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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산진구 지역사회 간호과정
1.1. 지역적 특성
부산진구는 부산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은 횡령산을 경계로 남구의 대연동 및 문현동과 인접하였고, 서쪽은 백양산을 경계로 사상구의 주례동과 인접해 있다. 또한 남쪽은 엄광산과 수정산을 경계로 서구의 동대신동과 동구의 수정동 및 범일동과 인접하였고, 북쪽은 화지산을 경계로 연제구의 연산동 및 거제동과 인접하고 있다. 특히 서면교차로를 중심으로 가야로, 전포로, 새싹로가 사방으로 뻗어 있어 타 지역으로 통하는 길목이며, 지하철 1·2호선이 교차하는 구간으로써 1일 통행인구가 200만명에 달하고 교통량은 94만대에 이르는 교통의 집결지이다. 또한 현대식 시설을 갖춘 대형시장과 각종 상가 및 위생업소가 밀접해 있는 상업지역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연결되어 음식·숙박·관광·의료 중심 관광벨트가 구축되어 있다.
1.2. 인구학적 특성
부산진구의 인구학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부산진구의 총 인구수는 2022년 8월 기준 357,768명으로, 남자 173,014명(48%), 여자 184,754명(52%)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부산시 전체 인구 3,401,072명 중 약 10.5%에 해당한다. 부산진구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69,734명으로 전체 인구의 19.5%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부산시 전체 평균 65세 이상 인구비율 19.0%보다 0.5%p 높은 수준이다.
총부양비는 40.3%로 부산시 평균 42.4%보다 낮지만, 노년부양비는 27.3%로 부산시 평균 27.1%보다 0.2%p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노령화지수가 211.1로 부산시 평균 177보다 크게 높아, 인구구조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부산진구 내에서도 지역 간 인구 구성과 특성에 차이가 있는데, 부암1동과 당감1동이 각각 23,861명과 25,818명으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당감2동(9,575명)과 개금2동(12,045명)이 가장 적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부산진구 전체 인구의 3.8%인 14,247명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이며, 장애인 수는 18,309명으로 전체 인구의 4.9%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부산진구는 전체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 간 인구 특성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3. 환경적 특성
부산진구의 환경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문턱이 높고 집안에 전선줄이 널부러져 있는 등 노령화된 주거환경이 관찰된다. 특히 부산진구는 대기오염 수치가 부산시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편으로, 이산화질소 오염도가 높아 전반적인 대기오염 문제에 노출되어 있다. 이는 낙상 위험이 있는 거동불편 노인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서면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건물과 상권이 밀집되어 있어 교통량이 많은 편이다. 특히 지하철 1,2호선이 교차하는 교통 요지로 1일 통행인구가 200만명에 달하는 등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이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종합적으로 부산진구의 환경적 특성은 저소득층 노인들의 거주 여건이 열악하고, 대기오염 및 교통 문제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간호 과정에서는 노인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대기오염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1.4. 건강상태
대상자의 건강상태는 다음과 같다. 대상자는 5년 전 낙상으로 무릎수술을 받았으며, 10년 전 고혈압 진단을 받고 약물을 복용 중이다. 또한 5년 전 우울증 진단을 받고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다. 현재 불면증으로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으며, 관절약을 복용하고 있다. 대상자의 주요 호소증상은 저작불편과 거동불편이다. 입맛이 없어 거의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음주는 하지 않지만 15년 동안 하루 반갑의 흡연을 하고 있다.
대상자의 건강행태를 살펴보면, 현재흡연율은 부산시 평균보다 1.4% 높은 수준이며, 스트레스인지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