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단어의 형성
1.1. 단어의 형태 구조
단어의 형태 구조는 단어를 이루고 있는 구성 요소들의 관계와 특성을 다루는데, 이를 통해 단어 형성 과정과 단어 단위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다""
첫째, 단어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형태소이다. 형태소는 일정한 뜻을 가진 가장 작은 말의 단위로, 자립형태소와 의존형태소로 구분된다. 자립형태소는 단독으로 쓰일 수 있는 형태소이고, 의존형태소는 다른 요소에 의지하여 쓰여야 하는 형태소이다""
둘째, 단어 내부에 존재하는 형태소 간의 관계를 바탕으로 단어를 분류할 수 있다. 단일어는 하나의 형태소로 이루어진 단어이고, 복합어는 둘 이상의 형태소가 결합한 단어이다. 복합어에는 합성어와 파생어가 있는데, 합성어는 어휘 의미를 가진 요소들이 결합한 단어이고 파생어는 어휘 의미를 가진 요소와 문법적 의미를 가진 요소가 결합한 단어이다""
셋째, 단어를 구성하는 형태소에는 어근, 어간, 접사, 어미가 있다. 어근은 단어의 핵심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부분이고, 어간은 용언(동사, 형용사)의 활용에서 중심이 되는 부분이다. 접사는 어근이나 어간에 붙어 특정한 의미나 기능을 더하는 요소이며, 어미는 용언의 활용에서 어간에 붙어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는 요소이다""
이처럼 단어의 형태 구조를 이해하는 것은 단어 형성 과정과 단어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고 할 수 있다""
1.2. 품사와 단어 분류
품사와 단어 분류는 국어의 품사 체계와 단어 분류 기준에 대한 내용이다.
국어의 품사는 품사의 문법적 특성에 따라 크게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 수식언(관형사, 부사), 용언(동사, 형용사), 관계언(조사, 인용조사, 서술격 조사), 독립언(감탄사) 등으로 분류된다. 체언은 사물의 이름을 나타내고, 수식언은 체언이나 용언을 꾸며주며, 용언은 동작과 상태를 나타내고, 관계언은 단어들 간의 문법적 관계를 표시하며, 독립언은 감정이나 태도를 나타낸다.
단어는 단일어와 복합어(합성어, 파생어)로 구분된다. 단일어는 단일한 형태소로 이루어진 단어이고, 복합어는 둘 이상의 형태소로 이루어진 단어이다. 복합어 중 합성어는 어휘 의미를 가진 요소들끼리 결합한 단어이고, 파생어는 어휘 의미를 가진 요소에 접사가 결합한 단어이다.
따라서 국어의 단어는 형태와 구조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되며, 이는 단어의 문법적 기능과 의미적 특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3. 어근, 어간과 접사, 어미
어근은 '파생이나 합성에서 의미상 중심이 되는 부분'을 말한다. 합성에서는 직접구성성분이 모두 어근이지만, 파생에서는 직접구성성분이 '파생접사가 결합할 대 중심이 되는 부분, 다시 말해 파생접두사에 후행하거나 파생접미사에 선생하는 부분'인 어근과 접사로 이루어진다. 결국 어간은 활용론에서 사용되는 개념, 어근은 조어론에서 사용되는 개념이다.
어간이란 '용언이 활용을 할 때 중심이 되는 줄기 부분, 활용에서 어미에 성행하는 부분'을 말한다. 예를 들어 (잡다, 잡히다)에서 '잡-'은 어미 '-다'에 선행하므로 어간이지만 잡히다에서 '잡-'은 '-히-'에 선행하므로 어근이다. 이처럼 동일한 요소가 어간으로도 쓰이고 어근으로도 쓰여 혼동이 되는 경우가 있다. 한편 (아름답다,따뜻하다)의 '아름'이나 '따뜻'처럼 어근임에는 분명하지만 홀로 쓰이지 못하고 여러 단어에 공통으로 나타나지도 않는 것도 있는데, 이를 불규칙적 어근이라 부르며 규칙적 어근과 구별한다.
접사는 어근이나 어간과 결합하여 특정한 의미나 기능을 부여하는 형태소로, 접두사와 접미사로 나뉜다. 접두사는 어근의 앞에 위치하고 접미사는 어근의 뒤에 위치한다. 또한 접사는 문법적인 기능을 표시하는 굴절접사와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파생접사로도 나뉜다. 접두사는 모두 파생접사이고, 접미사에는 굴절접사와 파생접사가 모두 존재하며, 굴절접사는 어미라고 부른다.
어미는 용언의 활용에서 나타나는 형태소로, 용언이 활용할 때 어간에 붙어 시제, 서법, 높임 등 문법적인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