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축산업 온실가스 기후변화 영향 및 저감 방안"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1.1. 축산업과 기후변화
1.2. 연구 목적
2. 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과 영향
2.1. 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
2.2. 축산업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
2.2.1. 지구온난화
2.2.2. 질소화 과정
2.2.3. 축산폐수 처리
2.2.4. 탄소배출
3.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과 재생에너지 활용
3.1. 가축분뇨 처리를 통한 바이오가스 생산
3.2. 바이오매스의 메탄화
3.3.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도
3.4. 축산폐수 처리 및 자원화
3.5. 저탄소 농업기술 개발
3.6. 저탄소 농업 교육·홍보
3.7. 저탄소 농축산물 소비확대
3.8. 육류대체식품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 효과
4. 결론
5.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1.1. 축산업과 기후변화
축산업은 식량 공급원이자 중요한 산업 분야이지만, 동시에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축산업으로 인해 발생되는 온실가스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0~13%를 차지하며, 이는 운송수단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축산업에서 배출되는 주요 온실가스는 메탄(CH4)과 아산화질소(N2O)이다. 메탄은 지구온난화지수가 이산화탄소보다 23배 높고, 아산화질소는 310배 높아 이들 온실가스의 배출량 증가는 기후변화를 가속화시키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축산업에서 메탄은 주로 반추동물의 장내 발효 과정과 가축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며, 아산화질소는 가축분뇨의 질산화 및 탈질화 과정에서 발생한다.
최근 식습관 변화로 인해 가축 사육두수가 증가하면서 가축분뇨로부터 발생하는 온실가스 양도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만약 현재 추세대로 가축 사육두수가 증가한다면 2030년에는 2003년 대비 약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축산업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탄소중립 시대에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확히 산정할 수 있는 국내 고유의 배출계수 개발, 메탄 저감 사료 개발, 가축분뇨의 에너지화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정책과 기술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1.2. 연구 목적
'1.2. 연구 목적'은 축산업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축산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시키면서 동시에 재생에너지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축산업은 단백질 공급원이자 미식의 즐거움을 제공하여 축산농가의 소득향상과 연관 산업의 성장에 기여해왔지만, 가축분뇨로 인한 다양한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특히 축산업은 지구온난화를 가속화시키는 온실가스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어, 탄소중립 시대에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 연구는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축산분야에서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재생에너지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2. 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과 영향
2.1. 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
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은 다음과 같다.
교토의정서(COP3, 1998)는 대상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과 같이 6대 온실가스로 정의하고 있다. 2015년 온실가스 총 배출량(LULUCF 제외한 배출량)은 690.2 백만tCO2-eq로 1990년도 총배출량인 292.9 백만 톤 CO2-eq에 비해 135.7% 증가한 추세로 에너지 부분이 전년도인 2014년 대비 0.6% 증가한 601.0 백만 tCO2-eq이 배출되었다. 그 외 배출량은 산업공정(52.2 백만 tCO2-eq),농업(20.6 백만 tCO2-eq), 폐기물(16.4 백만 tCO2-eq) 순으로 나타났다.
2015년 농업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은 20.6 백만 tCO2-eq으로 국가 전체배출량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배출량 산정 부문은 크게 축산과 경종으로 구분된다. 축산은 장내발효, 가축분뇨 처리로 2015년 기준 8.7 백만 tCO2-eq가 배출되었으며, 1990년 대비 4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축산과학원 전망에 따르면 축산분야 비에너지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0년 9,081 천 tCO2-eq에서 2015년 9,414 천 tCO2-eq으로 증가했다가 2020년 9,195 천 tCO2-eq, 2030년 9,268 천 tCO2-eq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30년 전망치는 장내발효 3,942 천 tCO2-eq, 분뇨처리5,326 천 tCO2-eq로 총 9,268 천 tCO2-eq로 예측되고 있다.
축산분야 축종별 온실가스 배출량 현황(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2017)을 살펴보면, 한·육우가 2015년 기준 4,420 천tCO2-eq로 전체 배출량의 51.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젖소, 돼지, 가금류(닭, 오리) 순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전체 가축의 장내발효 배출량은 4,069 천 tCO2-eq, 분뇨처리에 따른 배출량은 4,596 천tCO2-eq로 나타났다.
이처럼 축산분야에서는 반추동물인 한·육우와 젖소에서 높은 온실가스 배출이 발생하며, 향후에도 축산업 규모 확대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2.2. 축산업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
2.2.1. 지구온난화
지구온난화는 인간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이 주된 원인이다. 축산업에서도 상당량의 온실가스가 발생하며, 특히 메탄가스가 주를 이룬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축산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CO₂eq)이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18%를 차지한다고 한다. 이는 수송 부문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축산업이 기후 위기의 주범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더불어 2018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발표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가 100% 비건으로 전환된다면 음식 생산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70%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축산업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이 지구온난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2019년 IPCC의 기후변화와 토지에 대한 특별보고서에서는 육류 섭취를 줄일수록 더 좁은 면적의 토지에서 더 많은 식량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고...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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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온, ‘축산업 탄소 배출량에 대한 진실과 대안’, 2023 .01 .03
‘축산업 탄소중립을 위한 메탄 저감사료부터 저탄소 가축관리시스템 구축까지’ 그 린매거진 2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