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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례 개요
1.1. 일반적 정보
이 환자는 33세 여성으로 1형 양극성 장애를 진단받았습니다. 환자는 미혼이며 고졸의 학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직업은 없으며 경제적으로는 어머니와 누나의 도움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의료보장은 1종으로 무상 입원 중입니다. 환자는 중3 때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했으며, 16세부터 자해 문제가 있었고 수차례 자살시도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자의 성장 과정에서 아버지의 폭력과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1.2. 현병력
환자의 현병력은 다음과 같다. 환자는 중3 시절부터 정신적 증상과 신체적 증상을 겪었음을 호소하였다. 정신적 증상으로는 날카롭고 매우 산만한 모습을 보였고, 신체적 증상으로는 자해를 하였다. 이러한 증상들의 유발 요인은 집단 따돌림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환자는 자해에 대한 욕구가 있었지만 정신과적 치료에 약물 순응도가 낮았다. 처방 내용으로는 리튬(Lithium) - 750mg (3회/일)과 Dulcolax - prn이 투여되었으나 리튬 중독이 부작용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음주문제와 흡연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자살, 자해, 타해의 위험성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3. 발달력
영아 및 유아기에는 모의 질병, 임신 중 약물, 정상 분만, 원하는 아이였으며 수유를 했고 큰 병이나 발육 상 문제는 없었다. 주 양육자는 모였으며 걷기, 말하기, 대소변 가리기 등 발달이 정상적이었다. 학령전기에는 손가락 빠는 버릇, 떼쓰기, 오줌 싸기, 음식 가림 등 특이사항 없었고 성격은 온화하고 활발했으며 놀이와 대인관계도 원만했다. 초등학교에는 8살에 입학했고 출석과 성적이 모범생 수준이었으며 친구와 선생님과의 관계도 원만했다. 청소년기에는 중학교 때 성적이 중간 수준이었고 중1, 2학년 때는 친구관계가 원만했으나 중3 때부터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 고등학교에서는 성적이 낮아졌고 친구들과의 관계가 단절되었다. 성인 초기에 군대는 가지 않았고 애견센터에서 2년간 일했으며 직장 만족도가 높았으나 원장과의 갈등이 있었다. 결혼과 자녀에 대한 경험은 없었다."
1.4. 가족력
모친은 환자의 주 보호자로 환자의 모든 것을 감싸주려 하지만, 부친은 환자에게 관심을 주지 않으며 환자 또한 의지하지 않는다. 환자의 3살 연상 친언니가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자해와 자살시도를 자주 하는 것을 목격한다고 한다. 이처럼 환자가족들의 정신건강 문제와 가족 간 갈등이 환자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 정신상태 및 신체검사
2.1. 정신상태 검사
정신상태 검사를 살펴보면, 환자의 외모, 태도, 행동, 언어, 사고, 지각, 감정 반응 등 다양한 영역에서 관찰되었다"" 환자는 위생상태가 양호하고 차분하며 침착한 태도를 보였다"" 사고의 흐름과 내용에 이상이 없었으며, 지남력도 온전하였다"" 그러나 감정 반응에서는 우울, 불안, 과대감, 예민함 등 양극성 장애의 특성이 나타났다"" 인지 기능에서도 집중력 저하와 판단력 장애 등이 관찰되었다"" 이를 통해 환자의 정신 증상이 안정화되어 가고 있지만, 여전히 기분 변동성과 정서 조절의 어려움이 있음을 알 수 있다""
2.2. 신체검사
신체검사 결과, 상기 환자는 신장 161cm, 체중 51kg로 정상 범위 내에 있었고, 시력 0.6/0.6으로 약간의 시력 저하가 있었다. 혈압 130/70m...