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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콴유의 리더십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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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소개글

"리콴유의 리더십 분석"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리콴유의 리더십과 독재의 기저
1.1. 리콴유의 생애와 정치 입문
1.2. 리콴유 리더십의 수사적 측면
1.3. 리콴유 리더십의 독재적 측면
1.4. 아시아적 가치론과 민주주의

2. 문화상대주의로서의 '아시아적 가치론'
2.1. '아시아적 가치론'의 발생 배경
2.2. '아시아적 가치론'의 논리구조
2.3. '아시아적 가치론'의 국제적 효과
2.4. '아시아적 가치론'의 내재적 한계

3. 미국과 중국의 갈등: 투키디데스의 함정
3.1. 투키디데스의 함정 정의 및 역사적 사례
3.2. 투키디데스의 함정으로 본 미-중 관계
3.3. 미-중 갈등과 동아시아 정세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리콴유의 리더십과 독재의 기저
1.1. 리콴유의 생애와 정치 입문

리콴유는 4세대 중국계 싱가폴인으로, 그의 청년기 행적을 보면 '전략적 사고'에 능숙하고 '약삭빠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1941년 싱가폴이 일본군에 점령되자 리콴유는 달라진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여 일본어를 배워 외신 번역사가 되었다. 하지만 나치 독일이 항복하자 일본군을 떠나 영국으로 유학을 가서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싱가폴로 돌아왔다. 그는 이후 노동자 쟁의 중재를 주요 업무로 하면서 싱가폴과 말레이시아에서 명성을 얻었다.

본격적인 정계 입문은 1954년 10월 인민행동당(PAP)을 창당하면서 시작되었다. 활발한 정치활동으로 리콴유는 1959년 5월 주민선거에서 PAP가 압승하면서 싱가폴 자치정부 수반에 올랐다. 싱가폴은 규모가 작아 리콴유 정부는 이웃 대국인 말레이시아 연방에 가입하는 것을 생존 방식으로 삼았다. 그러나 말레이시아와 싱가폴의 갈등이 격화되어 1965년 8월 말레이시아가 일방적으로 싱가폴을 연방에서 축출했다.

65년 당시 초기 싱가폴의 경제 수준은 칠레, 아르헨티나, 멕시코 정도였지만, 90년대 중반에는 4-5배에 달하는 GNP를 가지게 되었고, 이에 리콴유의 리더십이 주목받게 되었다. 이러한 싱가폴의 발전은 리콴유가 개인주의보다는 공동체를 강조하는 권위주의적 리더십을 발휘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2. 리콴유 리더십의 수사적 측면

리콴유 리더십의 수사적 측면은 그의 연설문을 통해 잘 드러난다. 리콴유는 자신의 연설문에서 국가를 "우리(we)"라는 표현으로 주로 언급하며 국가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개인이 아닌 국가 전체를 대변하는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다.

리콴유의 연설문에서는 국가 존립의 위협을 느낄 때 슬픔과 고통을 드러내며 대중의 감정에 호소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특히 1965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분리 당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리콴유는 "이 분리 동의안에 서명할 때, 그 순간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앞으로 고통의 순간이 될 것이다. 나에게는 평생동안 고통의 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감정을 드러냈다. 이는 수사학적 관점에서 화자의 특성(ethos), 청자의 감정(pathos), 논리의 타당성(logos)을 모두 효과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리콴유는 연설을 통해 개인보다는 국가 공동체 전체의 이익과 생존을 강조하는데, 이는 "우리는 살아남아야만 한다. 우리에겐 살아남을 권리가 있다"와 같은 표현에서 잘 드러난다. 이는 개인주의보다는 집단주의와 국가주의에 기반한 그의 리더십 스타일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리콴유의 연설문은 국가와 자신을 동일화하고, 감정 호소를 통해 대중을 설득하며, 국가 전체의 이익을 강조하는 특징을 보인다. 이는 리콴유의 독재적 모습과도 연결되어 해석될 수 있으며, 그의 리더십의 수사적 측면을 잘 드러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1.3. 리콴유 리더십의 독재적 측면

리콴유는 독재적인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볼 수 있다. 첫째, 현대 민주주의의 기본 요건인 자유롭고 공정하며 경쟁적인 선거가 리콴유 집권 약 30년 동안 이루어지지 않았다. 1991년 1월에 와서야 대통령 선출이 직접선거로 변경되었는데, 이는 정치적 안정화를 명분으로 내세운 독재적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다.

