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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차 산업혁명과 대학 혁신
1.1. 4차 산업혁명의 특징 및 영향
4차 산업혁명의 특징 및 영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4차 산업혁명은 빠른 속도로 기술이 진보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전까지의 산업혁명 시기와는 달리 인류가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속도로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등의 핵심 기술들이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생산, 소비, 유통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둘째, 4차 산업혁명은 기술이 산업, 국가 등 전 영역에 걸쳐 광범위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기존의 산업혁명이 주로 특정 분야에 국한되었다면, 4차 산업혁명은 물리학, 디지털, 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융합되어 시스템 전반에 걸친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3D 프린팅, 블록체인, 유전공학 등의 기술들이 여러 산업 분야에 동시다발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셋째,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노동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 역량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술의 발달로 단순 노동이나 행정 업무 등은 점차 기계가 대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창의성, 문제해결력, 의사소통 능력 등 인간만이 가진 역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대학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인재상을 정립하고 관련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이처럼 4차 산업혁명은 초고속 기술 발전, 융복합화, 노동시장 변화 등의 특징을 보이며, 이러한 변화가 대학교육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1.2.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변화 필요성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변화 필요성은 다음과 같다.
2019년 3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추계인구 자료에 따르면 학령인구는 2017년부터 10년간 190만명 감소할 전망이다. 그 중 대학진학 대상인 청년 인구는 2017년 61만명인 반면 2030년에는 46만명으로 2017년 대비 76%정도로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기존 대학에 대한 수요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학령인구 감소는 대학 입학자원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대학 간 경쟁이 심화되어 대학은 생존을 위해 질적인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 대학은 더 이상 양적인 성장을 추구할 수 없게 되었으며, 대학의 특성에 맞는 질적인 혁신을 거쳐야 한다. 즉, 기존의 대학들은 과거에 집중했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혁신을 요구받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이 교육수요 감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 교육방법, 교육평가 등 전반적인 대학운영의 변화가 필요하다. 교육수요자인 학생들의 요구에 맞춰 대학 교육을 혁신하고,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대학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결국 학령인구 감소는 대학의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으로, 이에 따라 대학은 학생 중심의 교육 혁신을 통해 질적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증대되었다고 볼 수 있다.
2.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학교육 방향
2.1. 인재상의 변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학교육 방향에서 '2.1. 인재상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존의 지식과 기술 중심의 인재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유형의 인재상이 요구된다. 오헌석, 유상옥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21세기 미래사회 인재의 특징은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문제해결형 인재에서 문제 창조형 인재로 변화해야 한다. 주어진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인재에서 관찰력과 통찰력으로 문제 자체를 새롭게 발견하여 비즈니스나 아이디어를 창조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둘째, 전문지식형 인재에서 융합형 인재로 변화해야 한다. 특정 학문의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전문지식형 인재에서 전혀 다른 분야의 지식을 결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가 요구된다.
셋째, 개인성과형 인재에서 관계성과형 인재로 변화해야 한다. 융합형 인재가 요구되면서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협업하는 능력이 강조되고 있다. 혼자서 일하며 성과를 내는 개인 성과형 인재에서 여러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협업하여 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는 관계성과형 인재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즉,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창의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