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코로나-19 시대의 대한민국 대응전략
1.1. 서론
중국 우한지역에서 처음 유행하기 시작한 코로나19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위협적인 존재가 됐다. 국내에서는 2020년 1월 첫 번째 환자가 발생하면서 지속적으로 확진자는 급증하고 지역 내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전파되면서 대유행 상태로 확산됐다. 첫 전파에 대한 정보는 명확하지 않지만 유전체를 분석하여 박쥐으 사스코로나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동물을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지만, 대부분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전파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코로나19 위기와 맞물려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 국민의 건강과 같은 공공보건의료영역에 대한 역할이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코로나 맞느 대응전략을 세우기 시작했다. 방역을 통해 확산을 느리게 만들었지만 아직까지도 코로나는 종식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하여 다양한 감염병 관리체계의 도입,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포함하여 코로나19와 관련한 법규나 지침, 매뉴얼, 보도자료 등을 활용하여 코로나19로부터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의 코로나 대응전략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2. 코로나-19의 개요
코로나-19는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증후군으로, 2019년 12월 31일 중국 우한시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 27명이 발생하면서 처음 공식적으로 보고되기 시작했다. 이후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확산되어 2020년 3월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팬데믹으로 선언하게 되었다.
코로나-19는 기존의 알려져 있던 사람감염 코로나바이러스 6종과는 차이가 있는 7번째 변종이다. 사람 간의 직접적인 접촉이나 비말, 노출 표면에 대한 접촉 후 눈이나 코, 입 등을 만지는 행위를 통해 전파된다고 알려져 있다. 주요한 증상으로는 기침이나 발열, 가래, 인후통 등이 있으며, 같은 계열의 바이러스가 일으킬 수 있는 사스나 메르스에 비해 치사율은 낮으나 부증상 감염이 가능해 전파력이 강한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특히 고령이나 면역기능 저하자,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는 중증에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코로나-19는 신종 감염병으로, 빠른 전파력과 함께 고령층 및 기저질환자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 상황을 맞게 되면서, 각국 정부와 보건당국은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1.3. 정부의 단계별 대응 전략
1.3.1. 초기 대응 단계
정부는 코로나-19의 초기 대응 단계에서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통해 확산 방지에 힘썼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정부는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직후 신속한 검역 절차를 통해 해당 환자를 발견하고 격리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에 대해 PCR 검사를 실시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로 판정하고,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로 상향 조정하였다. 이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 방역대책반이 가동되어 지역사회 감시 및 대응 체계가 강화되었다.
둘째, 정부는 환자 발생 초기 단계에서부터 관련 기관, 지자체, 의료기관, 전문가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의심 사례에 대한 즉각적인 진단검사와 환자 관리에 주력하였다. 지자체 또한 방역대책반을 가동하여 지역 내 환자 감시와 접촉자 관리에 나섰다.
셋째, 정부는 중국 방문 및 체류 이력이 있는 입국자들에 대한 선별 검사를 강화하고, 이들의 자가격리와 증상 모니터링을 의무화하였다. 아울러 전국민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적극 독려하였다.
이처럼 정부는 코로나-19 최초 확진자 발생 시부터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하여 초기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었다. 이는 후속 단계에서의 효과적인 대응 기반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1.3.2. 확산 방지 단계
두 번째로 감염병 위기단계가 '경계'로 격상되면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대한 설치가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경주하기 시작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접촉자 파악 및 관리를 위한 체계를 구축하였다. 먼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감시체계를 강화하여 코로나19 의심 증상자에 대한 신속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파악하여 접촉자들을 신속히 격리하였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즉각적인 입원치료와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였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사회로의 확산 방지에 주력하였다. 특히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급격히 늘어난 확진자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선별진료소와 생활치료센터 등의 운영을 확대하였다. 이를 통해 의료체계 붕괴를 막고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 또한 정부는 마스크 수급 안정화와 병상 확보 등 확진자 치료를 위한 인프라를 신속히 구축하였다. 이처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대응 전략을 펼친 결과, 국내에서는 초기 대유행 사태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
1.3.3. 감염 관리 강화 단계
감염 관리 강화 단계에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국민의 안전과 방역체계 강화를 위해 보다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하였다.
먼저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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