둘째, 리콴유 일가 및 측근들이 싱가포르의 주요 국영기업과 정부 요직을 차지하고 있었다. 리콴유는 수뢰 척결과 공직 청렴도에 대해 강조했지만, 정작 자신의 가족이 이 요직들을 차지하고 세습하고 있었다. 이는 명백한 독재와 권위주의의 징휘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독재적 성향을 정당화하기 위해 리콴유는 '아시아적 가치'를 내세웠다. '아시아적 가치'는 유교적 특질이 서구식 민주주의를 받아들이기 어렵게 만든다는 주장으로, 개인보다는 공동체를 중시하고 권위에 복종하는 아시아 문화의 특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리콴유는 자신의 권위주의적 통치를 정당화하고자 했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리콴유는 오랜 기간 동안 독재적 리더십을 발휘했으며,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아시아적 가치'를 내세웠다고 할 수 있다. 리콴유의 독재 정치는 싱가포르의 경제 성장에 기여했지만, 동시에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크게 제한했다는 점에서 문제점이 있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1.4. 아시아적 가치론과 민주주의

리콴유는 민주주의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를 '아시아적 가치론'을 통해 정당화하였다. 리콴유는 민주주의가 동아시아 국가에 적합하지 않다고 ...


참고 자료

TRANSCRIPT OF A PRESS CONFERENCE GIVEN BY THE PRIME MINISTER OF SINGAPORE, MR. LEE KUAN YEW, AT BROADCASTING HOUSE, SINGAPORE, AT 1200 HOURS ON MONDAY 9TH AUGUST, 1965. http://www.nas.gov.sg/archivesonline/data/pdfdoc/lky19650809b.pdf
http://foreignpolicy.com/2015/03/30/the_lewd_anti_lee_kuan_yew_video_that_got_a_singaporean_teenage_blogger_jailed/
정치적 수사와 민주적 리더십 -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의 재구성, 국가전략 2007년 제13권 7호 pp 156-157
https://www.youtube.com/watch?v=9q7G3uQANn4
democracy requires 'not only free, fair, and competitive elections, but also the freedoms that make them truly meaningful (such as freedom of organization and freedom of expression), alternative sources of information, and institutions to ensure that government policies depend on the votes and preferences of citizens' (Dahl 1971).
http://www.foreignaffairs.com/articles/49691/fareed-zakaria/a-conversation-with-lee-kuan-yew
Opening Address at the NTUC Delegates Seminar (Nov. 16, 1969)
정치적 수사와 민주적 리더십 -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의 재구성, 국가전략 2007년 제13권 7호 pp 165
장진호. "1997년 이후 한국의 신자유주의 논쟁: 1980년대 사회구성체 논쟁과의 비교." 한국사회 21.1 (2020): 101-127.
http://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p_mat_type=1a0202e37d52c72d&control_no=f5133bae9ee5d88cd18150b21a227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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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8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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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용석. 2018. 「패권경쟁 벌이는 미중, 투키디데스 함정 빠지나」. 『관훈저널』. 60(4). 169-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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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4086886629217512&mediaCodeNo=257&OutLnkChk=Y
미국이 돌아왔다… 더 성난 얼굴로, 문화일보, 2021. 11. 01.,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1110101034830307001
미중갈등 속 커지는 '대만 위기'…주한미군 역외 투입 가능성, 뉴스1, 2021. 11. 03.,
https://www.news1.kr/articles/?448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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