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한국어 문법 교육의 필요성
한국어를 처음 배우는 외국인 학습자들은 발음과 높임말뿐만 아니라 용언의 다양한 활용 등에서도 어려움을 겪는다"라고 말한다. 때문에 학습자들에게 "정확한 문법 교육과 함께 제약을 포함한 용법을 가르쳐 정확하게 유창하게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힌다. 즉, 외국인 학습자들이 한국어 문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국어 문법 교육의 필요성이라고 할 수 있다"이다.
1.2. 문법 표현 교육의 중요성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학습에 있어 문법 표현 교육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한국어는 발음, 높임말, 그리고 용언의 다양한 활용 등에서 외국인 학습자들에게 큰 어려움을 준다. 이러한 문법적 요소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습득하는 것은 유창한 한국어 구사를 위해 필수적이다. 따라서 외국인 학습자들에게 정확한 문법 교육과 함께 문법 표현의 제약을 포함한 용법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문법 표현은 문법 형태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정보를 내포하고 있다. 예를 들어 부정 표현이나 사동 표현 등의 문법 범주, 조사 결합형이나 어미 결합형 같은 결합형, 그리고 의존명사-서술어 공기, 어미-의존명사 공기, 조사-서술어 공기 등의 공기 표현 등이 문법 표현에 해당한다.
이러한 문법 표현들은 관습적으로 함께 쓰이며, 표현 전체의 의미와 용법을 갖고 있다. 따라서 문법 표현을 교육할 때는 단순히 그 형태와 기본적인 의미를 가르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활용 방식, 화용적 정보, 유사 문법과의 차이 등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제공해야 한다.
외국인 학습자들이 문법 표현을 정확하고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문법 표현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문법 표현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교육은 결국 유창한 한국어 구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1.3.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 문법 교육에서 특히 '-지 말다', '-지 않다', '-지 못하다', '-는군요'와 같은 문법 표현에 대해 외국인 학습자들이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그 의미, 형태통사, 화용, 관련어 정보를 상세히 살펴보고 효과적인 교수학습 방법을 모색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학습자들이 한국어 문법을 보다 정확하고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2. 본론
2.1. '-지 말다'
2.1.1. 의미 정보
'-지 말다'는 동사에 붙어 어떤 행위의 금지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이 표현은 다른 사람의 행위를 금지할 때 주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여기에 주차하지 마세요.", "소리를 지르지 말고 조용히 있어라." 등과 같이 특정 행동을 하지 말 것을 요구할 때 사용된다. 따라서 '-지 말다'는 어떤 행위를 하지 않도록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의미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2.1.2. 형태통사 정보
동사 어간 끝음절의 받침 유무와 관계없이 '-지 말다'를 쓴다. '[동사]+지 말다'가 기본형이다. 먹- + -지 말다 → 먹지 말다, 남- + -지 말다 → 남지 말다, 만지- + -지 말다 → 만지지 말다, 바꾸- + -지 말다 → 바꾸지 말다이다.
2.1.3. 화용 정보
'-지 말다'의 화용 정보는 다음과 같다.
어떤 행동이나 동작을 하지 말라는 청유 또는 명령을 나타내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행위를 금지할 때 주로 사용된다. 청유문일 때는 청유형 종결어미 '-자'와 함께 '동사+지 말자'로, 명령문일 때는 명령형 종결어미 '-아라/-아'와 함께 '[동사]+지 마'로 쓰인다. 예를 들어 "수업시간에 떠들지 말자", "공사장에 가지 마라.", "장난을 치지 마."와 같이 사용된다.
'-지 말다'는 격식적이거나 공손한 느낌이 없어 자신의 행위를 금지하는 데에는 적절하지 않다. 자신의 행위를 금지할 때는 '-지 않다'를 사용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 또한 '-지 말다'는 주로 현재나 미래의 행위를 금지할 때 사용되고, 과거의 행위를 금지할 때는 사용할 수 없다.
2.1.4. 관련어 정보
'-지 말다'와 관련된 문법 표현에 대한 관련어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 말다'는 자체가 부정의 의미이기 때문에 다른 장형 부정 표현과 함께 쓰지 않는다. 그러나 단형 부정 표현과는 어울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술을 안 먹지 않아요."와 같이 사용할 수 있으나, "술을 먹지 않지 마세요."와 같이 장형 부정 표현과 함께 쓰는 것은 어색하다. 또한 '-지 말다'는 명령과 청유 표현에 쓰이지만, 서술문과 의문문에서는 '-지 않다'를 사용한다. 그러나 '바라다', '기도하다', '빌다'와 같이 기원이나 바람을 나타내는 동사 앞에서는 예외적으로 서술문과 의문문에서도 '-지 말다'를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지 않다'로도 바꿔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물건을 떨어트리지 말았으면 좋겠어요."와 "물건을 떨어트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가 모두 가능하다. 또한 '-지 말다'는 형용사와 결합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예쁘지 마세요.", "키가 크지 마세요.", "즐겁지 마세요."와 같은 문장은 성립하지 않는다.
2.1.5. 교수학습 방법
'-지 말다'의 교수학습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문법 설명과 예시를 제시한다. 즉 '-지 말다'의 의미, 즉 어떤 행위의 금지를 나타내는 것을 설명하고, 이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예문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여기에 주차하지 마세요", "휴지를 버리지 마세요" 등의 문장을 보여주며 '-지 말다'가 다른 사람의 행위를 금지할 때 주로 사용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둘째, 문장 만들기 연습을 시킨다. 학습자에게 상황이나 주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