한 경우는 빨리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서 의사의 진료를 받고 정맥 주사를 통한 수액 요법을 시행해야 한다"" 의식이 저하된 경우에 물이나 음료수를 주는 것은 자칫하면 흡인 폐렴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또한 탈수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와 교정도 필요하다"" 예를 들면, 메스꺼움, 구토, 설사가 있을 때에는 그런 증상을 조절하거나 멈추는 약물이 필요할 수 있다"" 저칼륨혈증의 가장 안전하며 권장되는 방법은 경구로 염화칼륨(KCl)을 투여하는 것이다"" 저칼륨혈증을 교정할 때 혈청 마그네슘 농도가 떨어지면 이를 먼저 교정해야 칼륨 농도도 교정할 수 있다""치료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원인 질환을 교정해 주는 것이다"" 부정맥의 발생이 의심되면 응급 치료가 필요하며 이 경우는 칼륨을 섞은 수액을 정맥 투여한다""
1.6. 치료적 관리
1.6.1. 수액요법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액요법이 중요하다. 수액요법은 탈수와 전해질 손실을 보충하고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급성 위장염 환자의 경우 심한 구토와 설사로 인해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심각하게 소실될 수 있다. 이로 인해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초래되므로, 신속한 수액요법을 통해 이를 교정해주어야 한다. 구토와 설사로 인한 소실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해질 검사 결과를 토대로 부족한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도록 수액 처방이 이루어져야 한다.
수액요법 시 주요 고려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탈수의 정도와 유형(등장성, 고장성, 저장성)을 정확히 평가해야 한다. 이를 통해 부족한 수분과 전해질의 종류와 양을 파악하고, 적절한 수액 처방을 할 수 있다. 둘째, 수액 투여 속도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급격한 수액 공급은 전해질 불균형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환자 상태에 맞추어 점진적으로 수액을 공급해야 한다. 셋째, 정기적으로 수액요법에 대한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수액 처방을 수정해야 한다. 환자의 활력징후, 체중 변화, 소변량, 전해질 검사 결과 등을 통해 수액요법의 효과를 확인하고, 환자 상태에 맞게 수액 조성과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 치료를 위한 수액요법의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